[Insight] 인생은 마라톤…멀리 가려면 일단 `꿀잠` 자세요
오리콤 브랜드 저널 기사입력 2019.02.27 12:00 조회 5304
`누적의 힘` 강조하는 광고 눈길  
 
4주완성 다이어트·속성 독서… 
단기성과에 목매는 사회지만 
건강만큼은 꾸준한 노력에 달려 

좋은 잠 쌓이면 삶도 달라진다는 
침대광고 메시지가 고객마음 잡아 

 
`좋은 잠이 쌓인다 좋은 나를 만든다`는 메시지로 누적의 힘을 강조하는 에이스침대 광고. [사진 제공 = 오리콤] 

과거 유물 중 `서산(書算)`이라는 물건이 있다. `책을 셈하다`는 뜻 그대로 옛 선비들이 책을 읽은 횟수를 헤아릴 수 있게 만든 도구다.  

종이 두 겹을 맞대어 붙이고 한쪽 면에 귀 모양의 홈을 내어 접었다 폈다 하며 반복해서 읽은 횟수를 세었다고 한다. 그 셈이 무려 500번까지 가능했다고 하니, 500번을 읽은 내용이 눈과 입에서 머리로, 손끝과 오장육부로 속속들이 채워져 책이 가르치는 바 그대로가 내 삶이 되는 `물아일체`의 경험을 비로소 완독이라고 할 수 있다는 의미가 아니었을까 싶다. 

변화와 속도에 익숙한 현대인들에게 같은 일을 꾸준히 반복해 누적 효과를 만들어 가는 일은 더디고 답답하기만 하다. 왼손으로 휴대폰을 쥐고 눈으로는 글을 읽지만, 읽는 속도보다 더 빠르게 오른손가락으로 스크롤을 넘기며 머릿속에 잔상으로 남은 단어들을 조합해 글의 전체 맥락과 내용을 파악하는 것이 일반적인 읽기법이 됐다. 500번은 고사하고 한 번을 제대로 정독하고 음미할 만한 여유조차 사라져 가면서 책 내용을 요약해 제공하는 큐레이팅 서비스, 독서와 함께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도록 음성으로 책을 읽어주는 서비스까지 등장하고 있다.  

독서뿐인가. 일주일치 근육 운동의 효과를 20분 만에 달성해주는 마이크로 트레이닝이 성행하고, 매주 눈에 띄게 허리 사이즈가 줄어가는 모델 사진을 내세운 4주 완성 단기 다이어트 전단지는 쉽게 마주칠 수 있다. 방학이면 1년치 수업 내용을 미리 익히는 선행 단기 속성 반이 북적이고, 여행, 쇼핑 등 단기목적 자금 모으기 금융상품도 우후죽순 등장하고 있다. 단숨에 익히고 빠르게 성취하도록 돕는 상품과 서비스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이다. `안정적이고 확실한 효과`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장시간 꾸준함이 만드는 누적효과에 비할 바는 아니다. 하지만 단기간에 눈에 보이고 손에 쥐어지는 결과가 주는 만족감과 그럼으로써 더 채찍질하게 만드는 동기 부여 효과까지 고려하면 어느 쪽이 더 옳다고 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이런 트렌드 가운데도 속성으로 성과를 만들어 내기 어려운 것이 있으니, 바로 건강이 그러하다. 3일 밤을 새우고도 여자친구 웃음 비타민 한 방에 피로가 날아 가버리는 젊은 건강이라면 공감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하지만 원래 건강체질이라 생각했던 신념도 한 해 두 해 나이를 먹고 가는 시간보다 더 빠르게 훅 가는 몸을 느끼는 나이가 되고 나서야 비로소 건강을 자만했던 젊은 자신에 대한 후회가 밀려오는 것이다.  

건강 관리는 특별한 곳에 있지 않다. 식습관, 운동습관, 정신건강, 수면습관 등 일상 속 네 기둥이 튼튼히 받쳐줄 때 건강은 탄탄히 지탱이 된다. 이 기둥들에 `습관`이라는 이름이 붙는 것은 오랜 시간 반복을 통해서만 달성될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좋은 음식도 한 번에 많이 먹으면 배탈이 나고, 단기간 무리한 운동은 근육통과 요요현상을 부르기 마련이다. 정신적 휴식이 과하면 또 다른 무기력증으로 이어지고, 한 번에 몰아서 잔 잠은 불균형한 컨디션으로 돌아온다. 오직 시간으로 만든 꾸준한 습관만이 후유증 없는 효과를 만든다.  

