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탈 케어, 쉼표가 필요해
대홍기획 기사입력 2022.06.17 02:52 조회 3401
 


즐겨보는 유튜브 채널이 있다. 영상 속 어느 산골 너와집 마당에서 얼굴 없는 주인이 말없이 요리를 한다. 항아리에서 건져낸 잘 익은 오이지와 직접 갈은 콩국수, 가을볕에 바짝 말린 시래기를 넣어 끓인 감자탕, 함박눈이 내린 날에 담근 동치미까지. 올봄에는 밭에서 캐낸 쑥으로 쑥개떡을 만들었다. 못하는 게 없는 계절밥상 주인장의 진짜 능력은 이 모든 것이 손톱만한 미니어처 요리라는 점이다. 아기자기하고 무해한 영상을 보고 있으면 평화로운 시골집으로 순간이동해 시끌벅적했던 하루의 고단함을 잠시나마 잊게 해준다. 아무 생각 없이 즐기는 힐링 영상이다.
  

짧지만 강렬한 쉼표
 





빽빽하게 솟은 도시 빌딩숲 사이로 쏴하고 폭포가 쏟아졌다. iF 디자인어워드 2022 위너와 골드를 수상한 뉴욕 타임스퀘어의 공공 미디어 작품, 워터폴 엔와씨(Waterfall-NYC)와 웨일#2(Whale #2)이다. 디스트릭트의 공공미술 프로젝트다. 
2021년 7월, 하늘로 길게 뻗은 높이 128m의 원타임스퀘어 외벽 스크린을 타고 디지털 폭포가 쏟아졌다. 섬세하게 표현된 낙하하는 물줄기는 도심의 무더위를 가르며 강렬한 대자연의 쉼표를 선사했다. 1400㎡의 LED 광고판은 3차원의 거대한 수조가 됐다. 그 안에는 물결치는 파도가 순식간에 고래가 됐다가 다시 파도가 되는 것을 반복한다. 공상과학 영화에서 상상했던 미래의 디지털 서사를 경험하게 하고, 공공 미디어에서 미디어아트의 역할을 재정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표현력과 기술력, 시각예술로서의 가능성을 선보였다는 호평이었다. 그 이면에는 거침없이 쏟아지는 폭포처럼 팬데믹의 답답함을 시원하게 쓸어버리고 싶은 마음들이 동요된 것은 아닌가 생각해본다. 
쉴 새 없이 돌아가는 LED 광고만큼이나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뉴요커들이 마주한 거대한 ‘물멍’의 시간. 그 잠깐 동안 파도처럼 요동쳤을 영감을 상상해 본다. 그 순간에 누군가는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속 평범한 샐러리맨 주인공처럼 갑작스러운 일탈을 꿈꿨을 수도 있겠다. 또는 고단함을 잠시 잊는 멍 때림의 시간이었을 수도.

  
아무것도 하지 않을 자유, 멍(Hitting Mung)의 미학
 




미국의 NBC, 워싱턴포스트를 비롯한 주요 언론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반복적인 영상을 보며 심신을 달래는 사회적 현상, 한국의 ‘멍 때리기’를 조명한 적이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치솟는 부동산 가격, 길고 고된 업무 시간, 세계에서 가장 빠른 변화 속도 등을 경험할 수 있는 곳’,  ‘한국에서 제대로 된 성인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심한 압박감에 시달리고, 사람들은 필사적으로 피난처를 찾는다’고 설명했다.
힐링과 치유가 키워드로 떠오른 멘탈 헬스(Mental Health)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멍 때리기’를 주제로 한 시몬스의 오들리 새티스파잉 비디오(Oddly Satisfying Video)가 큰 호응을 얻었다. 뛰어난 영상미와 바람소리, 새소리, 물소리 등 잔잔한 백색소음과 천천히 편안하게 반복되는 영상은 복잡한 생각을 멈추고 화면을 응시하게 만든다. 이상하게 만족스러운 디지털 아트라는 평이다. 
도산대로 1.6km 일대의 대형 옥외 디지털 빌보드에 동시다발적으로 총 8편의 디지털 아트를 전시한 캠페인은 여타 브랜드에서 극히 드문 사례로 이목을 끌었다.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며 대대적인 브랜드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시몬스는 ‘침대 없는 침대 광고’의 브랜딩 혁신을 이어가는 중이다.
  

