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축을 쌓아 가속도를 붙여야 할 순간,
방전된 배터리처럼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 분,
마케팅 회사에 다닌다는 이유로 늘 트렌드에 앞서야 한다는 중압감을 갖고 계신 분,
쌓이는 일감 앞에 한 호흡 길게 쉬어가는 여유가 필요하신 분
우리가 ‘커뮤니케이터’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며 몰라서는 안 될 Bible Site를 각 영역별 전문가가 추천합니다.
COMMHERE 블로그에서 ‘Brand Story’ 코너를 연재해 인기를 모으고 있는 브랜드 전문가
허경영 플래너(Comm. Insight Lab)
“살아있는 경영 교과서”
과학계에 ‘사이언스’나 ‘네이처’가 있다면, 경영학에서 최고 권위의 학술지는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이하 HBR)’다. 매우 높은 수준의 논문이 수록된 HBR은 내용이 교과서처럼 탄탄하고 충실할 뿐만이 아니라, 경영학의 최신 트렌드를 이끌어 가기 때문에 ‘살아있는 경영 교과서’라 할 수 있다.
“경영 실무의 지침서”
HBR보다는 실무적인 내용이 필요하다면, ‘McKinsey Quarterly’를 추천한다. 세계적 경영컨설팅사인 McKinsey & Company의 Business Journal인 맥킨지 쿼털리는 맥킨지 컨설턴트들의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실용적인 컨텐츠를 세부 항목별/ 산업별/ 지역별로 제공한다.
“프레젠테이션 공유 사이트”
Slideshare (www.slideshare.net)
‘지식의 공유’라는 측면에서 TED와 비슷하지만, 가장 큰 차이점은 역시 프레젠테이션 자료(파워포인트 슬라이드)를 직접 공유한다는 것. 요약정리는 물론 구글검색으로도 찾기 힘든 시장 데이터나 유용한 케이스 스터디를 발견할 수도 있어 시장에 대한 새로운 인사이트나 사례를 찾기에 매우 유용하다.
“소비자 트렌드 키워드 제시”
세계적인 소비자 트렌드 및 인사이트와 관련된 자료와 정보들을 스캐닝하여 소비자 트렌드에 대해 독립적으로 정의한 키워드를 제시하는 사이트다. Trendwatching.com은 크게 무료로 제공되는 trend briefing과 유료회원에게만 제공되는 premium service로 구성된다. 소비자 트렌드와 관련하여 보다 큰 틀에서 조망하기를 원하는 분께 권한다.
* 보너스
이 이외에도 새로운 비즈니스에 대한 패러다임과 이에 대한 정리가 필요할 때 슬로안 매니지먼트 리뷰(web.mit.edu/smr), 캘리포니아 매니지먼드 리뷰(cmr.berkeley.edu)를 방문하고, 사례를 찾아보고 싶을 때에는 위키피디아(www.wikipedia.org)를 방문해 보시길!
늘 새로운 제품, 산업, 소비자를 공부하고 탐구하는, 재미로 회사 다니는 12년차 플래너
최상학 플래너(Comm.Planning 8팀)
“마케팅/광고 컨텐츠, 패션 정보를 공유하는 대표 블로그”
해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새로운 광고·마케팅 사례를 보고 싶을 때 찾는 곳. 주인장의 부지런함때문에 다국어 해독에 대한 스트레스 또한 느끼지 못한다. 사례 하나하나를 볼 때 마다 감탄하고(멋지니까), 화나고, 샘나고(멋지니까)!
“누구보다도 먼저 트렌드를 파악한다”
광고주가 나에게 묻는다. “2011트렌드는 어떻게 될 거 같냐”라고. 나는 이렇게 말한다 “미래학자들도 다 틀리던데 그걸 일개 광고장이가 어찌 알겠어요!”라고.(물론 속으로 말이다^^) 글로벌 트렌드에 맞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마케팅 전략을 입안할 때 도움이 되는 사이트!
“예전 자동차 광고에서 또 다른 영감을 얻는다”
처음 광고를 배울 때 봤던 광고의 아버지 오길비 아저씨의 롤스로이스 광고 카피 ‘60마일로 달리는 차 안에서 들리는 것은 시계소리 뿐이었습니다.’ 우연히 발견하게 된 이 사이트의 자동차 광고를 보노라면 ‘요즘에 저런 식의 비주얼 장치, 기법을 사용해 광고를 만들면 좋을 텐데’라는 생각이 든다.
여름이 빨리 지나가기를 희망하는 카피라이터 출신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양승규CD (SK마케팅앤컴퍼니 크리에이티브그룹 Jo.Creative)
“오늘 선정된 웹사이트는 어디?”
