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팅의 4가지 장점
대홍 커뮤니케이션즈 기사입력 2015.08.19 12:00 조회 8811
 
이젠 국내에서도 3D프린터와 3D프린팅 산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산업 육성 및 인력 양성 정책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일반인들의 취미 생활에서 이제는 기업의 경쟁력을 향상 시키는데 3D 프린터를 활용해야 한다.
국내 대다수의 기업들은 아직도 3D 프린터 도입에 대한 비용이 부담되어 아웃소싱 방식에 의지하고 있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그들이 잘 모르는 사이 3D 프린팅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고품질의 3D 프린터가 점차 합리적인 선에서 거래되기 시작했다. 2~3년 전만 해도 값비싼 SLA(액상 원료를 사용하는 레이저 소결 적층 방식) 장비의 경우 현재는 천만 원 이하로 거래되기 시작했다.
전 세계적인 3D 프린팅 개발 열기로 인해 초기투자의 비용이 점차 낮아지기 시작한 것이다. 기업들에게는 희소식에나 다름없다. 기존의 제조방식을 고수하는 기업들은 앞으로 3D 프린팅 제조방식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3D 프린팅 방식 이용에 대한 장점 4가지를 나누어 소개하고자 한다.
 
첫 번째는 비용절감이다. 3D 프린팅을 통해 시제품을 제작하는 경우는 일반 제작 방식에 비해 최대 20% 비율을 넘지 않는다. 즉, 일반적인 시제품 제작 비용이1,000만원이면 3D 프린팅 방식은 200만원에 해결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또한 일반적인 제작 방식에 비해 기간 단축에 대한 두 번째 장점을 지니고 있다.
대부분 시제품 개발 시 전체 또는 부품의 일부를 아웃소싱한다. 아웃소싱하는 경우 이틀 또는 사흘 내에 돌려받는다는 것은 드문 일이다. 아웃소싱에 대한 단가가 높기 때문에 완성도 높은 3D 디자인이 나오기 전까진 아웃소싱을 진행하지 않는다. 그런 Risk가 일반적인 시제품 제작 방식이 느릴 수밖에 없는 가장 큰 이유라 할 수 있다. 반면 3D 프린팅을 활용하면 며칠이 아니라 몇 시간이면 시제품 제작이 가능하다. 이렇게 하면 실제 개발 주기가 크게 단축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자동차업체인 람보르기니는 아벤타도르 시제품을 만들기 위해 3D프린터를 이용한 것으로 유명하다. 기존 제작비용 4만 달러와 제작기간 4개월을 각각 3000달러, 20일로 줄였다고 한다. 3D 디자인을 불과 몇 시간 내에 프린팅 할 수 있다면 정확한 시제품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의사결정 또한 가능하다. 이런 반복적이고 저가의 시제품 제작 방식은 디자인 오류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3D 프린터를 통해 속도와 일관성, 정확성을 높이는 작업이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세 번째 장점은 바로 보안이다. 점점 치열해지는 시장에서 디자인 경쟁력은 곧 그 회사의 경쟁력과도 연결될 만큼 중요해지고 있다. 3D 프린터를 갖춘 회사라면 사내에서 신속하게 시제품 제작이 가능하여 디자인 파일을 외부로 보낼 필요가 없다. 포드(Ford)의 경우 엔지니어 전 직원에게 저렴한 데스크탑 3D프린터를 제공한 바 있다. 양산차 개발을 위한 프로토타입 부품 중 일부(버튼, 기어 노브, 인테이크, 엔진 커버 등 플라스틱 부품)를 3D 프린터로 만들고 있다. 사내에서 직접 제품 개발이 가능해졌기에 보안 강화에 도움이 되었다.
 
마지막으로 직원들의 창의력을 극대화하여 새로운 동력원 제시가 가능하다.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분위기를 형성하는데 주요 도구가 될 수 있다. 장난감 제조회사인 마텔은 3D 프린터를 통해 인기 피규어 ‘바비’나 ‘맥스 스틸’, 미니카 ‘hotwheels’ 등 거의 모든 시제품 제작에 이용하고 있다. 직원들의 창의성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3D 프린터가 보급됨에 따라 소비자 스스로 장난감을 만들 수 있게 됨으로써 이는 장난감 업계가 직면한 문제이기도 하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도 관련 산업에 뛰어들었다. 장신구, 주방용품, 인형 등 3D 프린팅을 적용한 200여 종의 상품을 판매한다. 그만큼 3D프린팅 산업의 성장 가능성은 매우 높아지고 있다. 3D프린팅이 전 세계 제조업 지도를 재편하고 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3D프린팅의 잠재력에 주목하고 이 분야에서 역량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DH
 
 
 
3D 프린팅을 활용하면 며칠이 아니라 몇 시간이면 시제품 제작이 가능하다.
이렇게 하면 실제 개발 주기가 크게 단축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자동차업체인 람보르기니는
아벤타도르 시제품을 만들기 위해 3D프린터를 이용한 것으로 유명하다.
기존 제작비용 4만 달러와 제작기간 4개월을 각각 3000달러, 20일로 줄였다고 한다.
 