매일 먹는 음식이 건강한 나를 만들 듯 좋은 잠도 그렇게 쌓여 가는 것이라는 한 침대광고의 메시지가 생각난다. 화면 속에서 토마토 한입 크게 베어 무는 청년 박보검의 미소가 얼마나 풋풋한지, 어려서부터 좋은 잠을 잘 쌓아 왔나 보다는 생각이 든다. 믿음이 절로 가는 웃음이다. 빠른 서비스를 경쟁적으로 강조해대는 수많은 광고 속에서, 꾸준히 좋은 잠 자고 건강하라는 차분한 이야기가 마치 덕담처럼 마음을 훈훈하게 한다. 침대 한 번 사면 10년 정도는 쓰게 되니, 하루 7시간씩 10년간 2만5000시간을 넘게 살 부비며 지내는 침대가 좋은 잠의 건강한 누적 효과를 기원해주니 실제로 덕담과 다를 바 없기도 하다.  

스물네 살 첫 직장생활을 시작할 때 가입을 권유받은 10년 만기 적금이 그렇게 까마득하게 느껴지더니, 어느새 두 번의 만기를 채운 시간이 흘렀다. 10년 후라는 불확실한 미래에 월급을 나눠주지 못한 내 통장은 여전히 비어 있지만, 그래도 20여 년 같은 일을 해오는 동안 내공과 노하우가 내 속에 고스란히 누적돼 채워졌겠지 생각하면 조금은 위안이 되는 기분이다.  

10년 후가 그리 머지않음을 아는 나이가 된 지금에야 이왕이면 몸에 좋은 것을 챙겨먹는 습관,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운동하는 습관, 규칙적으로 건강하게 잠자는 수면 습관을 몸에 새기려 노력하고 있다. 노력은 곧 장비가 좋아야 가능한 것인데 쿠션 좋은 러닝화 한 켤레, 몸 편한 침대 하나 새로 장만해야 하는 건 아닌가 하는 아줌마 욕심을 눌러 가며 말이다.  

 

`생활의 달인`에 등장하는 손끝의 감각만으로 밥알 200개씩 정확한 양의 초밥을 쥐는 스시 달인이나, 초당 수십 개씩 지나가는 조개들 가운데 속이 상한 것을 골라내는 아주머니들의 정확한 손놀림은 그야말로 신기에 가까워 보인다. 얼마나 반복해야 저런 경지가 가능한 것인지 경외감이 절로 드는 나와 달리, 연신 조개를 고르며 던지는 아주머니의 한마디는 쿨하기만 하다. `아유, 이런 건 기계도 못해~, 우리처럼 20, 30년씩 돼야 할 수 있지.`  

그렇게 누적의 힘을 믿으며 일상 속 습관 기둥들을 튼튼히 지켜, 다들 차곡차곡 꾸준하게 건강해지길 기대한다.  

