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함시원 한국PR기업협회 회장
•現 한국PR기업협회 2014 회장
•現 함앤파트너스 대표
•예스커뮤니케이션 대표
•벅스뮤직 부사장
PR의 경계선이 지속적으로 점점 흐려지고 있다.
PR회사의 업무 영역도 언론 미디어를 통해 노출하는 기본 업무에서 소셜미디어, 스토리 텔링, 코어 커뮤니케이션, 브랜드 마케팅, 유료 미디어 등 모든 범위의 PR 툴을 통합하여 제안하고 실행하고 있는 추세다. 이제는 PR회사가 통합적인 커뮤니케이션의 전문가가 되지 못하면 경쟁에서 더 밀리고 있는 시대라 볼 수 있다.
그래서 기존에는 대행사들이 서로 컨소시엄을 이루면 통합적인 IMC 기획을 하고 실행을 했다면, 이제는 하나의 회사에서 통합적인 홍보를 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결국 이런 통합적인 PR 커뮤니케이션의 목적은 이슈화이다.
최근 지속적인 미디어의 변화 소비자 트렌드의 변화, 디지털 마케팅의 신속한 변화 속에 모든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아울러야 하는 PR업계는 어떤 업계보다도 시대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추세이다.
디지털 시대의 도래로 인해 소비자는 너무 많은 콘텐츠에 노출되어 있다. 단순한 매체(Media)를 통해 정보를 얻는 것이 아니고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수많은 정보의 홍수 속에 노출되어 있다. 그러다 보니 수많은 콘텐츠들 속에서 경쟁을 해야 하고 소비자에게 외면당하는 콘텐츠가 수없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결국은 정보의 홍수 속에 콘텐츠를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이슈 메이킹이 가장 효과적인 것이다. 이슈 메이킹이 올해에 갑자기 화두로 던져진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동안 수많은 이슈 메이킹의 툴은 결국 콘텐츠의 이슈화, 어찌보면 스토리텔링이었다. 지금은 더욱이 IMC(Interactive Marketing Communication) 채널을 통합적 믹스를 통해 이슈를 확대하는 것이 브랜드의 성공적인 PR을 위한 기본 툴로 진화되고 있다.
이미지로 대화하라 - 최대한 시각화된다.
PR 분야에서도 디자인적인 요소의 중요성은 강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기존에 PR은 스토리텔링 관점에서 많이 풀었지만 이제는 스토리는 간결하되 이미지와 연계하여 임팩트 있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PR 업계는 ‘영상, 이미지를 활용한 멀티미디어 콘텐츠의 개발’이 주요 이슈가 되고 있다. 마케팅 커뮤니티 ‘Business 2 Community (B2C)’ 에서도 일반 사용자들의 자발적인 이미지 공유 현상으로 인해 사용자들이 소셜미디어에서 이미지를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졌다. 2013년에 이어 2014년에도 이미지 등을 활용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는 주요한 소셜미디어 트렌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옥스퍼드대학 출판부가 발표한 <2013년 올해의 단어>는 ‘셀카(Selfie)’였다고 한다. Selfie는 작년 대비 무려 17,000%나 사용빈도가 증가했다고 한다. 우리가 보통 셀카를 ‘셀프카메라’ 혹은 ‘자기 자신을 찍은 사진’ 정도로 이해하고 있지만, 위키피디아를 비롯한 영어권 사이트에서는 ‘온라인에 공유하기 위한 목적을 가진 셀카’라고 정의한다는 사실이 흥미롭다.
인스타그램을 포함한 사진 공유 SNS 채널이 시각적인 콘텐츠를 만들고 공유하려는 소비자들의 성향에 맞아 높은 소비율을 기록하고 있다. 실제 인터넷 리서치업체인 ‘Pew Internet and American Life Project’가 진행한 작년 8월 조사에 따르면 인터넷 유저의 45%가 소셜미디어에 사진을 올리고 공유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한다.
실시간 홍보 그리고 포털 저널리즘
최근 온라인 미디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수많은 온라인 미디어의 뉴스들이 포탈 사이트를 통해 실시간으로 기사화되고 있다. 이슈화를 위해 기본적으로 수반되어야 하는 것은 바로 포털을 통한 노출이다. 이에 포털 저널리즘은 PR에 있어서 중요한 화두라 볼 수 있다.
