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AI 라이프로 초대하는 고무장갑
CHEIL WORLDWIDE 기사입력 2024.05.17 09:46 조회 828
제일기획 강승리 프로(황성필CD팀) 




‘AI 기술’과 ‘우리 일상’ 사이의 거리
 
누가 집안일 좀 해줬으면 하는 생각을 안 해본 사람이 있을까. 이제 AI가 그 ‘누가’가 될 수 있는 시대. 그런데 아직 사람들은 AI 하면 자율주행이나 Chat GPT를 떠올리지, 먼지 쌓인 우리 집 바닥을 떠올리지 않는다. AI 가전이 일상 속에 침투하지 못했다고 할까. 내구성이 중요했던 모터 가전에서 브레인이 핵심인 AI 가전으로의 패러다임 전환기에 사람들을 AI 라이프로 초대하는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일상에서 AI 가전이 와닿는 ‘결정적 순간’

AI 가전의 가치를 가장 전달하기 좋은 타이밍이 언제일까. 편하게 소파에 앉아 TV를 보는 순간이 아니라, 힘들게 밀린 집안일을 하는 순간이다. 야근하고 집에 왔는데 잔뜩 쌓인 설거지를 볼 때, 주말에 모처럼 누웠는데 바닥에 뒹구는 먼지가 보일 때 AI 가전의 필요성이 확 와닿는다. 이 결정적 순간에 말을 거는 게 ‘HAVE A GOOD AI LIFE 리미티드 굿즈’다. 편집숍 나이스웨더(nice weather)와 삼성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Welcome to AI Life

굿즈는 총 7종이다. 우선 6종인 △고무장갑(식기세척기_AI 맞춤세척) △양말(청소기_ AI 바닥인식) △물컵(8K TV_AI 업스케일링) △수건(세탁건조기_AI 맞춤코스) △뒤집개(인덕션_스캔쿡) △테이프(AI 라이프)가 패키지에 담겨 있다. 삼성 AI 가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AI 라이프 인도서 역할을 한 뒤 받을 수 있다. 나머지 1종인 △트레이(냉장고_AI 비전인사이드)는 패키지 언박싱이나 사용 후기를 남긴 사람에게 제공한다.

생각을 뒤집게 하는 뒤집개

결혼식 청첩장이든 파티 초대장이든 초대 문구가 있다. 거기서 마음이 움직이면 몸도 움직인다. AI 라이프로 사람들을 초대하는 굿즈도 마찬가지. 퇴근 후 지친 몸으로 어떻게든 요리를 해보려는 인류를 위해 ‘뒤집개’에는 이런 카피가 적혀 있다. “요리는 손맛이라는 생각? AI 레시피로 뒤집다.” 설거지옥에 빠진 인간에게 ‘고무장갑’은 이렇게 말을 건다. “손에 물 한 방울 묻히지 않겠다는 약속, 사람말고 AI가 지켜드립니다.” 먼지 바닥을 치우고자 청소 슬리퍼를 신는 사람에게는 ‘양말’이 이렇게 말한다. “이제 집안일에서 발 떼세요. 이 바닥은 AI가 더 잘 압니다.” 이 메시지들은 말로만 끝나지 않고 실제 해당 AI 기능을 구현한 제품 소개로 이어진다.

동거인을 설득하는 넛지

가전 교체를 하려면 집안 구성원끼리 뜻이 맞아야 한다. 테크에 빠른 사람이든, 집안일 시간이 상대적으로 긴 사람이든 보통 한쪽이 먼저 필요성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남은 것은 설득. 이때 굿즈가 넛지를 해줄 수 있다. AI 가전이 왜 필요한지 모르는 파트너가 볼 수 있게 뒤집개, 고무장갑, 수건 등을 집안 곳곳에 슬쩍 놓아 보자. 집안일에서 벗어나 더 여유 있는 일상을 누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협업 릴레이

한편 굿즈를 만든 클라이언트, 기획팀, 제작팀의 전작은 비스포크 러그 캠페인이다. 삼성 가전의 바닥 면적과 사이즈가 같은 러그를 만들어 가전 크기 고민을 해결해 준 그 캠페인 맞다. 단모와 중모와 장모 사이를 고민하고, 베이스 원사를 흰색으로 할지 미색으로 할지 고민하던 우리가 정신 차려보니 고무장갑과 양말을 만들고 있다. 2년째 물건을 만드는 셈인데 이것은 당연히도 협업의 결과물이다. 클라이언트의 용기, 기획팀의 끈기, 제작팀의 열기가 교집합을 이루는 지점에서 물건은 탄생한다. 내년에는 도대체 무엇을 만들고 있을까?





품절대란 후 찾아온 기회

4월 16일(화) 오전 10시 캠페인 론칭 후 굿즈 신청 접수가 시작됐다. 예상보다 훨씬 많은 사람이 참여하면서 오전 11시 42분에 준비한 수량이 전량 소진됐다. 급하게 추가 제작을 한 뒤 4월 25일(목)부터 앵콜 이벤트를 한다. AI 라이프 초대장을 받고 싶은 분들은 삼성닷컴을 잘 확인하시길.






