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ilers] 함께하는 즐거움, 따스한 나눔 공감 ‘제일 좋은 친구들!’
CHEIL WORLDWIDE 기사입력 2012.01.10 02:28 조회 7785




사람들은 말한다. 좋은 날 만나서 즐거운 친구보다, 궂은 날 찾아주는 친구가 진정한 벗이라고. 오래알고 지냈다고 해서 진득한 우정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진심으로 내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해주고,내 마음을 보듬어줄 수 있다면, 그는 세상에서 제일 좋은 친구가 된다. 그리고 그 따스한 응원 덕분에 다시금 힘을 얻고 세상을 향해 당당히 걸을 수 있다.



우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나눔, ‘제일 좋은 친구들’



차가운 바람이 부는 겨울날, 언 손을 살며시 잡아 따스하게녹여주는 그 마음이 고마울 때가 있다. 이처럼 나눔이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일상 속에 스며드는 소박한 배려다.

“제일러들은 상당히 바쁜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광고하는 사람들은 크리에이티브 하고 감성적이에요. 업무로 분주한 상황 속에서도, 이웃과의 나눔에 관심이 많지요. 그래서인지 ‘우리의 재능을 살려 사랑을 나누고 이러한 것들을 사회에 확산시킬 수 없을까’하는 고민들이 있었어요. 그래서 현장의 한 프로가 일을 하면서 재능을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 아이디어를 제안했습니다.”(박용국 프로)

나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기 위한 신문화팀의 움직임은 그렇게 시작됐다. 제일기획 프로들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나눔이라면,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더 큰 기쁨으로 즐길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였다.

“광고회사는 사회와의 ‘소통’과 ‘공감’을 끌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역할이고, 이를 가장 잘할 수 있는 전문가들이 모인 집단입니다. 세상에는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 있으면서도 더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거나 이를 극복하는 감동적이고 따뜻한 이야기들이 많이 있잖아요. 그런 사연들을 발굴해 세상과 소통하고, 나눔에 대한 공감대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일을 제일기획과 함께 일을 하는 파트너인 광고주, 모델과 협력하는 겁니다. 바로 그들이 우리의 그리고 이웃의 제일 좋은 친구들이지요.”(박규식 프로)



그 첫 번째 캠페인, ‘희망의 운동화’



‘제일 좋은 친구들’의 시작은 ‘희망의 운동화’였다. ‘좋은 신발은 누군가를 좋은 곳으로 인도해준다’는 말이 있듯, 용기가 필요한 상황에 있는 이들에게 새 신발을 선물하는 것은 곧 힘찬 새 출발에 대한 응원으로 다가간다. 아식스의 광고 캠페인 컨셉트인 ‘나는 걷는다’라는 메시지는 어려운 가운데서도 희망을 가지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발걸음에 도움이 되자는 ‘제일 좋은 친구들’의 취지와 꼭 맞았다.

담당 광고팀을 통해 제안을 접한 광고주는 적극적으로 동참의사를 밝혀왔다. 모델 하지원 역시 반색하며 초상권 사용에 동의했다. 이어 담당 제작팀은 ‘제일 좋은 친구들’이라는 프로그램 네이밍과 로고·포스터·소셜네트워크(SNS)공지 제작에 들어갔다. 그렇게 페이스북·트위터·이메일 등 SNS로 접수된 사연은 50여 건. 도착한 수많은 사연들 중 고심해서 선정한 아홉 가지 이야기는 그들에게 또 다른 감동으로 다가왔다.

“백혈병이 완치된 어린 친구의 어머니가 그 친구를 위해 매일 병원에 찾아와준 조카에게 운동화를 선물하고 싶다는 이야기,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꿈을 잃지 않고 달리는 육상 꿈나무의 이야기, 우리 회사 서아현 프로가 여행 중 만난 맨발로 다니는 캄보디아 시골학교 아이들의 이야기 등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사연들을 접할 수 있었어요. 그분들에게 택배로 운동화 선물을 보내드렸는데요. 캄보디아는 배달 여건이 좋지 않아 ‘제대로 도착할까?’하는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잘 받았다’는 소식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장지은 프로)



하지원과 함께 희망을 전달하다



‘제일 좋은 친구들’이 직접 찾아가 운동화를 선물하는 전달식도 있었다. 그 주인공인 ‘해피레그’는 시각장애인 마라토너들이 완주할 수 있도록 그들의 눈이 되어 함께 42.195km를 달리는 봉사자들의 모임. 사실, 먼저 참여의사를 밝혔던 모델 하지원은 해외일정으로 인해 당일 참석이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어렵사리 스케줄을 조절해가며 11월 19일 남산산책로에 찾아와 ‘해피레그’회원 30여 명에게 운동화를 전달했다.

“하지원 씨 덕분에 ‘제일 좋은 친구들’의 첫 출발이 더 따뜻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원 씨가 직접 전해준 희망의 운동화를 받고 기뻐하던 여성 시각장애인 분과 군대 간 아들에게 보낼거라며 군복 입은 아들 사진에 사인을 받던 부부 마라토너 분들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심재희 프로)

‘제일 좋은 친구들’활동이 전해준 감동도 적지 않았다. SNS, 수혜자, 사내 등을 통해 ‘거창하지 않지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의미 있는 나눔’‘파트너와 함께하는 제일기획만의 독특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라는 반응을 접할 수 있었던 것. 의미 있는 한 걸음을 내디딘 그들은 이제 제일기획과 인연을 맺고 있는 여러 광고주들과 이 즐거움을 어떻게 나눌까 고민 중이다.

“‘제일 좋은 친구들’은 따뜻한 사연을 발굴하고, 작지만 함께하고, 힘이 되어주고 응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런 사연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공감대를 넓혀 우리가 사는 세상이 따스한 사랑이 넘쳐나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박용국 프로)
제일기획 ·  제일 좋은 친구들 ·  나눔 ·  하지원 ·  소통 ·  공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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