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가 아니라서 다행이야
- 간절히 원한다면 도전하고 또 도전하라
과외 한 번 해본 적이 없고, 그 흔한 어학연수 한 번 다녀온 적이 없던 명재신. 사실 그녀는 든든한 배경을 가진 것도 아니고, 남보다 더 뛰어난 실력을 가진 것도 아닌, 대한민국의 평범한 젊은이였다.
대학 시절, 수십 대 일의 경쟁률을 거쳐 인턴십에 합격한 자신과 달리, 외교관인 아버지 덕분에 쉽게 들어온 친구를 보며 질투심과 허탈감을 느끼기도 했고, 체력도 뛰어나지 않아 MBA를 준비하다가 세 번이나 앰블란스에 실려 가기도 했다. 업무가 끝난 후 빈 사무실에서 공부하고, 주말에도 트레이닝 복 차림으로 도서관을 전전했는데도 지난 번 시험과 같은 점수를 받고 ‘책을 한 번만 읽어도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는 천재라면 얼마나 좋을까’ 하며 좌절하기도 했다.
하지만 5년여의 도전 과정을 거치면서 그가 깨달은 것은 ‘인생은 주어진 재능, 배경, 능력으로 결정되는 게 아니라 자신의 의지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자신이 튼튼한 체력을 가졌다면, 하고 싶은 건 뭐든지 다 들어주는 집안에서 태어났다면, 뛰어난 능력을 지녔다면 어쩌면 지금처럼 긍정적이고 열심히 살고 싶어 하며 세상 모든 것에 감사해하는 자신이 없었을지도 모른다며, 타고난 조건 때문에 좌절하지 말고 스스로 ‘삶의 법칙’을 만들며 살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누구나 가슴 속에 꿈을 품고 살아간다. 하지만 그 꿈을 현실로 이루어내는 것과 그 꿈을 꿈으로만 간직하고 살아가는 것의 차이는 타고난 능력의 차이가 아니라 도전을 했는가 하지 않았는가의 차이다. 크건 작건 모든 새로운 시도에는 실패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위험을 택해 새로운 시도를 실천에 옮길지는 철저히 개인의 선택이겠지만, 저자는 적어도 시도는 해본 뒤 안 될 경우 이유가 무엇인지 직접 확인하자는 쪽을 택했기 때문에 자신의 꿈에 한발씩 다가설 수 있었던 것이다.
저자는 무언가 하고 싶다며 주변 사람들의 자문을 구했을 때, 수많은 반대 의견에 부딪힌다면 그 목표가 정말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인지 다시 재점검해보라고 말한다. 그렇게 다시 고민해도 ‘예스’라면 다른 사람들의 의견에 상관없이 힘껏 달려보라고 한다. 지금 당신이 간절히 원하는 꿈이 있다면 더 이상 주저하지 말고 도전하라. 그러면 당신의 인생은 확 바뀔 것이다.
당신은 꿈을 위해 어떤 투자를 하고 있나요?
-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7가지 습관
1. 목표가 확실하지 않으면 길을 잃는다
자신의 삶에서 무엇을 이루고 어느 방향을 향해 달릴 것인지 가능한 한 구체적으로 목표를 정하여 종이에 크게 적어 눈앞에 붙여두자. 목표가 확실하지 않으면 마치 길을 잃은 양이 숲을 헤매는 것처럼 같은 자리를 뱅뱅 돌게 된다.
2. 계획쟁이가 돼라
나는 언제나 작은 수첩을 들고 다니면서 오늘 해야 할 일, 이번 달에 해야 할 일, 올 한 해 해야 할 일 등 목표와 계획을 생각날 때마다 적어 둔다. 크고 작은 계획을 열심히 적고, 적은 것은 이행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자신의 나약함을 극복하는 첫 단계이다.
3. 연습만이 나를 완전하게 만든다
나는 한 번 읽기만 하면 머릿속에 쏙 들어오는 천재도 아니고 뛰어난 재능을 타고난 사람도 아니다. 내가 들어가기 힘들다는 뉴욕의 월 스트리트까지 뚫고 들어간 것은 완벽해질 때까지 연습한 덕분이었다. 이는 언제라도, 세계 어디에서도 통하는 가장 확실한 비법이다.
4. 한 번쯤은 무언가에 미쳐보자
무언가를 좋아한다면 한 번 미치도록 빠져보자. 그것이 무엇이 됐건 크게 쓰일 날이 있다. 우연히 시작했던 라틴댄스가 말도 통하지 않던 외국 ...친구들과의 거리감을 좁힐 줄은, 지금의 내 남편을 만나는 기회가 될 줄은 나도 미처 몰랐으니까.
