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브미니가 속 좋은 여자(?)들, SES를 모델로 새로운 CF를 제작, 방송중이다. 지난 번 광고''방송국 분장실편''와 마찬가지로 사우나실 편에서도 SES는 ''피부미인''의 전령사다.
깨끗한 피부를 위해서라면 몸 속이 좋아야 하고, 그래서 화이브미니를 마신다는 내용을 사우나를 무대로 전개하는 것이다.
CF스토리
''속''을 잘 표현하기 위해 찾아낸 장소가 요즘 신세대들이 많이 찾는다는 사우나실이다. 하얀 색 목욕 가운과 타월을 걸친 SES. 금방 사우나를 마치고 휴게실에서 쉬고 있다.
멤버 중 바다가 거울 속에 비춰진 뽀얀 피부를 보며 "피부가 깨끗해졌어!"라며 흐믓한 미소를 짓고 바다의 공주병이 어이 없다는 듯, 유진과 슈는 바다의 속(?)을 보려고 달려든다.이윽고 바다는 유진과 슈를 제지하며 "속 좋은 내가 참아야지" 라고 깍쟁이처럼 말한다.
세 사람 모두 화이브미니를 마시고 유진은 "시원하다"를, 바다와 슈는 화이브미니 CM송을 부른다. 다음 마지막 장면은 장난스러운 표정의 바다가 슈가 들고 있는 화이브미니 병을 툭 치고 셋 다 놀라는 모습이 귀엽다.
SES가 목욕 후 화이브미니를 마시고 깨끗한 피부를 뽐내는 모습 등을 장난스러운 대화로 엮은 광고로서, 화이브미니의 제품 특성 중 장을 건강하게 개선하여 피부를 깨끗하게 해주는 ''장내환경개선''기능을 강조했다.
화이브미니는 작년에 ''피부가 깨끗한 여자와 친하다''로 브랜드 인지를 확립하였고 이번에 ''속이 좋아야 피부도 깨끗하다''는 컨셉으로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자 전략을 세우고 있다.
촬영 뒷얘기
''속''에 대한 표현을 잘 나타내고자 우리가 생각해낸 것은 신세대들이 많이 찾는다는 사우나실이었다. 촬영이 있던 날은 날씨가 매우 추웠지만 촬영장에서 사우나 휴게실 세트가 예쁘게 꾸며졌고 스탭들은 신세대 여자아이들이 좋아할만한 화장품, 로션, 타월 등의 소품들을 배치하느라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
감독님께서는 ''오후부터 촬영을 시작해 밤을 새우는 우리나라 CF 촬영 관습을 타파하겠노라''는 출사표를 던지며 이른 점심부터 촬영에 들어갔다.촬영준비를 끝마친 스텝들은 대기실에서 모델이 나오기만을 눈이 빠지게 기다렸다. 세트가 여성사우나 휴게실이고, 콘티상 SES가 목욕타월을 걸친 채 왔다갔다하며 대사 하는 장면이 있어서인지 다들 상기된 얼굴로 모델을 기다리고 있었다.
드디어 SES가 대기실에서 걸어 나오던 순간 뭇 남성들의 초롱초롱한 눈동자가 한 순간에 SES쪽으로 쏠렸고 SES는 그 눈빛들 사이로 유유히 걸어 나왔다. 목욕가운을 입은 SES는 아직은 나이가 어려서인지 섹시하다기 보다는 귀엽고 깜찍한 모습이었다.
스텝들의 따뜻한 눈빛을 받으며 촬영에 들어간 SES는 처음에는 쑥스러운 듯 목욕가운 입은 것을 많이 의식했는데 촬영이 진행되어가면서 발랄하고 활동적인 모습으로 변해갔다.
특히 바다는 끊임없는 애드립으로 스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주었다. 연기 뿐만 아니라 아이디어 제공에서도 화이브미니의 모델로서 최선을 다하는 바다의 모습에 스텝들은 시간이 가는 줄도 몰랐다. 촬영장은 동시녹음이기 때문에 난방기구를 모두 꺼둔 상태에서 진행이 되었는데도 추위를 느낄 수 없었던 것은 촬영에 임하는 스텝들과 SES의 열정 때문이었다.
촬영은 잘 진행이 되어갔고 음료 CF에서 제일 어렵다고 하는 마시는 장면 촬영에 들어갔다. 아무리 몸에 좋은 제품이라도 많이 마시면 탈이 나는 법. 작년에는 OK컷이 나오기까지 각자가 30병을 마셔서 촬영이 끝난 후 모두 화장실로 뛰어갔었는데 이번에는 얼마나 많은 양을 마셔야 할까.
평상시에도 화이브미니를 즐겨 마신다는 SES는 두번째인 이번 촬영이 익숙한지 작년에 마셨던 절반정도의 양을 마신 후 OK컷을 만들어냈다. 바다는 한 장면 한 장면 촬영 때마다 화이브미니를 끝까지 비우는 정성을 쏟아냈기 때문인지 촬영이 끝난 후 화장실에서 자신이 먹었던 것을 다시 확인하는 시간을 가져야만 했다. "괜찮아요?"라는 물음에 밝은 얼굴로 "괜찮아요"라고 대답하는 바다의 모습을 보며 신세대적인 발랄함과 진정한 프로의 모습이 함께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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