- 출처 ▶ 매일경제 2019년 2월 22일자 온라인 기사 발췌 
- 원본보기 ▶ 
https://bit.ly/2EwCOVw 
숙면 ·  습관 ·  마케팅 ·  오리콤 · 
이 기사에 대한 의견 ( 총 0개 )
2024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5년 전망_2
 AI와 디지털이 주도하는 광고 시장 AI의 진화와 함께 KOBACO 집계기준 약 8% 성장한 디지털 광고 시장은 60%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며 전체 광고 시장의 대표 주자임을 확실히 각인시킨 해였다(그림 1). 경기 침체 속에서 AI 기술의 도입으로 타겟팅 및 효율성이 우수해진 디지털 미디어로 광고 수요가 전환되는 추세가 더욱 가속화되며 디지털 광고 시장이 전체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검색 광고 시장은 AI 기술
[월간 2025밈] 05월 편 - 트랄라레오 트랄라라쨩 나니가스키? 쫀득쿠키 요리모 아 나 타!
  • 쫀득쿠키?  • 너 꿈꿨니??  • 루비쨩~ 하이! 나니가스키??  • 트랄라레오 트랄라라랑 퉁퉁퉁 사후르랑 싸우면 누가 이길까?  •  Hey GPT, 우리 강아지가 사람이라면 어떨 것 같아??  • 더운 여름, 몸속 수분을 가득 채우는 방법?   쫀득쿠키?   두바이 초콜릿
2024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5년 전망_1
글 김수영 프로 | 제일기획 미디어퍼포먼스 1팀 2024년은 제자리 걸음이었던 광고 시장이 한 발자국을 내디디며 앞으로 나아가는 해였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에 따르면 2023년 0.1% 증가로 사실상 답보 상태를 보였던 국내 광고 시장 총 광고비 매출액은 2024년 전년 대비 2.8% 성장한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내·외부 경제 불확실성과 소비자 행동 변화로 방송 광고비는 -10.8% 감소로 부진했지만
[월간 2025밈] 04월 편 - 야푸로 계란구름라면을 먹으면? 리얼 허거덩거덩스한 상황?
  •  계란 구름 라면 •  허거덩거덩스 •  요즘 MZ는 박람회를 찾는다?! •  MZ들이 스포츠를 즐기는 방법 •  짜부짜부 스트레스 볼  •  화장품, 향수에도 유해가스가 있다는 사실알고 있었나요?? 허거덩거덩스   계란 구름 라면   그룹 엔하이픈의 멤버 '희승'이 혜리의
[KAA Focus] 방송광고 사전심의 폐지 10주년 "그땐 그랬지"
2008년 6월 26일 헌법재판소는 방송광고도 헌법이 보장하는 언론, 출판의 자유 보호 대상이 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검열이나 허가는 인정되지 않는다며 방송광고 사전 심의제에 대하여 위헌 결정을 내렸다. 1970년대부터 그때까지 모든 방송광고는 사전에 심의를 받고 통과해야만 온에어가 가능했다. 수많은 미디어에 다양한 수단과 방법으로 광고를 집행하고 있는 지금 세대에는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의 옛날얘기일 테지만 그땐 그랬다. 제작 완성을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월간 2023밈] 08월 편 - 그런날 있잖아 폭룡적 더위에 미칠 것 같은 날...
HS애드 광고 완전 폭룡적이다 MZ사진 그런날 있잖아... YCC에 참가하고 싶은 그런날... 기특해 죽겠어 복복복 유병재에게 질문을
[Column] 광고의 사회적·문화적·경제적 순기능
광고는 자유 시장경제를 추구하고 있는 사회에서 다양한 역할들을 수행하고 있다. 때로는 사람들에게 풍요로운 삶을 제안하여, 인생의 목표를 수정하게 하고, 현실의 고독함을 미래의 희망으로 대체하기도 한다. 또 때로는 그 풍요로운 삶의 제안으로 인해 평범한 사람들에게 허탈감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문명사회에서 광고는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그 역할이 결정되고, 사회의 다른 제도들과 통합적인 기능을 할 때 인간의 희망적인 삶이 광고로 인해 형성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따라서 광고가 현재 인간과 사회에 어떤 기능을 하고 있는지를 살펴본다면 광고가 미래에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 것인지를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Campaign Story] 오버맨이 알려주는 '밀리의 서재' 캠페인 리뷰
이런 독서는 처음이지? 밀리의 서재 ‘사람은 안 변해, 그래서 독서가 변했지’ 캠페인   글 이서현 AE | 오버맨 2025년 새해가 밝던 날을 떠올려 봅시다. 올해의 다짐에는 무엇이 있었나요? 혹시 ‘독서’도 그 중 하나 아니었나요? 올해는 진짜 읽는다. 하지만 2024년에도 진짜 읽는다 하지 않았었나요? 2023년에도, 202
2024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5년 전망_2