3D 프린팅 ·  장점 ·  제3의 산업 혁명 ·  람보르기니 ·  포드 ·  피규어 ·  아마존 · 
이 기사에 대한 의견 ( 총 0개 )
[월간 2023밈] 08월 편 - 그런날 있잖아 폭룡적 더위에 미칠 것 같은 날...
HS애드 광고 완전 폭룡적이다 MZ사진 그런날 있잖아... YCC에 참가하고 싶은 그런날... 기특해 죽겠어 복복복 유병재에게 질문을
2024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5년 전망_1
글 김수영 프로 | 제일기획 미디어퍼포먼스 1팀 2024년은 제자리 걸음이었던 광고 시장이 한 발자국을 내디디며 앞으로 나아가는 해였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에 따르면 2023년 0.1% 증가로 사실상 답보 상태를 보였던 국내 광고 시장 총 광고비 매출액은 2024년 전년 대비 2.8% 성장한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내·외부 경제 불확실성과 소비자 행동 변화로 방송 광고비는 -10.8% 감소로 부진했지만
2024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5년 전망_2
 AI와 디지털이 주도하는 광고 시장 AI의 진화와 함께 KOBACO 집계기준 약 8% 성장한 디지털 광고 시장은 60%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며 전체 광고 시장의 대표 주자임을 확실히 각인시킨 해였다(그림 1). 경기 침체 속에서 AI 기술의 도입으로 타겟팅 및 효율성이 우수해진 디지털 미디어로 광고 수요가 전환되는 추세가 더욱 가속화되며 디지털 광고 시장이 전체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검색 광고 시장은 AI 기술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HSAD, AI 워크플로우 플랫폼 ‘대시플로우’ 구축… ‘대시 2.0’ 전략 고도화하며 전사적 AX 추진
  HSAD가 국내 광고업계 최초로 실무자가 자신의 업무 영역에 맞춘 AI 에이전트를 직접 설계 · 활용할 수 있는 ‘AI 워크플로우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 ‘대시플로우(DASH FLOW)’ 구축에 나서며 ‘대시 2.0’ 전략 고도화에 본격 착수합니다.   지난해 HSAD는 고유의 전략 및 제작물을 자산화해 광고 마케팅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A
2024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5년 전망_1
글 김수영 프로 | 제일기획 미디어퍼포먼스 1팀 2024년은 제자리 걸음이었던 광고 시장이 한 발자국을 내디디며 앞으로 나아가는 해였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에 따르면 2023년 0.1% 증가로 사실상 답보 상태를 보였던 국내 광고 시장 총 광고비 매출액은 2024년 전년 대비 2.8% 성장한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내·외부 경제 불확실성과 소비자 행동 변화로 방송 광고비는 -10.8% 감소로 부진했지만
[월간 2023밈] 08월 편 - 그런날 있잖아 폭룡적 더위에 미칠 것 같은 날...
HS애드 광고 완전 폭룡적이다 MZ사진 그런날 있잖아... YCC에 참가하고 싶은 그런날... 기특해 죽겠어 복복복 유병재에게 질문을
2024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5년 전망_2
 AI와 디지털이 주도하는 광고 시장 AI의 진화와 함께 KOBACO 집계기준 약 8% 성장한 디지털 광고 시장은 60%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며 전체 광고 시장의 대표 주자임을 확실히 각인시킨 해였다(그림 1). 경기 침체 속에서 AI 기술의 도입으로 타겟팅 및 효율성이 우수해진 디지털 미디어로 광고 수요가 전환되는 추세가 더욱 가속화되며 디지털 광고 시장이 전체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검색 광고 시장은 AI 기술
[Best Creative]KT, ‘K Intelligence’로 한국형 AI 시대 연다
 가장 한국적인 AI KT ‘KT가 시작하는 한국적인 AI, K Intelligence’ 편 취재·글 송한돈 | 사진·팡고TV촬영 유희래 광고사 제일기획 기 획 곽병주 팀장, 장길원 AE, 배재현 AE, 김태은 AE 제 작 홍재승 본부장, 권민선 CD, 이규호 CD, 정민희 AD, 우정미 AD, 명하은 AD, 장건 CW 제작사 KINOFLOW 광고주 KT KT의 가
제작업계 현황, “제작비는 줄고, 편수는 늘었다”
  제작업계 현황, “제작비는 줄고, 편수는 늘었다” 글  편집부 2024년 CF 제작 편수는 총 7,574편으로 전년보다 177편이 늘었다. 14개 업종 중 11개 업종에서 제작 물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가장 제작된 업종은 ‘전기전자’로 908편이 제작됐으며, 전년보다 228편이 늘어났고, 전체 물량에서 12%를 차지했다. 다음은 &lsqu
2024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5년 전망_1