단순함에서 찾는 충만함(Simfullness)

구글이 주목한 올해의 키워드 중 하나다. 코로나19 이후 사람들이 ‘단순함’에서 위안을 찾는 것은 계속되는 변화와 복잡함에 대한 반작용으로도 볼 수 있다. 불안정해지니 스트레스도 많아지고 피로도도 더 높아졌다. 우리를 둘러싼 미디어와 메시지는 더 현란해지고 복잡해지고 있다. 앞으로도 현대인의 정신 및 신체 건강이 중요한 문제로 대두될 전망이며, 대안적인 라이프스타일과 스트레스 해소법이 최적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우선순위에 놓이게 될 것이다.
  

진짜 쉼표가 필요해
 
필사적 피난처로 떠나는 휴가, 방해받고 싶지 않은 마음은 만국 공통이겠다. 꿀 같은 휴식을 오롯이 만끽하기 위해 이번 휴가철에는 영화 속 ‘월터’가 떠났던 아이슬란드의 관광청 캠페인 도입이 필요할 것 같다. ‘OutHorse Your Email’ 캠페인은 아이슬란드 여행 관광객을 위한 ‘휴가 중 자동 응답 메일’ 캠페인이다. 현재 본인은 휴가 중이며 아이슬란드 말에게 메일 작성을 맡겼고, 언제 복귀할 예정이라는 응답 메일을 보내준다. 본인이 선택한 말이 커다란 키보드를 밟고 지나가면 입력된 글자들이 메일로 전송된다. 아마도 ‘dfffffffffffffffddddddddd’ 이런 메일이 보내질 것이다. 휴가 중에도 울리는 메신저, 업무 이메일을 위트 있게 반사시키는 방법이겠다. 
피로 관리도 트렌드가 된 헬시플레저 시대. 지금 당신의 머리가 복잡하고 압박감과 피로감이 밀려온다면 고민들을 잠시 꺼두고 머릿속을 비워보는 무자극의 시간, 멍 때리기를 제안해본다.
asmr ·  OSV ·  Simfullness ·  강효정 ·  디스트릭트 ·   ·  멘털케어 ·  휴가 ·  휴식 ·  힐링 · 
이 기사에 대한 의견 ( 총 0개 )
[월간 2023밈] 08월 편 - 그런날 있잖아 폭룡적 더위에 미칠 것 같은 날...
HS애드 광고 완전 폭룡적이다 MZ사진 그런날 있잖아... YCC에 참가하고 싶은 그런날... 기특해 죽겠어 복복복 유병재에게 질문을
2024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5년 전망_1
글 김수영 프로 | 제일기획 미디어퍼포먼스 1팀 2024년은 제자리 걸음이었던 광고 시장이 한 발자국을 내디디며 앞으로 나아가는 해였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에 따르면 2023년 0.1% 증가로 사실상 답보 상태를 보였던 국내 광고 시장 총 광고비 매출액은 2024년 전년 대비 2.8% 성장한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내·외부 경제 불확실성과 소비자 행동 변화로 방송 광고비는 -10.8% 감소로 부진했지만
[Column] 광고의 사회적·문화적·경제적 순기능
광고는 자유 시장경제를 추구하고 있는 사회에서 다양한 역할들을 수행하고 있다. 때로는 사람들에게 풍요로운 삶을 제안하여, 인생의 목표를 수정하게 하고, 현실의 고독함을 미래의 희망으로 대체하기도 한다. 또 때로는 그 풍요로운 삶의 제안으로 인해 평범한 사람들에게 허탈감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문명사회에서 광고는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그 역할이 결정되고, 사회의 다른 제도들과 통합적인 기능을 할 때 인간의 희망적인 삶이 광고로 인해 형성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따라서 광고가 현재 인간과 사회에 어떤 기능을 하고 있는지를 살펴본다면 광고가 미래에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 것인지를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넥스트 핫플레이스, 2024년 주목할 동네는?
사람들이 많이 살거나 일하는 동네는 상권이 발달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런 일반적 상권 말고, 멀리서도 일부러 찾아갈 정도의 욕망이 되는 특별한 상권을 흔히 ‘핫플레이스’라고 부른다. 어떤 동네가 핫플레이스가 된다는 건 랜드마크가 되는 한두 곳만 가치만 급등하는 게 아닌 그 동네 전반적으로 가치가 올라가는 것을 의미한다.
2024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5년 전망_1
