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속 그 광고는 아직도 내 가슴에
대홍 커뮤니케이션즈, 2009년 07-08월, 203호 기사입력 2009.07.30 12:00 조회 10471
대홍에 몸담고 있기에 광고에 많은 관심을 가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대홍이 제작한 광고에 유독 시선이 가는 것도 사실이다. 추억 속 광고에서부터 최근 광고까지, 지금껏 제작된 대홍의 많은 광고 중 내게 더 특별한 의미가 있는 광고 몇 편을 소개한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군 복무를 마친 1995년, 전역과 동시에 대홍기획에 입사했다. 전방 부대에서 2년 정도를 콕 틀어박혀 있다가 밖으로 나오니 세상은 그 사이 많이도 변해 있었다. 2년 남짓한 시간인데 과장이 아니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당시 내가 바라본 세상은 그랬다.

지금은 건물마다 있는 노래방· 비디오방 등 ‘방’자가 들어가는 장소가 당시에는 놀거리 중 최고였다. 붉은 공과 흰 공, 녹색의 당구대, 쿠션 볼, 자욱한 담배 연기, 이발소에서만큼이나 보기 어려운 여자들이 내가 기억하는 당구장 이미지였지만, 전역 후 찾은 당구장은 형형색색의 공으로 대표되는 포켓볼, 카페 같은 쾌적한 분위기, 남녀가 함께 어울리는 스포츠로 바뀌어 있었다.

그중에서도 세상이 변했음을 가장 크게 실감한 순간은 ‘삐삐’라는 무선호출기를 여기저기서 접한 때였다. 당시 무선호출기는 사람들의 일상 패턴을 바꾼 실로 엄청난 물건이었다.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과도 같은 무선호출 서비스 광고

지금은 보기 힘든 추억의 통신 기기가 된 무선호출기. 정해진 자리에서 벗어나서도 나를 찾는 누군가와 소통의 가능성을 열어준 이 제품은 당시의 소비자에게는 획기적인 물건이었다. 내가 군 복무를 시작할 무렵에도 무선호출기가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의사 등 특정인을 제외하고는 접하기 힘든 시기였다.

그런 것이 1995년 무렵에는 사용자 1천만 명을 돌파하는 대중적인 제품이 되었으니 이 정도면 가히 상전벽해라 해도 무리가 없을 듯하다. 그러다 보니 무선호출기와 무선호출 서비스에 대한 광고경쟁도 상당히 뜨거웠다. 그중 아직도 머릿속에 남아 있는 인쇄광고가 있다. 물론 대홍기획이 만든 광고기에 내게 더 특별하겠지만. 지금으로 보면 F4에 견줄 만한 당대 청춘 스타 이정재씨가 모델로 나온 012 삐삐 광고 시리즈다.



특히 이정재 씨가지하에서 맨홀 뚜껑을 열고 나와 얼굴을 비죽 내밀면서 ‘누가호출했느냐’고 묻는 광고가 기억에 남는다. 신문을 넘기다가 우연히 접한 그 광고를 본 순간 무릎을 탁 치지 않을 수 없었다. 요즘도 지하철이나 건물 지하에서는 휴대전화가 잘 터지지 않는 경우가 있지만, 당시 무선호출 서비스도 낮은 지하 수신율로 인해 소비자의 원성을 듣는 경우가 많았다.

그 광고는 지하에서의 무선호출 서비스 품질이 훌륭하다는 내용을 구구절절한 백 마디보다 더 호소력 있게 전달해줬고 아직까지 기억에 남는다. 세월이 흘러 무선호출기는 골동품이 됐고, 당시 광고주인 한국이동통신은 SK텔레콤으로, 청춘 스타 이정재 씨는 요즘의 청춘 스타들의 삼촌이 되었다.

하지만 그 시절 신문 한 면을 장식하던 그 광고 한 컷은 소비자가 진정 원하는 요구 사항을 정확히 찾아 코믹 요소로 버무린 후 임팩트 있게 어필한 최고의 광고라고 할 수 있다. 물론 그런 멋진 광고를 만든 곳이 바로 내가 속한 대홍기획이라는 프라이드도 강렬히 남아 있다. 무선호출 서비스 광고 이후 감동적인 광고가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신입 사원 시절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처럼 처음 느낀 감동의 여파로 오래도록 기억되는 광고다.

