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광고의 사회적·문화적·경제적 순기능
광고계동향 기사입력 2011.07.14 01:45 조회 31770










광고는 자유 시장경제를 추구하고 있는 사회에서 다양한 역할들을 수행하고 있다. 때로는 사람들에게 풍요로운 삶을 제안하여, 인생의 목표를 수정하게 하고, 현실의 고독함을 미래의 희망으로 대체하기도 한다. 또 때로는 그 풍요로운 삶의 제안으로 인해 평범한 사람들에게 허탈감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문명사회에서 광고는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그 역할이 결정되고, 사회의 다른 제도들과 통합적인 기능을 할 때 인간의 희망적인 삶이 광고로 인해 형성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따라서 광고가 현재 인간과 사회에 어떤 기능을 하고 있는지를 살펴본다면 광고가 미래에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 것인지를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광고의 사회적 기능은 광고가 사회의 제도로서 공적 책임 역할을 하고 있는가에 대한 문제이다. 즉, 광고의 윤리, 광고의 환경보호운동 등에 관한 것이다. 대부분의 광고는 사회가 오랫동안 유지해왔던 관습이나 도덕, 그리고 정체성을 계도하거나 강화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광고가 제시하고 있는 사회의 윤리적 범주는 간혹 시대의 정신을 앞서가는 경향이 있지만 사회의 윤리를 뒤틀리게 하거나 훼손한다고 볼 수는 없다. 왜냐하면 사회의 윤리는 영원성을 가지고 있다기보다는 점진적으로 변화해 가는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설령 광고가 앞서서 변화의 가능성을 제시한다고 하여 비윤리적이라고 비난하는 것은 사회 변화를 비난하는 것과 같다고 하겠다. 다만 급진적인 전통윤리의 변화를 제안하는 광고는 피해야 한다.

또한 광고는 훼손되어 가는 자연 환경을 보호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영리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기업이라 하더라도 사회의 구성원이 지니는 의무를 망각하지 말아야 한다. 환경보호 활동이 아젠다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광고가 점점 더 늘어가고 있는 것은 무척 다행한 일이다.

광고의 경제적 기능은 제품가치와 가격에 미치는 영향, 경쟁에 미치는 효과, 소비자 수요와 선택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경기 순환에 대한 영향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광고의 경제적 순기능은 새로울 것도 없는 내용이지만 언제나 논쟁거리가 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광고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제품의 가치를 제시하여 필요에 따른 선택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광고는 소비수요를 자극하여 경제성장을 유지하는 중요한 단서가 된다. 소비가 발생하지 않으면 경제 활동은 침체되고 결국 경제성장은 정체될 수 있다.

소비를 자극하는 여러 가지 단서들 가운데 하나인 광고는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 광고만이 소비를 발생한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어찌되었던 커다란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물론 활발한 광고 활동이 원활한 경제성장을 이루는 것인지, 원활한 경제성장이 활발한 광고활동을 일으키는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답을 내릴 수는 없겠지만 긴밀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다만, 광고로 인해 지나친 소비성향과 물질주의 성향이 조장되지 않도록 광고관련 종사자들은 유의해야 할 것이다.

광고의 문화적 기능은 사람들의 정신문화와 물질문화가 조화를 이루어 어느 한쪽에 치우침이 없도록 하는 문화적 역할을 담당하는 것을 의미한다. 정신문화와 물질문화는 서로 독립된 공간을 가지고 제각각 발달해 나가는 것은 아니다. 정신문화와 물질문화는 상호보완적인 관계이다. 왜냐하면 물질 소유가 정신세계를 혼탁하게 하고, 정신세계는 물질 소유에 대한 유무를 초월하여 존재한다고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광고가 물질 욕구를 자극하고 궁극적으로 광고에서 제시하고 있는 재화를 소유하도록 유도하는 것 그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 할 수 없다. 어떤 측면에서 광고는 인간이 가진 물질욕구와 정신적 욕구의 충족에 대한 해결방안을 보완해 줌으로써 물질적 혹은 정신적 스트레스를 완화시킨다. 그리고 광고는 물질욕구뿐만 아니라 자아실현욕구와 지적욕구 또한 자극한다. 다만 물질욕구가 지적욕구에 우선할 수 있다는 광고자극은 개선되어야 하고, 또한 광고에서 제시하고 있는 정보는 언제나 사실에 부합해야 한다.