글 김수영 프로 | 제일기획 미디어퍼포먼스 1팀 2024년은 제자리 걸음이었던 광고 시장이 한 발자국을 내디디며 앞으로 나아가는 해였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에 따르면 2023년 0.1% 증가로 사실상 답보 상태를 보였던 국내 광고 시장 총 광고비 매출액은 2024년 전년 대비 2.8% 성장한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내·외부 경제 불확실성과 소비자 행동 변화로 방송 광고비는 -10.8% 감소로 부진했지만
[월간 2023밈] 08월 편 - 그런날 있잖아 폭룡적 더위에 미칠 것 같은 날...
HS애드 광고 완전 폭룡적이다 MZ사진 그런날 있잖아... YCC에 참가하고 싶은 그런날... 기특해 죽겠어 복복복 유병재에게 질문을
2024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5년 전망_2
 AI와 디지털이 주도하는 광고 시장 AI의 진화와 함께 KOBACO 집계기준 약 8% 성장한 디지털 광고 시장은 60%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며 전체 광고 시장의 대표 주자임을 확실히 각인시킨 해였다(그림 1). 경기 침체 속에서 AI 기술의 도입으로 타겟팅 및 효율성이 우수해진 디지털 미디어로 광고 수요가 전환되는 추세가 더욱 가속화되며 디지털 광고 시장이 전체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검색 광고 시장은 AI 기술
‘2024년 OOH광고의 ABCDE’인공지능 마케팅 전성시대 ? DOOH 메가트렌드
2024년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고 국가 간 충돌이 지속되면서 힘의 균형 다극화, 글로벌 경제 세분화, 디지털 경제 단편화의 국제 정세가 예상되고 있다. 2023년 초 본격화된 생성형 인공지능의 확산으로 국가와 문화 간 경계 없는 소통이 이뤄지는 동시에 국가 주도의 사이버 위협 지속과 신흥 기술 규제 경쟁, 데이터 보호주의 등 디지털 경제 단편화로 글로벌 기업 활동이 위축되고 있는 복잡한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Special] 커뮤니케이터가 일하며 꼭 알아야 할 Bible Site
생각의 축을 쌓아 가속도를 붙여야 할 순간, 방전된 배터리처럼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 분, 마케팅 회사에 다닌다는 이유로 늘 트렌드에 앞서야 한다는 중압감을 갖고 계신 분, 쌓이는 일감 앞에 한 호흡 길게 쉬어가는 여유가 필요하신 분 우리가 ‘커뮤니케이터’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며 몰라서는 안 될 Bible Site를 각 영역별 전문가가 추천합니다.
2024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5년 전망_1
글 김수영 프로 | 제일기획 미디어퍼포먼스 1팀 2024년은 제자리 걸음이었던 광고 시장이 한 발자국을 내디디며 앞으로 나아가는 해였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에 따르면 2023년 0.1% 증가로 사실상 답보 상태를 보였던 국내 광고 시장 총 광고비 매출액은 2024년 전년 대비 2.8% 성장한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내·외부 경제 불확실성과 소비자 행동 변화로 방송 광고비는 -10.8% 감소로 부진했지만
[월간 2023밈] 08월 편 - 그런날 있잖아 폭룡적 더위에 미칠 것 같은 날...
HS애드 광고 완전 폭룡적이다 MZ사진 그런날 있잖아... YCC에 참가하고 싶은 그런날... 기특해 죽겠어 복복복 유병재에게 질문을
2024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5년 전망_2
 AI와 디지털이 주도하는 광고 시장 AI의 진화와 함께 KOBACO 집계기준 약 8% 성장한 디지털 광고 시장은 60%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며 전체 광고 시장의 대표 주자임을 확실히 각인시킨 해였다(그림 1). 경기 침체 속에서 AI 기술의 도입으로 타겟팅 및 효율성이 우수해진 디지털 미디어로 광고 수요가 전환되는 추세가 더욱 가속화되며 디지털 광고 시장이 전체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검색 광고 시장은 AI 기술