감탄이 절로 나온 KCC'숲으로' 페인트 광고

팔은 안으로 굽는다는 말이 있듯 나 역시 대홍에 속한 대홍인이라 유독 대홍이 만든 광고가 눈에 들어오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아름다운 우리 강산을 배경으로 만든 맑고 깨끗한 칠성사이다 광고를 보면 사이다로 목욕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칠성사이다가 주는 청량한 이미지에 빠졌고, 돼지바의 2002년 월드컵 패러드부터 피켜스케이팅 쇼트 프로그램 김연아의 '죽음의 무도'패러디에 이르는 일련의 패러디 광고를 보며 영화 <007>시리즈보다 후속편 제작을 더 기대하게 됐다.



최근 들어 내 눈과 귀를 사로잡은 또 하나의 광고가 있다. 바로 KCC의 '숲으로'페이트 TV광고다. 개인적으로 이사를 하게 된 시점이라 친환경 건축 소재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져 유심히 광고를 본 것 같다. 페인트라는 품목을 놓고 보면 아무래도 소비재보다 생산재 범주에 더 가까워 광고로 다루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숲으로'광고는 친환경이라는 광고 컨셉트에 맞춰 적절한 표현으로 공감을 이끌어냈다.

빨간색 페인트가 빨간 사과로 바뀌며 아이가 사과를 베어 먹는 모습에서, 건물 외벽에 초록색을 입히자 '숲으로'라는 제품명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숲의 이미지를 떠올리면서 평소 딱딱하게만 생각하고 건축자재의 일부라고만 여긴 페이트 광고를 저렇게도 만들 수 있구나 하고 감탄하게 됐다.

그러고 보니 새삼스럽게도 대홍기획이 그간 집행한 광고가 정말 많다는 생각이 든다.  그 양만큼이나 여러 업종에 걸쳐서 다양한 품목을 다룬 것도 사실이다. 예전의 무선호출 서비스에서부터 친환경 페인트에 이르기까지, 아마 모든 게 세상의 변화에 뒤처짐 없이 한발 앞서 그의 필요한 사항을 알고 세상과 소통할 수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 아니었을까.