광고의 순기능은 역기능보다 많다. 비율측면에서 우월하다고 하여 반드시 현재의 광고가 사회에서 혹은 인간에게 필요충분조건을 만족시키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필요조건으로서는 만족할 수 있다. 충분조건을 만족시키기 위해 광고인들의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광고는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를 더욱 활기차게 만들 수 있는 뚜렷한 제도이기 때문이다.

 
광고계동향 ·  김재영 ·  광고 ·  사회 ·  경제 ·  문화 ·  순기능 ·  시장경제 ·  사회제도 ·  공적책임 ·  경제성장 ·  소비성향 ·  물질주의 ·  정신문화 · 
이 기사에 대한 의견 ( 총 0개 )
[월간 2023밈] 08월 편 - 그런날 있잖아 폭룡적 더위에 미칠 것 같은 날...
HS애드 광고 완전 폭룡적이다 MZ사진 그런날 있잖아... YCC에 참가하고 싶은 그런날... 기특해 죽겠어 복복복 유병재에게 질문을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2024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5년 전망_1
글 김수영 프로 | 제일기획 미디어퍼포먼스 1팀 2024년은 제자리 걸음이었던 광고 시장이 한 발자국을 내디디며 앞으로 나아가는 해였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에 따르면 2023년 0.1% 증가로 사실상 답보 상태를 보였던 국내 광고 시장 총 광고비 매출액은 2024년 전년 대비 2.8% 성장한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내·외부 경제 불확실성과 소비자 행동 변화로 방송 광고비는 -10.8% 감소로 부진했지만
2024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5년 전망_2
 AI와 디지털이 주도하는 광고 시장 AI의 진화와 함께 KOBACO 집계기준 약 8% 성장한 디지털 광고 시장은 60%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며 전체 광고 시장의 대표 주자임을 확실히 각인시킨 해였다(그림 1). 경기 침체 속에서 AI 기술의 도입으로 타겟팅 및 효율성이 우수해진 디지털 미디어로 광고 수요가 전환되는 추세가 더욱 가속화되며 디지털 광고 시장이 전체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검색 광고 시장은 AI 기술
코카-콜라의 2020년 첫 번째 광고 캠페인 스토리
야심 차게 계획한 새해 소망이 하나씩 이루어지는 것만큼 짜릿한 일이 또 있을까요? 그 소망이 꼭 거창할 필요는 없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국내여행 떠나기, 길거리 음식 먹기, 노래방 가기 등 남들에게는 ‘겨우’로 느껴질 수 있는 것들도 많은데요. 하지만 이런 사소한 순간들이 특별하게 바뀌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바로 ‘이것’과 함께 라면 말이죠.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ADFEST 2025 참관기, '의도적으로' 불완전한 콘텐츠를 만들어야 하는 시대
‘의도적으로’ 불완전한 콘텐츠를 만들어야 하는 시대 정지현 AE  |  빅밴드앤코 Adfast 2025 한국은 슬슬 따뜻한 바람이 불어와 곧 봄을 맞이할 준비를 하던 와중이었다. 대행 사들도 어느덧 바쁜 비딩 시즌을 슬슬 마무리하고 여유를 찾아갈 무렵, 파타야에서 날아온 초대장 을 누구보다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이곤 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매해 꾸준히 열리는 ADFEST는
[월간 2023밈] 08월 편 - 그런날 있잖아 폭룡적 더위에 미칠 것 같은 날...
HS애드 광고 완전 폭룡적이다 MZ사진 그런날 있잖아... YCC에 참가하고 싶은 그런날... 기특해 죽겠어 복복복 유병재에게 질문을
ADFEST 2025 영로터스 워크숍 참관기, Creativity를 넘어, Creativity++