5. 인생의 스승을 찾아라
든든한 배경도, ‘빽’도 없다고 좌절하는가? ‘인맥’이라는 것이 어느 집안 자식이며 어디의 누구를 안다는 것으로만 생기는 것이 아니다. 목표를 세우고 노력하면 나의 순수한 열정과 노력을 지지해주며 꿈을 향해 나아가도록 이끌어주시는 인생의 스승을 만나게 될 것이다.
6. 영어는 밥 먹듯이 공부하라
㈀립?영어를 잘하고 싶어 하지만 얼마나 끈질기게 노력할 수 있는지 의지의 정도는 모두 다를 것이다. 영어는 ‘언어’이기 때문에 꾸준한 훈련이 중요하다. 해보지도 않고 영어랑 친하지 않다는 변명 아닌 변명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7. 흔들릴 때는 꿈을 재점검하라
MBA를 준비한다 했을 때, 뉴욕 월 스트리트에 도전한다고 했을 때 주변 사람들은 여러 가지 이유를 들어 날 말리려고 했다. 하지만 수많은 반대 의견을 들으며 아무리 생각해도 내 자신을 향해 돌아온 대답은 늘 ‘예스’였다. 누가 뭐라 해도 진심으로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면 꿈을 이루는 그날까지 흔들리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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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재신
인천에서 태어나 공무원인 아버지를 따라 서울, 땅끝마을 전라남도 해남, 광주광역시 등에서 유년기를 보냈다. 이화여대와 동 대학 국제대학원을 나와, 한국 IBM 하드웨어 판매기획 부서에서 5년간 근무했다.
개발도상국들이 좀 더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하고 싶다는 꿈을 가슴속에만 간직하다 서른을 앞두고 한 번쯤 꿈에 미쳐보자고 결심하고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1년여의 준비 끝에 미국 아이비리그 중의 하나인 펜실베이나 대학의 경영대학원 워튼 스쿨(The Wharton School)에서 합격 통지를 받았다. 더듬거리는 영어 실력과 내세울 경력도 없는 동양의 작은 여자가 국제 금융계에 들어간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는 신념으로 끈질긴 노력 끝에 세계 금융의 중심지인 월 스트리트에 당당히 입성하여, 세계적인 금융 회사인 JP 모건 뉴욕 본사에서 투자은행가로 근무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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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서른살,
꿈에 미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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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웅진지식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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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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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24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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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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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내 도전이 누군가에게 용기가 되길
1장 서른 살, 꿈을 포기하기에 이른 나이
- 직장생활을 하며 MBA에 합격하기까지
1. 무지 촌스럽게 보낸 기쁜 밤
2. 남에게 무언가를 팔아본 적이 있는가?
3. MBA에 도전한 ‘진짜’ 이유
4. 주경야독의 이중생활
5. 이제부터가 내 꿈의 시작이다
2장 토종 한국인의 매운맛을 보여주마
- 더듬거리는 영어 실력으로 워튼 스쿨 MBA 적응하기
1. 익숙한 것과의 이별, 낯선 것과의 포옹
2. 맨땅에 헤딩하며 워튼을 누비다
3. 제발 하루라도 평화로운 날을 주소서
4. 특별할 것 없는 내게 믿을 건 자신감뿐
5. 홍콩에서의 뜨거웠던 여름 인턴십
6. MBA 첫 1년, 얻은 것과 잃은 것
3장 도전은 하는 것이 아니라 즐기는 것
- 월 스트리트에 도전장을 던지다
1. 하고 싶은 일은 다 해보자
2. 마라톤 인터뷰
3. 카리브 해를 항해하는 청춘들
4. 살사 파트너가 인생 파트너로
5. 천재가 아니라서 다행이야
6. 당신도 전설이 될 수 있다
4장 자신감 하나로 뉴욕을 얻다
- 별들의 전쟁터, JP 모건에서 살아남기
1. 월 스트리트, 야심만만한 젊은이들의 꿈 양성소
2. 이 바닥에서 버틸 수 있겠어?
3. 뉴요...커가 되어 맨해튼을 거닐다
4. 별 중의 별, 재키를 만나다
5. 내 꿈은 네버엔딩 스토리
5장 당신은 꿈을 위해 어떤 투자를 하고 있나요?
- 꿈을 이루기 위한 7가지 습관
1. 목표가 확실하지 않으면 길을 잃는다
2. 계획쟁이가 돼라
3. 연습만이 나를 완전하게 만든다
4. 한 번쯤은 무언가에 미쳐보자
5. 인생의 스승을 찾아라
6. 영어는 밥 먹듯이 공부하라
7. 흔들릴 때는 꿈을 재점검하라
부록
1. MBA 지원을 위한 에세이 쓰기
2. 나를 효과적으로 어필하는 인터뷰 방법
3. 투자은행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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