FWA(Favourite Website Awards)는 온라인에서 크게 인기를 끄는 소위 ‘핫’한 웹사이트를 오늘의 웹사이트, 이달의 웹사이트 등으로 선정해 상을 준다. 선정되기 위해서는 약간의 참가비 지불이 필요하지만, 선정될 경우 FWA 사이트를 통한 방문자 숫자만해도 1만 명에 달한다고 하니 그 홍보 효과는 어마어마하다. 물론 수상자체를 떠나 이곳은 수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다양한 온라인기업들을 이해하고 영감을 얻을 수 있는 곳.
“예술과 테크놀로지의 콜라보”
미디어 기업인 바이스(Vice)와 인텔(Intel)의 파트너십을 통해 탄생된 크리에이터 프로젝트는 창의성, 문화 그리고 테크놀로지를 기르기 위해 만들어진 글로벌 네트워크다. 세계 각국의 다양한 예술과 디지털 미디어의 결합을 확인할 수 있고 기존에 보지 못했던 방식의 아트 작품이 가득~
“카피와커피앤라이타”
일본광고카피 (twitter.com/copyncoffee)
[재일교포 1.5세_이중국적자_동경한국인학교_동국대학교_네오애드_예비군_카피라이터_일본 돌솥비빔밥 점장_히토츠바시대학원 연구생_검색 광고_모바일 광고_트리플 미디어_라이타_라이터_라이카_32]라고 Bio에 적힌 @copyncoffee. 비정기적으로 일본의 잘 만들어진 광고 카피 등을 한글로 번역해 트윗하고 있다. 아침마다 새로 업데이트되는 카피들은 마치 모닝커피, 모닝카피 같은 느낌!
“어디 맞춤법 좀 척 하고 알려주는 곳 없나?”
맞춤법이 헷갈리는데 주변의 어느 누구도 정확한 해답을 제시하지 못할 때 도움을 주는 사이트. 질문을 올리면 빠른 시간 내에 정확한 답변을 해준다. 글로 표현하기에 번거롭고 어려움이 있을 때에는 가나다 전화(1599-9979)를 통해서도 빠르게 답을 얻을 수 있다.
날카로운 지성과 감각을 소유한 아트디렉터 출신의 크리에이터
이호준 CD (SK마케팅앤컴퍼니 크리에이티브그룹 Black & Company)
“한국의 대표적인 그래픽 디자이너의 블로그”
우리나라 최고의 그래픽디자이너라 불리는 홍익대 안상수 교수의 사이트인데, 작가로서 본인의 작품 소개보다는 소소한 일기 같은 ‘그날의 포착’이 있는 곳.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하라켄야와 같은 유명 그래픽디자이너들의 사진을 한번에 볼 수 있는 보너스(?)도 있다.
“세계의 스트리트 패션을 한 눈에”
패션과 관련된 색다른 사이트인 오슬로스틸. 패션 잡지같은 교과서적인 유행패션을 소개하는 곳이 아니라 세계 각국의 거리패션을 아주 날것으로 소개하는 사이트다. 정형화되지 않았다는 건 만만하게 다가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사실~
“포토그래퍼들의 사이트를 놓치면 안 되죠!”
사진은 비주얼의 가장 기본이 되는 부분인 동시에 가장 프로적인 완성도를 표현해내는 부분이기도 하다. 때론 비주얼만으로도 커뮤니케이션을 해야하는 광고 CD라는 직업 특성상, 가장 많은 즐겨찾기가 등록되어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포토그래퍼의 작업물 중에서 개인작업을 보면 작업성격과 역량을 쉽게 파악 하실 수 있을 것이다.
“잡다한 이미지들의 종합선물세트”
마지막으로 모든 비주얼 분야가 종합선물세트처럼 소개, 링크되어 있는 사이트 2개를 추천한다. 어떤 면에선 광고의 비주얼을 담당하는 크리에이터들에게 가장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도 있도 있을 듯.
살 찔 시간도 없이 분주하게 작업하며 배터리 충전기를 옆에 끼고 사는 PD
손용수 PD (SK마케팅앤컴퍼니 크리에이티브그룹 Doors)
“The Best Short Film”
어렵고 철학적이거나 무거운 내용 보다는 가볍게 볼 수 있는 10분 내외의 영상이 모여있는 short film 사이트다. 매주마다 업데이트되는 세계 각국의 짧은 광고물들을 보면서, 가끔은 여유를 가져봐도 좋겠다.