과거부터 현재까지 그래왔듯 앞으로도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는 보폭으로 나아가며 세상과 소통하는 대홍의 모습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 증명은 긴 사설이 필요 없이 계속해서 대홍인이 제작할 멋진 광고가 대신해줄테니까.
옛날광고 ·  삐삐광고 ·  이정재 ·  무선호출기서비스광고 ·  012삐삐 ·  인쇄광고 ·  칠성사이다 ·  패러디광고 ·  돼지바 ·  KCC ·  숲으로 ·   · 
이 기사에 대한 의견 ( 총 0개 )
[월간 2023밈] 08월 편 - 그런날 있잖아 폭룡적 더위에 미칠 것 같은 날...
HS애드 광고 완전 폭룡적이다 MZ사진 그런날 있잖아... YCC에 참가하고 싶은 그런날... 기특해 죽겠어 복복복 유병재에게 질문을
2024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5년 전망_1
글 김수영 프로 | 제일기획 미디어퍼포먼스 1팀 2024년은 제자리 걸음이었던 광고 시장이 한 발자국을 내디디며 앞으로 나아가는 해였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에 따르면 2023년 0.1% 증가로 사실상 답보 상태를 보였던 국내 광고 시장 총 광고비 매출액은 2024년 전년 대비 2.8% 성장한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내·외부 경제 불확실성과 소비자 행동 변화로 방송 광고비는 -10.8% 감소로 부진했지만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2024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5년 전망_2
 AI와 디지털이 주도하는 광고 시장 AI의 진화와 함께 KOBACO 집계기준 약 8% 성장한 디지털 광고 시장은 60%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며 전체 광고 시장의 대표 주자임을 확실히 각인시킨 해였다(그림 1). 경기 침체 속에서 AI 기술의 도입으로 타겟팅 및 효율성이 우수해진 디지털 미디어로 광고 수요가 전환되는 추세가 더욱 가속화되며 디지털 광고 시장이 전체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검색 광고 시장은 AI 기술
[Best Creative]KT, ‘K Intelligence’로 한국형 AI 시대 연다
 가장 한국적인 AI KT ‘KT가 시작하는 한국적인 AI, K Intelligence’ 편 취재·글 송한돈 | 사진·팡고TV촬영 유희래 광고사 제일기획 기 획 곽병주 팀장, 장길원 AE, 배재현 AE, 김태은 AE 제 작 홍재승 본부장, 권민선 CD, 이규호 CD, 정민희 AD, 우정미 AD, 명하은 AD, 장건 CW 제작사 KINOFLOW 광고주 KT KT의 가
[월간 2025밈] 07월 편 - 옛날에 직장인이 있었은... 딱히 뭘 하진 않았슨... 단지 퇴근을 원했슨...
  • 안녕하세요~ 대표입니다. 이 글을 보는 모든 분들 퇴근하세요^^   • 현실반영 100%! 직장인 햄스터? • AI ASMR? • 궁전 가죠 그냥?  • 밈집이 있었은... 딱히 뭘 하진 않았슨...   • Z세대는 지금... 라부부 붐  • 대학생 공모전이 해외 광고제 수상까지! 제38회 YCC 개
2024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5년 전망_1
글 김수영 프로 | 제일기획 미디어퍼포먼스 1팀 2024년은 제자리 걸음이었던 광고 시장이 한 발자국을 내디디며 앞으로 나아가는 해였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에 따르면 2023년 0.1% 증가로 사실상 답보 상태를 보였던 국내 광고 시장 총 광고비 매출액은 2024년 전년 대비 2.8% 성장한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내·외부 경제 불확실성과 소비자 행동 변화로 방송 광고비는 -10.8% 감소로 부진했지만
[COPYRIGHT REPORT] 광고 속에 등장하는 유명 브랜드 제품은 상표권 침해?
세제광고에는 세탁기가, 타이어 광고에는 자동차가 나오게 마련이지만 광고 속에 노출되는 타 브랜드 제품은 상표권 분쟁을 일으키기도 한다. 상표권자의 엄격한 브랜드 관리로 더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는 광고 속 다른 브랜드 등장에 관한 법률 문제를 짚어본다.
강동원이 추천하는 만화책?! 독자 마음 사로잡는 북큐레이션 콘텐츠
읽고 싶은 책이 너무 많아 책을 읽고 싶게 만드는 큐레이션 전략이 궁금하다면? 지금 확인해 보세요! 재미있는 콘텐츠가 넘쳐나는 시대에 ‘큐레이션’은 브랜드가 소비자와 소통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어요.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독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어떤 책을 추천하고 어떻게 소개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이 책 좋아요!”라고 말하는 건 더 이상
반려동물 시장 노리고 계세요? 펫코노미 마케팅 잘하는 꿀팁 정리했습니다
 “우리 팀에 가나디? 키우는 사람?” 시대가 확실히 변했나 봅니다. 1N년 전, 에디터의 인턴 시절만 해도 육아맘 마케터를 찾는 경우가 많았는데 요즘은 반려동물을 잘 아는 마케터 추천 요청을 종종 받습니다. ‘반려인 1,500만 명 시대‘, ‘유모차보다 개모차가 더 많이 팔리는 대한민국‘ 마케터로서 구미가 당기는 뉴스 제목들과 달리 아직 펫 시장에는 눈에 띄는 대표 선수가 없