AI가전 AI라이프 결정적순간 굿즈마케팅 나이스웨더 삼성전자 이벤트 제일기획 캠페인 · 
이 기사에 대한 의견 ( 총 0개 )
[월간 2023밈] 08월 편 - 그런날 있잖아 폭룡적 더위에 미칠 것 같은 날...
HS애드 광고 완전 폭룡적이다 MZ사진 그런날 있잖아... YCC에 참가하고 싶은 그런날... 기특해 죽겠어 복복복 유병재에게 질문을
2024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5년 전망_1
글 김수영 프로 | 제일기획 미디어퍼포먼스 1팀 2024년은 제자리 걸음이었던 광고 시장이 한 발자국을 내디디며 앞으로 나아가는 해였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에 따르면 2023년 0.1% 증가로 사실상 답보 상태를 보였던 국내 광고 시장 총 광고비 매출액은 2024년 전년 대비 2.8% 성장한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내·외부 경제 불확실성과 소비자 행동 변화로 방송 광고비는 -10.8% 감소로 부진했지만
2024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5년 전망_2
 AI와 디지털이 주도하는 광고 시장 AI의 진화와 함께 KOBACO 집계기준 약 8% 성장한 디지털 광고 시장은 60%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며 전체 광고 시장의 대표 주자임을 확실히 각인시킨 해였다(그림 1). 경기 침체 속에서 AI 기술의 도입으로 타겟팅 및 효율성이 우수해진 디지털 미디어로 광고 수요가 전환되는 추세가 더욱 가속화되며 디지털 광고 시장이 전체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검색 광고 시장은 AI 기술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HSAD, AI 워크플로우 플랫폼 ‘대시플로우’ 구축… ‘대시 2.0’ 전략 고도화하며 전사적 AX 추진
  HSAD가 국내 광고업계 최초로 실무자가 자신의 업무 영역에 맞춘 AI 에이전트를 직접 설계 · 활용할 수 있는 ‘AI 워크플로우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 ‘대시플로우(DASH FLOW)’ 구축에 나서며 ‘대시 2.0’ 전략 고도화에 본격 착수합니다.   지난해 HSAD는 고유의 전략 및 제작물을 자산화해 광고 마케팅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A
2024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5년 전망_1
글 김수영 프로 | 제일기획 미디어퍼포먼스 1팀 2024년은 제자리 걸음이었던 광고 시장이 한 발자국을 내디디며 앞으로 나아가는 해였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에 따르면 2023년 0.1% 증가로 사실상 답보 상태를 보였던 국내 광고 시장 총 광고비 매출액은 2024년 전년 대비 2.8% 성장한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내·외부 경제 불확실성과 소비자 행동 변화로 방송 광고비는 -10.8% 감소로 부진했지만
[월간 2023밈] 08월 편 - 그런날 있잖아 폭룡적 더위에 미칠 것 같은 날...
HS애드 광고 완전 폭룡적이다 MZ사진 그런날 있잖아... YCC에 참가하고 싶은 그런날... 기특해 죽겠어 복복복 유병재에게 질문을
2024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5년 전망_2
 AI와 디지털이 주도하는 광고 시장 AI의 진화와 함께 KOBACO 집계기준 약 8% 성장한 디지털 광고 시장은 60%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며 전체 광고 시장의 대표 주자임을 확실히 각인시킨 해였다(그림 1). 경기 침체 속에서 AI 기술의 도입으로 타겟팅 및 효율성이 우수해진 디지털 미디어로 광고 수요가 전환되는 추세가 더욱 가속화되며 디지털 광고 시장이 전체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검색 광고 시장은 AI 기술
[Best Creative]KT, ‘K Intelligence’로 한국형 AI 시대 연다
 가장 한국적인 AI KT ‘KT가 시작하는 한국적인 AI, K Intelligence’ 편 취재·글 송한돈 | 사진·팡고TV촬영 유희래 광고사 제일기획 기 획 곽병주 팀장, 장길원 AE, 배재현 AE, 김태은 AE 제 작 홍재승 본부장, 권민선 CD, 이규호 CD, 정민희 AD, 우정미 AD, 명하은 AD, 장건 CW 제작사 KINOFLOW 광고주 KT KT의 가
제작업계 현황, “제작비는 줄고, 편수는 늘었다”
  제작업계 현황, “제작비는 줄고, 편수는 늘었다” 글  편집부 2024년 CF 제작 편수는 총 7,574편으로 전년보다 177편이 늘었다. 14개 업종 중 11개 업종에서 제작 물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가장 제작된 업종은 ‘전기전자’로 908편이 제작됐으며, 전년보다 228편이 늘어났고, 전체 물량에서 12%를 차지했다. 다음은 &lsqu
2024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5년 전망_1