인터넷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바탕으로 한 포털미디어는 전통적인 미디어와 비교하여 ‘속보성’, ‘상호작용성’, ‘관련기사’ 서비스 등의 특성 혹은 장점을 갖고 있다. 포털미디어의 상호작용성은 저널리즘의 역할 및 기능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중요한 기제가 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포털미디어의 뉴스 생산구조에서 이를 실현하기엔 한계가 있어 보인다.
관련 기사 서비스와 관련하여, 포털미디어의 관련기사 서비스는 연성뉴스인 연예분야 뉴스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연예분야에 집중된 뉴스는 지양해야 하며, 아울러 경성뉴스인 정치분야 뉴스에 있어서 공정성을 담보한 관련뉴스 서비스를 지향해야하는 시점이라 본다. 즉 포털미디어가 저널리즘의 역할 및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선 연성뉴스보다는 경성뉴스인 정치·경제 분야 뉴스에서 속보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본다.
모바일은 커뮤니케이션 전략의 중요 수단이다.
스마트폰은 유저의 지속적인 확대로 인해 현재 소비자들은 모바일을 통해 인터넷을 접촉하고 인터넷을 수많은 정보를 탐색을 하는 시대가 되었다. 바로 바이럴 마케팅의 대세는 들고 다니는 1인 미디어 모바일인 것이다.
아직도 PC가 검색률이나 조회수가 높은 것들도 있지만 이제 PC상의 블로그마케팅은 점점 자리가 좁아지고 있고, 입지가 좁아지는 PC 블로그 상위 노출 보다는 더 많은 사람들이 들고 나는 모바일을 통한 홍보가 더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모바일 홍보에 중점을 둔 모바일 마케팅 전문 대행사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며 기존 홍보회사에서도 모바일을 활용한 다양한 홍보 툴을 적용하고 있다.
어떤 콘텐츠들은 스마트폰으로 검색하는 콘텐츠의 검색률도 증가하고 있다. 즉 소비자는 그들의 손 안에 있는 스마트폰을 통해 모든 정보를 서치하고 소셜 사이트에 접촉하면서 네트워킹을 한다. 그래서 홍보하는 툴로서 모바일을 통한 홍보가 중요하다.
SNS는 단순 소셜 네트워크 채널을 넘어 홍보의 주요 수단
국내의 SNS 광고 시장은 급속도로 가속화 되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인기로 성장하고 있는 SNS 서비스는 사회적 파급력과 광고 효과의 정교화로 신규 광고 매체로서의 높은 기대효과를 받아 왔다. 그러나 비단 광고 툴로만 가치가 있는 것은 아니다. PR업계에서도 이슈화 홍보 툴로 SNS를 활용하는 것은 중요하다. 이미 디지털 및 소셜미디어는 홍보의 중요한 툴로 자리잡았고 소비자와 회사 간의 커뮤니케이션 계획에서 소셜미디어가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90%에 이른다.
특히 셀럽이나 영향력이 있는 SNS 채널을 활용한 홍보 효과는 상당히 높은 편으로 평가되고 있어 이슈화를 위한 기본적인 툴로 활용되고 있다.
소셜미디어의 엄청난 기회는 비단 B to C 제품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B to B(기업 대 기업) 영역에도 미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경기 불황으로 인해 비용을 최소화 하면서 수많은 콘텐츠의 홍수 속에 쌓인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서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툴 믹스를 통한 IMC 전략으로 이슈 메이킹 하는 것이 화두이다. 그러면서 광고대행사, 홍보대행사, 온라인 대행사의 경계가 점점 더 심하게 무너지고 있고 특히 PR 영역이 확대되면서 PR의 가치와 역할이 더욱더 시장에서 커지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소셜미디어 등의 발전으로 인해 단순 광고가 아닌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고 이미지를 만들어 가는 홍보는 큰 역할을 한다. 향후에도 PR의 역할론이 확대가 되면서 시장에서 수요는 더욱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Research] 2014년 PR 동향 ISSUE Making 하라!
PR동향 ·
이슈메이킹 ·
소셜미디어 ·
스토리텔링 ·
코어커뮤니케이션 ·
브랜드마케팅 ·
유료미디어 ·
PR툴 ·
커뮤니케이션 ·
IMC ·
이슈화 ·
이미지 ·
시각화 ·
홍보 ·
포털저널리즘 ·
모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