[월간 2025밈] 07월 편 - 옛날에 직장인이 있었은... 딱히 뭘 하진 않았슨... 단지 퇴근을 원했슨...
  • 안녕하세요~ 대표입니다. 이 글을 보는 모든 분들 퇴근하세요^^   • 현실반영 100%! 직장인 햄스터? • AI ASMR? • 궁전 가죠 그냥?  • 밈집이 있었은... 딱히 뭘 하진 않았슨...   • Z세대는 지금... 라부부 붐  • 대학생 공모전이 해외 광고제 수상까지! 제38회 YCC 개
2024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5년 전망_1
글 김수영 프로 | 제일기획 미디어퍼포먼스 1팀 2024년은 제자리 걸음이었던 광고 시장이 한 발자국을 내디디며 앞으로 나아가는 해였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에 따르면 2023년 0.1% 증가로 사실상 답보 상태를 보였던 국내 광고 시장 총 광고비 매출액은 2024년 전년 대비 2.8% 성장한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내·외부 경제 불확실성과 소비자 행동 변화로 방송 광고비는 -10.8% 감소로 부진했지만
[COPYRIGHT REPORT] 광고 속에 등장하는 유명 브랜드 제품은 상표권 침해?
세제광고에는 세탁기가, 타이어 광고에는 자동차가 나오게 마련이지만 광고 속에 노출되는 타 브랜드 제품은 상표권 분쟁을 일으키기도 한다. 상표권자의 엄격한 브랜드 관리로 더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는 광고 속 다른 브랜드 등장에 관한 법률 문제를 짚어본다.
강동원이 추천하는 만화책?! 독자 마음 사로잡는 북큐레이션 콘텐츠
읽고 싶은 책이 너무 많아 책을 읽고 싶게 만드는 큐레이션 전략이 궁금하다면? 지금 확인해 보세요! 재미있는 콘텐츠가 넘쳐나는 시대에 ‘큐레이션’은 브랜드가 소비자와 소통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어요.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독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어떤 책을 추천하고 어떻게 소개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이 책 좋아요!”라고 말하는 건 더 이상
반려동물 시장 노리고 계세요? 펫코노미 마케팅 잘하는 꿀팁 정리했습니다
 “우리 팀에 가나디? 키우는 사람?” 시대가 확실히 변했나 봅니다. 1N년 전, 에디터의 인턴 시절만 해도 육아맘 마케터를 찾는 경우가 많았는데 요즘은 반려동물을 잘 아는 마케터 추천 요청을 종종 받습니다. ‘반려인 1,500만 명 시대‘, ‘유모차보다 개모차가 더 많이 팔리는 대한민국‘ 마케터로서 구미가 당기는 뉴스 제목들과 달리 아직 펫 시장에는 눈에 띄는 대표 선수가 없
[월간 2025밈] 07월 편 - 옛날에 직장인이 있었은... 딱히 뭘 하진 않았슨... 단지 퇴근을 원했슨...
  • 안녕하세요~ 대표입니다. 이 글을 보는 모든 분들 퇴근하세요^^   • 현실반영 100%! 직장인 햄스터? • AI ASMR? • 궁전 가죠 그냥?  • 밈집이 있었은... 딱히 뭘 하진 않았슨...   • Z세대는 지금... 라부부 붐  • 대학생 공모전이 해외 광고제 수상까지! 제38회 YCC 개
2024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5년 전망_1
글 김수영 프로 | 제일기획 미디어퍼포먼스 1팀 2024년은 제자리 걸음이었던 광고 시장이 한 발자국을 내디디며 앞으로 나아가는 해였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에 따르면 2023년 0.1% 증가로 사실상 답보 상태를 보였던 국내 광고 시장 총 광고비 매출액은 2024년 전년 대비 2.8% 성장한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내·외부 경제 불확실성과 소비자 행동 변화로 방송 광고비는 -10.8% 감소로 부진했지만
[COPYRIGHT REPORT] 광고 속에 등장하는 유명 브랜드 제품은 상표권 침해?
세제광고에는 세탁기가, 타이어 광고에는 자동차가 나오게 마련이지만 광고 속에 노출되는 타 브랜드 제품은 상표권 분쟁을 일으키기도 한다. 상표권자의 엄격한 브랜드 관리로 더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는 광고 속 다른 브랜드 등장에 관한 법률 문제를 짚어본다.
강동원이 추천하는 만화책?! 독자 마음 사로잡는 북큐레이션 콘텐츠
읽고 싶은 책이 너무 많아 책을 읽고 싶게 만드는 큐레이션 전략이 궁금하다면? 지금 확인해 보세요! 재미있는 콘텐츠가 넘쳐나는 시대에 ‘큐레이션’은 브랜드가 소비자와 소통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어요.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독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어떤 책을 추천하고 어떻게 소개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이 책 좋아요!”라고 말하는 건 더 이상
반려동물 시장 노리고 계세요? 펫코노미 마케팅 잘하는 꿀팁 정리했습니다
 “우리 팀에 가나디? 키우는 사람?” 시대가 확실히 변했나 봅니다. 1N년 전, 에디터의 인턴 시절만 해도 육아맘 마케터를 찾는 경우가 많았는데 요즘은 반려동물을 잘 아는 마케터 추천 요청을 종종 받습니다. ‘반려인 1,500만 명 시대‘, ‘유모차보다 개모차가 더 많이 팔리는 대한민국‘ 마케터로서 구미가 당기는 뉴스 제목들과 달리 아직 펫 시장에는 눈에 띄는 대표 선수가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