 AI와 디지털이 주도하는 광고 시장 AI의 진화와 함께 KOBACO 집계기준 약 8% 성장한 디지털 광고 시장은 60%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며 전체 광고 시장의 대표 주자임을 확실히 각인시킨 해였다(그림 1). 경기 침체 속에서 AI 기술의 도입으로 타겟팅 및 효율성이 우수해진 디지털 미디어로 광고 수요가 전환되는 추세가 더욱 가속화되며 디지털 광고 시장이 전체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검색 광고 시장은 AI 기술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월간 2023밈] 08월 편 - 그런날 있잖아 폭룡적 더위에 미칠 것 같은 날...
HS애드 광고 완전 폭룡적이다 MZ사진 그런날 있잖아... YCC에 참가하고 싶은 그런날... 기특해 죽겠어 복복복 유병재에게 질문을
[Column] 광고의 사회적·문화적·경제적 순기능
광고는 자유 시장경제를 추구하고 있는 사회에서 다양한 역할들을 수행하고 있다. 때로는 사람들에게 풍요로운 삶을 제안하여, 인생의 목표를 수정하게 하고, 현실의 고독함을 미래의 희망으로 대체하기도 한다. 또 때로는 그 풍요로운 삶의 제안으로 인해 평범한 사람들에게 허탈감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문명사회에서 광고는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그 역할이 결정되고, 사회의 다른 제도들과 통합적인 기능을 할 때 인간의 희망적인 삶이 광고로 인해 형성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따라서 광고가 현재 인간과 사회에 어떤 기능을 하고 있는지를 살펴본다면 광고가 미래에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 것인지를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Campaign Story] 오버맨이 알려주는 '밀리의 서재' 캠페인 리뷰
이런 독서는 처음이지? 밀리의 서재 ‘사람은 안 변해, 그래서 독서가 변했지’ 캠페인   글 이서현 AE | 오버맨 2025년 새해가 밝던 날을 떠올려 봅시다. 올해의 다짐에는 무엇이 있었나요? 혹시 ‘독서’도 그 중 하나 아니었나요? 올해는 진짜 읽는다. 하지만 2024년에도 진짜 읽는다 하지 않았었나요? 2023년에도, 202
2024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5년 전망_2
 AI와 디지털이 주도하는 광고 시장 AI의 진화와 함께 KOBACO 집계기준 약 8% 성장한 디지털 광고 시장은 60%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며 전체 광고 시장의 대표 주자임을 확실히 각인시킨 해였다(그림 1). 경기 침체 속에서 AI 기술의 도입으로 타겟팅 및 효율성이 우수해진 디지털 미디어로 광고 수요가 전환되는 추세가 더욱 가속화되며 디지털 광고 시장이 전체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검색 광고 시장은 AI 기술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월간 2023밈] 08월 편 - 그런날 있잖아 폭룡적 더위에 미칠 것 같은 날...
HS애드 광고 완전 폭룡적이다 MZ사진 그런날 있잖아... YCC에 참가하고 싶은 그런날... 기특해 죽겠어 복복복 유병재에게 질문을
[Column] 광고의 사회적·문화적·경제적 순기능
광고는 자유 시장경제를 추구하고 있는 사회에서 다양한 역할들을 수행하고 있다. 때로는 사람들에게 풍요로운 삶을 제안하여, 인생의 목표를 수정하게 하고, 현실의 고독함을 미래의 희망으로 대체하기도 한다. 또 때로는 그 풍요로운 삶의 제안으로 인해 평범한 사람들에게 허탈감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문명사회에서 광고는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그 역할이 결정되고, 사회의 다른 제도들과 통합적인 기능을 할 때 인간의 희망적인 삶이 광고로 인해 형성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따라서 광고가 현재 인간과 사회에 어떤 기능을 하고 있는지를 살펴본다면 광고가 미래에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 것인지를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Campaign Story] 오버맨이 알려주는 '밀리의 서재' 캠페인 리뷰
이런 독서는 처음이지? 밀리의 서재 ‘사람은 안 변해, 그래서 독서가 변했지’ 캠페인   글 이서현 AE | 오버맨 2025년 새해가 밝던 날을 떠올려 봅시다. 올해의 다짐에는 무엇이 있었나요? 혹시 ‘독서’도 그 중 하나 아니었나요? 올해는 진짜 읽는다. 하지만 2024년에도 진짜 읽는다 하지 않았었나요? 2023년에도, 202
2024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5년 전망_2
 AI와 디지털이 주도하는 광고 시장 AI의 진화와 함께 KOBACO 집계기준 약 8% 성장한 디지털 광고 시장은 60%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며 전체 광고 시장의 대표 주자임을 확실히 각인시킨 해였다(그림 1). 경기 침체 속에서 AI 기술의 도입으로 타겟팅 및 효율성이 우수해진 디지털 미디어로 광고 수요가 전환되는 추세가 더욱 가속화되며 디지털 광고 시장이 전체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검색 광고 시장은 AI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