글 김수영 프로 | 제일기획 미디어퍼포먼스 1팀 2024년은 제자리 걸음이었던 광고 시장이 한 발자국을 내디디며 앞으로 나아가는 해였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에 따르면 2023년 0.1% 증가로 사실상 답보 상태를 보였던 국내 광고 시장 총 광고비 매출액은 2024년 전년 대비 2.8% 성장한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내·외부 경제 불확실성과 소비자 행동 변화로 방송 광고비는 -10.8% 감소로 부진했지만
[월간 2023밈] 08월 편 - 그런날 있잖아 폭룡적 더위에 미칠 것 같은 날...
HS애드 광고 완전 폭룡적이다 MZ사진 그런날 있잖아... YCC에 참가하고 싶은 그런날... 기특해 죽겠어 복복복 유병재에게 질문을
2024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5년 전망_2
 AI와 디지털이 주도하는 광고 시장 AI의 진화와 함께 KOBACO 집계기준 약 8% 성장한 디지털 광고 시장은 60%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며 전체 광고 시장의 대표 주자임을 확실히 각인시킨 해였다(그림 1). 경기 침체 속에서 AI 기술의 도입으로 타겟팅 및 효율성이 우수해진 디지털 미디어로 광고 수요가 전환되는 추세가 더욱 가속화되며 디지털 광고 시장이 전체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검색 광고 시장은 AI 기술
[Best Creative]KT, ‘K Intelligence’로 한국형 AI 시대 연다
 가장 한국적인 AI KT ‘KT가 시작하는 한국적인 AI, K Intelligence’ 편 취재·글 송한돈 | 사진·팡고TV촬영 유희래 광고사 제일기획 기 획 곽병주 팀장, 장길원 AE, 배재현 AE, 김태은 AE 제 작 홍재승 본부장, 권민선 CD, 이규호 CD, 정민희 AD, 우정미 AD, 명하은 AD, 장건 CW 제작사 KINOFLOW 광고주 KT KT의 가
제작업계 현황, “제작비는 줄고, 편수는 늘었다”
  제작업계 현황, “제작비는 줄고, 편수는 늘었다” 글  편집부 2024년 CF 제작 편수는 총 7,574편으로 전년보다 177편이 늘었다. 14개 업종 중 11개 업종에서 제작 물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가장 제작된 업종은 ‘전기전자’로 908편이 제작됐으며, 전년보다 228편이 늘어났고, 전체 물량에서 12%를 차지했다. 다음은 &lsqu
2024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5년 전망_1
글 김수영 프로 | 제일기획 미디어퍼포먼스 1팀 2024년은 제자리 걸음이었던 광고 시장이 한 발자국을 내디디며 앞으로 나아가는 해였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에 따르면 2023년 0.1% 증가로 사실상 답보 상태를 보였던 국내 광고 시장 총 광고비 매출액은 2024년 전년 대비 2.8% 성장한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내·외부 경제 불확실성과 소비자 행동 변화로 방송 광고비는 -10.8% 감소로 부진했지만
[월간 2023밈] 08월 편 - 그런날 있잖아 폭룡적 더위에 미칠 것 같은 날...
HS애드 광고 완전 폭룡적이다 MZ사진 그런날 있잖아... YCC에 참가하고 싶은 그런날... 기특해 죽겠어 복복복 유병재에게 질문을
2024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5년 전망_2
 AI와 디지털이 주도하는 광고 시장 AI의 진화와 함께 KOBACO 집계기준 약 8% 성장한 디지털 광고 시장은 60%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며 전체 광고 시장의 대표 주자임을 확실히 각인시킨 해였다(그림 1). 경기 침체 속에서 AI 기술의 도입으로 타겟팅 및 효율성이 우수해진 디지털 미디어로 광고 수요가 전환되는 추세가 더욱 가속화되며 디지털 광고 시장이 전체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검색 광고 시장은 AI 기술
[Best Creative]KT, ‘K Intelligence’로 한국형 AI 시대 연다
 가장 한국적인 AI KT ‘KT가 시작하는 한국적인 AI, K Intelligence’ 편 취재·글 송한돈 | 사진·팡고TV촬영 유희래 광고사 제일기획 기 획 곽병주 팀장, 장길원 AE, 배재현 AE, 김태은 AE 제 작 홍재승 본부장, 권민선 CD, 이규호 CD, 정민희 AD, 우정미 AD, 명하은 AD, 장건 CW 제작사 KINOFLOW 광고주 KT KT의 가
제작업계 현황, “제작비는 줄고, 편수는 늘었다”
  제작업계 현황, “제작비는 줄고, 편수는 늘었다” 글  편집부 2024년 CF 제작 편수는 총 7,574편으로 전년보다 177편이 늘었다. 14개 업종 중 11개 업종에서 제작 물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가장 제작된 업종은 ‘전기전자’로 908편이 제작됐으며, 전년보다 228편이 늘어났고, 전체 물량에서 12%를 차지했다. 다음은 &ls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