“뮤직비디오에서 찾는 새로운 비주얼 테크닉”
개인적으로 해외뮤직비디오를, 특히 메이저급 음악이 아니라 비주류나 인디계열의 뮤직비디오를 좋아한다. 아는 사람은 다 알겠지만, 모든 광고 대부분의 새로운 비주얼 테크닉은 뮤직비디오에서 먼저 시작되지 않는가.
“한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스틸컷”
텀블러 사이트(온라인 블로깅 사이트)로 필자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스틸 자료들이 한번에 잘 모아진 블로그.
“이 광고 전에 본 것 같은데?”
비슷한 아이디어 광고들을 비교해서 모아놓은 재미있는 사이트이다. 해외에서도 크리에이티브를 표절하는데 민감한 것은 마찬가지. 어디서 본 것 같은데 했던 광고물들의 궁금증이 조금 풀리지 않을까 한다.
Kevin's Socially-Digital Daily를 발행하는 소셜 미디어 전문가
이윤영 팀장(Comm.Planning 10팀)
“소셜 미디어 가이드”
전 세계 사람들과 가장 빠르고 광범위하게 소셜 미디어 관련 정보와 의견을 나누는 곳. Social Media/ Business & Marketing/ Mobile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컨텐츠를 RSS 구독, 트위터 following, 페이스북, 아이패드 등 자신이 가장 편한 방법을 통해 만날 수 있다.
“각 분야별 유력 블로그를 한눈에”
Advertising Age에서는 Marketing 분야 Power Blog를 한눈에 볼 수 있고, 블로거 운영자들이 소셜미디어를 어떻게 효율적/효과적으로 활용하는지 살펴볼 수 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IT 전문 블로그/언론사”
1인 미디어 뉴스공동체인 블로터닷넷은 블로거와 리포터의 성격을 동시에 지닌 다양한 필진들이 디지털 관련 정보나 소식, 의견 등을 이해관계 없이 빠르고 활발하게 공유하고 있는 곳. 이 중 소셜웹 섹션을 추천한다.
걸어다니는 아이디어 정보통, 라이프스타일 전문가
안제헌 플래너(Social Platform팀)
“So-hot한 Super Information의 집합체”
글로벌 쇼핑 전문가를 위한 superfuture는 세계 200여 개의 도시 주요거리에 위치한 쇼핑몰이나 특정 시설물들에 대한 소개, 지도, 리뷰를 담고 있다. supertravel, supernews, supershop 등 각각의 카테고리에서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고, PDF로 된 시티 수퍼가이드(도쿄, 뉴욕, 파리, 베를린 등)는 유로로 구입 가능하다.
“Candy같은 Lifestyle 컨텐츠를 매일 접할 수 있는 곳”
패셔너블한 2,500만 뉴욕 여성들이 매일 아침 보고 있는 데일리 캔디는 前 <뉴욕매거진> 기자 데니 레비(Dany Levi)가 창간한 인터넷 뉴스레터. 뉴욕,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필라델피아, 그리고 런던 등 12곳의 도시를 바탕으로 패션, 쇼핑, 여행, 뷰티, 푸드 등 라이프 스타일 전반에 걸친 트렌드 뉴스를 발 빠르게 전달하는 게 가장 큰 장점.
“전 세계 곳곳에서 나오고 있는 새로운 Idea와 Trend”
런던에 본사를 두고 2002년에 만들어진, 전 세계의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비즈니스 아이디어(그렇다고 검증받지 않은 아이디어가 아닌, 이미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케이스 중 경쟁력 있는)를 소개하는 사이트로 소비자 트렌드에 따라 변하는 소소한 사업모델들을 볼 수 있다.
“전 세계 패션 리더들의 교과서!”
패션 세일즈맨 출신인 스콧 슈만(Scott Schuman)이 운영하는 스트리트 패션과 패셔니스타를 소개하는 블로그. 패션 분야를 넘어서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2010년 전 세계 500여 패션 블로그 중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블로그 1위에 올랐다.
“음식을 먹는 것에서 즐기는 것으로 바꾸고 싶을 때”
Pat2bach의 ‘맛있는’ 라이프 스타일 (blog.naver.com/pat2bach)
대한민국 뿐 아니라 전 세계를 누비며 맛집을 탐방하고 리뷰를 올리는 미식계의 파워블로거 펫투바하가 운영하는 블로그로 2008년 이후 매년 파워블로그로 선정되고 있다. Korean, Japanese, French, Café, Bar 등 종류에 따라 분류되어 있고, 호텔별로도 정리되어 있어 원하는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