‘2024년 OOH광고의 ABCDE’인공지능 마케팅 전성시대 ? DOOH 메가트렌드
2024년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고 국가 간 충돌이 지속되면서 힘의 균형 다극화, 글로벌 경제 세분화, 디지털 경제 단편화의 국제 정세가 예상되고 있다. 2023년 초 본격화된 생성형 인공지능의 확산으로 국가와 문화 간 경계 없는 소통이 이뤄지는 동시에 국가 주도의 사이버 위협 지속과 신흥 기술 규제 경쟁, 데이터 보호주의 등 디지털 경제 단편화로 글로벌 기업 활동이 위축되고 있는 복잡한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Special] 커뮤니케이터가 일하며 꼭 알아야 할 Bible Site
생각의 축을 쌓아 가속도를 붙여야 할 순간, 방전된 배터리처럼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 분, 마케팅 회사에 다닌다는 이유로 늘 트렌드에 앞서야 한다는 중압감을 갖고 계신 분, 쌓이는 일감 앞에 한 호흡 길게 쉬어가는 여유가 필요하신 분 우리가 ‘커뮤니케이터’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며 몰라서는 안 될 Bible Site를 각 영역별 전문가가 추천합니다.
2024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5년 전망_1
글 김수영 프로 | 제일기획 미디어퍼포먼스 1팀 2024년은 제자리 걸음이었던 광고 시장이 한 발자국을 내디디며 앞으로 나아가는 해였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에 따르면 2023년 0.1% 증가로 사실상 답보 상태를 보였던 국내 광고 시장 총 광고비 매출액은 2024년 전년 대비 2.8% 성장한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내·외부 경제 불확실성과 소비자 행동 변화로 방송 광고비는 -10.8% 감소로 부진했지만
[월간 2023밈] 08월 편 - 그런날 있잖아 폭룡적 더위에 미칠 것 같은 날...
HS애드 광고 완전 폭룡적이다 MZ사진 그런날 있잖아... YCC에 참가하고 싶은 그런날... 기특해 죽겠어 복복복 유병재에게 질문을
2024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5년 전망_2
 AI와 디지털이 주도하는 광고 시장 AI의 진화와 함께 KOBACO 집계기준 약 8% 성장한 디지털 광고 시장은 60%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며 전체 광고 시장의 대표 주자임을 확실히 각인시킨 해였다(그림 1). 경기 침체 속에서 AI 기술의 도입으로 타겟팅 및 효율성이 우수해진 디지털 미디어로 광고 수요가 전환되는 추세가 더욱 가속화되며 디지털 광고 시장이 전체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검색 광고 시장은 AI 기술
‘2024년 OOH광고의 ABCDE’인공지능 마케팅 전성시대 ? DOOH 메가트렌드
2024년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고 국가 간 충돌이 지속되면서 힘의 균형 다극화, 글로벌 경제 세분화, 디지털 경제 단편화의 국제 정세가 예상되고 있다. 2023년 초 본격화된 생성형 인공지능의 확산으로 국가와 문화 간 경계 없는 소통이 이뤄지는 동시에 국가 주도의 사이버 위협 지속과 신흥 기술 규제 경쟁, 데이터 보호주의 등 디지털 경제 단편화로 글로벌 기업 활동이 위축되고 있는 복잡한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Special] 커뮤니케이터가 일하며 꼭 알아야 할 Bible Site
생각의 축을 쌓아 가속도를 붙여야 할 순간, 방전된 배터리처럼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 분, 마케팅 회사에 다닌다는 이유로 늘 트렌드에 앞서야 한다는 중압감을 갖고 계신 분, 쌓이는 일감 앞에 한 호흡 길게 쉬어가는 여유가 필요하신 분 우리가 ‘커뮤니케이터’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며 몰라서는 안 될 Bible Site를 각 영역별 전문가가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