글 김수영 프로 | 제일기획 미디어퍼포먼스 1팀 2024년은 제자리 걸음이었던 광고 시장이 한 발자국을 내디디며 앞으로 나아가는 해였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에 따르면 2023년 0.1% 증가로 사실상 답보 상태를 보였던 국내 광고 시장 총 광고비 매출액은 2024년 전년 대비 2.8% 성장한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내·외부 경제 불확실성과 소비자 행동 변화로 방송 광고비는 -10.8% 감소로 부진했지만
[월간 2023밈] 08월 편 - 그런날 있잖아 폭룡적 더위에 미칠 것 같은 날...
HS애드 광고 완전 폭룡적이다 MZ사진 그런날 있잖아... YCC에 참가하고 싶은 그런날... 기특해 죽겠어 복복복 유병재에게 질문을
2024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5년 전망_2
 AI와 디지털이 주도하는 광고 시장 AI의 진화와 함께 KOBACO 집계기준 약 8% 성장한 디지털 광고 시장은 60%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며 전체 광고 시장의 대표 주자임을 확실히 각인시킨 해였다(그림 1). 경기 침체 속에서 AI 기술의 도입으로 타겟팅 및 효율성이 우수해진 디지털 미디어로 광고 수요가 전환되는 추세가 더욱 가속화되며 디지털 광고 시장이 전체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검색 광고 시장은 AI 기술
[Best Creative]KT, ‘K Intelligence’로 한국형 AI 시대 연다
 가장 한국적인 AI KT ‘KT가 시작하는 한국적인 AI, K Intelligence’ 편 취재·글 송한돈 | 사진·팡고TV촬영 유희래 광고사 제일기획 기 획 곽병주 팀장, 장길원 AE, 배재현 AE, 김태은 AE 제 작 홍재승 본부장, 권민선 CD, 이규호 CD, 정민희 AD, 우정미 AD, 명하은 AD, 장건 CW 제작사 KINOFLOW 광고주 KT KT의 가
제작업계 현황, “제작비는 줄고, 편수는 늘었다”
  제작업계 현황, “제작비는 줄고, 편수는 늘었다” 글  편집부 2024년 CF 제작 편수는 총 7,574편으로 전년보다 177편이 늘었다. 14개 업종 중 11개 업종에서 제작 물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가장 제작된 업종은 ‘전기전자’로 908편이 제작됐으며, 전년보다 228편이 늘어났고, 전체 물량에서 12%를 차지했다. 다음은 &lsqu
2024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5년 전망_1
글 김수영 프로 | 제일기획 미디어퍼포먼스 1팀 2024년은 제자리 걸음이었던 광고 시장이 한 발자국을 내디디며 앞으로 나아가는 해였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에 따르면 2023년 0.1% 증가로 사실상 답보 상태를 보였던 국내 광고 시장 총 광고비 매출액은 2024년 전년 대비 2.8% 성장한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내·외부 경제 불확실성과 소비자 행동 변화로 방송 광고비는 -10.8% 감소로 부진했지만
[월간 2023밈] 08월 편 - 그런날 있잖아 폭룡적 더위에 미칠 것 같은 날...
HS애드 광고 완전 폭룡적이다 MZ사진 그런날 있잖아... YCC에 참가하고 싶은 그런날... 기특해 죽겠어 복복복 유병재에게 질문을
2024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5년 전망_2
 AI와 디지털이 주도하는 광고 시장 AI의 진화와 함께 KOBACO 집계기준 약 8% 성장한 디지털 광고 시장은 60%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며 전체 광고 시장의 대표 주자임을 확실히 각인시킨 해였다(그림 1). 경기 침체 속에서 AI 기술의 도입으로 타겟팅 및 효율성이 우수해진 디지털 미디어로 광고 수요가 전환되는 추세가 더욱 가속화되며 디지털 광고 시장이 전체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검색 광고 시장은 AI 기술
[Best Creative]KT, ‘K Intelligence’로 한국형 AI 시대 연다
 가장 한국적인 AI KT ‘KT가 시작하는 한국적인 AI, K Intelligence’ 편 취재·글 송한돈 | 사진·팡고TV촬영 유희래 광고사 제일기획 기 획 곽병주 팀장, 장길원 AE, 배재현 AE, 김태은 AE 제 작 홍재승 본부장, 권민선 CD, 이규호 CD, 정민희 AD, 우정미 AD, 명하은 AD, 장건 CW 제작사 KINOFLOW 광고주 KT KT의 가
제작업계 현황, “제작비는 줄고, 편수는 늘었다”
  제작업계 현황, “제작비는 줄고, 편수는 늘었다” 글  편집부 2024년 CF 제작 편수는 총 7,574편으로 전년보다 177편이 늘었다. 14개 업종 중 11개 업종에서 제작 물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가장 제작된 업종은 ‘전기전자’로 908편이 제작됐으며, 전년보다 228편이 늘어났고, 전체 물량에서 12%를 차지했다. 다음은 &ls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