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리 | 편집실
한국광고단체연합회는 지난 11월 18일과 19일 양일간 미디어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하고, ‘미디어 환경의 변화에 따른 광고 산업의 대응 방안’을 논의 했다. 주요 광고회사 미디어 플래너 모임인 ‘매스터즈’와, 시청률 조사회사 등에서 17명의 미디어 전문가가 참여한 이번 워크숍은 한국광고대회의 주제인 ‘광고의 가치와 영역을 더하다’의 연장선상에서 광고산업 재정립 및 효율적인 광고비 조사 방식, 그리고 디지털 광고 효과 측정 방안에 대한 의견 교환이 있었다.
특히 광고산업의 재정립과 관련해서는 매우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는데 입을 모았고, 광고 산업을 재정립하는 목적이 외형을 키우는 것 못지않게 내실을 튼튼히 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한국광고대회에서는 광고 산업에 포함할 다양한 분야들이 제시되었는데, 통합되거나 추가된 아이템 중에는 현실적으로 수용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는 지적도 일부 있었다. 하지만 기존 제도권 위주의 광고산업에 대한 정의는 현실을 적절히 반영하지 못하는 것이 분명하다며, 광고산업의 규모를 재정의 하고 체계적으로 연구하는 작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광고비 산출, 최대한의 기준과 원칙을 가지고 수집해야
이어 광고비 산출에 관한 토론에서는, 각 업계가 처한 상황이 매우 달라 다양한 의견 개진이 있었다. 광고산업 특히 광고비에 대한 정확한 볼륨을 체크하는데 큰 의미가 있을 텐데, 매체별로 보너스 부분들이 많다 보니 애로 사항이 적지 않다는 게 데이터를 사용하는 파트에서의 고민이었다. 때문에 광고비에 대한 활용도가 너무 약해지고 있어. 최대한의 기준과 원칙을 가지고 수집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광고비 집계나 광고모니터 등을 추진하는 기구 설립 등이 필요하며 방송통신발전기금등을 통한 간접 투자를 통해 이를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또한 앞으로는 모든 매체가 활용할 수 있는 자료를 협회 등에서 만들어 가는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광고비집계 기관에 대한 논의에서는 정부가 광고비 및 광고규모를 조사하는 경우는 세계적으로 찾아보기 드문 일이지만, 민간기구에 대한 지원 등으로 업계에서 필요한 자료를 생산해 내는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현재와 같이 지상파 TV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각 매체별 정확한 광고비를 측정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이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와 업계의 합의가 필요하다는데 공감했다. 이를 위해 실제 광고비의 정확한 측정을 도모하기 위해 영국 등에서 활용하고 있는 ‘레이트 카드(rate card)’*를 적용하는 것도 의미 있으며, 프로모션이나 옥외광고에 대해서도 추정하는 과학적인 절차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광고비 집계에 대한 논의를 함에 있어서 현실적으로 측정할 수 없다면 우회적인 방법으로 진행해야 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는데 매체간 영향력 등에 대한 재조정 작업이 필요할 것이다.
끝으로 한양대학교 심성욱 교수가 진행한 ‘디지털 광고 효과 측정 방안 및 로드맵 마련’에 관한 토론에서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참여가 적었던 시청률 조사회사가 적극적인 참여로 관련 프로젝트를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해당 조사 회사들은 다양한 데이터를 통해 많은 내부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지만, 정작 정책 마련이나 업계 합의를 도출할 때 함께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앞으로 많은 의견 수렴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광고산업의 재정립과 관련해서는 매우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는데 입을 모았고, 광고 산업을 재정립하는 목적이 외형을 키우는 것 못지않게 내실을 튼튼히 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한국광고대회에서는 광고 산업에 포함할 다양한 분야들이 제시되었는데, 통합되거나 추가된 아이템 중에는 현실적으로 수용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는 지적도 일부 있었다. 하지만 기존 제도권 위주의 광고산업에 대한 정의는 현실을 적절히 반영하지 못하는 것이 분명하다며, 광고산업의 규모를 재정의 하고 체계적으로 연구하는 작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광고비 산출, 최대한의 기준과 원칙을 가지고 수집해야
이어 광고비 산출에 관한 토론에서는, 각 업계가 처한 상황이 매우 달라 다양한 의견 개진이 있었다. 광고산업 특히 광고비에 대한 정확한 볼륨을 체크하는데 큰 의미가 있을 텐데, 매체별로 보너스 부분들이 많다 보니 애로 사항이 적지 않다는 게 데이터를 사용하는 파트에서의 고민이었다. 때문에 광고비에 대한 활용도가 너무 약해지고 있어. 최대한의 기준과 원칙을 가지고 수집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광고비 집계나 광고모니터 등을 추진하는 기구 설립 등이 필요하며 방송통신발전기금등을 통한 간접 투자를 통해 이를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또한 앞으로는 모든 매체가 활용할 수 있는 자료를 협회 등에서 만들어 가는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광고비집계 기관에 대한 논의에서는 정부가 광고비 및 광고규모를 조사하는 경우는 세계적으로 찾아보기 드문 일이지만, 민간기구에 대한 지원 등으로 업계에서 필요한 자료를 생산해 내는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현재와 같이 지상파 TV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각 매체별 정확한 광고비를 측정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이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와 업계의 합의가 필요하다는데 공감했다. 이를 위해 실제 광고비의 정확한 측정을 도모하기 위해 영국 등에서 활용하고 있는 ‘레이트 카드(rate card)’*를 적용하는 것도 의미 있으며, 프로모션이나 옥외광고에 대해서도 추정하는 과학적인 절차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광고비 집계에 대한 논의를 함에 있어서 현실적으로 측정할 수 없다면 우회적인 방법으로 진행해야 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는데 매체간 영향력 등에 대한 재조정 작업이 필요할 것이다.
끝으로 한양대학교 심성욱 교수가 진행한 ‘디지털 광고 효과 측정 방안 및 로드맵 마련’에 관한 토론에서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참여가 적었던 시청률 조사회사가 적극적인 참여로 관련 프로젝트를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해당 조사 회사들은 다양한 데이터를 통해 많은 내부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지만, 정작 정책 마련이나 업계 합의를 도출할 때 함께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앞으로 많은 의견 수렴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 레이트 카드(rate card)
매체사가 발행하는 자사의 광고 또는 광고요금표. 카드나 홀더(holder) 형태로 되어 있다. 레이트 카드에는 신문이나 잡지의 지면, 라디오나 TV의 시간에 대한 광고요율(料率)이 기록되고, 기타 광고출고시의 계약조건이나 데이타 등이 명시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방송광고공사에서 레이트 카드를 일괄정리하여 사용하고 있다.
매체사가 발행하는 자사의 광고 또는 광고요금표. 카드나 홀더(holder) 형태로 되어 있다. 레이트 카드에는 신문이나 잡지의 지면, 라디오나 TV의 시간에 대한 광고요율(料率)이 기록되고, 기타 광고출고시의 계약조건이나 데이타 등이 명시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방송광고공사에서 레이트 카드를 일괄정리하여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