Creativity를 넘어, Creativity++ 글 노신영 카피라이터 | TBWA\Media Arts Lab  아시아·태평양 광고제(ADFEST)의 주니어 대회 및 교육 프로그램, Young Lotus Workshop(영 로터스 워크숍). 올해의 영 로터스 워크숍에는 아태지역 17개국을 대표하는 만 30세 이하 광고인들이 2인 1조로 팀을 이뤄 모였다. 나는 대한민국 대표로 TBWA\Media A
[World AD file] 광고 캐릭터가 호주인의 정체성이 되기까지
태생적으로 영국과 미국의 영향을 크게 받았던 호주의 광고는 그들의 문화와 습성을 그대로 복제해내는 데 불과했다. 그러나 1970년대 이후 자신들만의 독특한 문화 정체성이 담긴 광고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바로 호주 노동자의 독선적이면서 반항적인 기질을 뜻하는 ‘오커(Ocker)’에서 비롯한 ‘오커리즘(Ockerism)’이다. 이 현상은 수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호주 대중문화의 주류가 되고 있다. 태생적으로 영국과 미국의 영향을 크게 받았던 호주의 광고는 그들의 문화와 습성을 그대로 복제해내는 데 불과했다. 그러나 1970년대 이후 자신들만의 독특한 문화 정체성이 담긴 광고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바로 호주 노동자의 독선적이면서 반항적인 기질을 뜻하는 ‘오커(Ocker)’에서 비롯한 ‘오커리즘(Ockerism)’이다. 이 현상은 수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호주 대중문화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ADFEST 2025 참관기, '의도적으로' 불완전한 콘텐츠를 만들어야 하는 시대
‘의도적으로’ 불완전한 콘텐츠를 만들어야 하는 시대 정지현 AE  |  빅밴드앤코 Adfast 2025 한국은 슬슬 따뜻한 바람이 불어와 곧 봄을 맞이할 준비를 하던 와중이었다. 대행 사들도 어느덧 바쁜 비딩 시즌을 슬슬 마무리하고 여유를 찾아갈 무렵, 파타야에서 날아온 초대장 을 누구보다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이곤 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매해 꾸준히 열리는 ADFEST는
[월간 2023밈] 08월 편 - 그런날 있잖아 폭룡적 더위에 미칠 것 같은 날...
HS애드 광고 완전 폭룡적이다 MZ사진 그런날 있잖아... YCC에 참가하고 싶은 그런날... 기특해 죽겠어 복복복 유병재에게 질문을
ADFEST 2025 영로터스 워크숍 참관기, Creativity를 넘어, Creativity++
Creativity를 넘어, Creativity++ 글 노신영 카피라이터 | TBWA\Media Arts Lab  아시아·태평양 광고제(ADFEST)의 주니어 대회 및 교육 프로그램, Young Lotus Workshop(영 로터스 워크숍). 올해의 영 로터스 워크숍에는 아태지역 17개국을 대표하는 만 30세 이하 광고인들이 2인 1조로 팀을 이뤄 모였다. 나는 대한민국 대표로 TBWA\Media A
[World AD file] 광고 캐릭터가 호주인의 정체성이 되기까지
태생적으로 영국과 미국의 영향을 크게 받았던 호주의 광고는 그들의 문화와 습성을 그대로 복제해내는 데 불과했다. 그러나 1970년대 이후 자신들만의 독특한 문화 정체성이 담긴 광고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바로 호주 노동자의 독선적이면서 반항적인 기질을 뜻하는 ‘오커(Ocker)’에서 비롯한 ‘오커리즘(Ockerism)’이다. 이 현상은 수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호주 대중문화의 주류가 되고 있다. 태생적으로 영국과 미국의 영향을 크게 받았던 호주의 광고는 그들의 문화와 습성을 그대로 복제해내는 데 불과했다. 그러나 1970년대 이후 자신들만의 독특한 문화 정체성이 담긴 광고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바로 호주 노동자의 독선적이면서 반항적인 기질을 뜻하는 ‘오커(Ocker)’에서 비롯한 ‘오커리즘(Ockerism)’이다. 이 현상은 수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호주 대중문화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ADFEST 2025 참관기, '의도적으로' 불완전한 콘텐츠를 만들어야 하는 시대
‘의도적으로’ 불완전한 콘텐츠를 만들어야 하는 시대 정지현 AE  |  빅밴드앤코 Adfast 2025 한국은 슬슬 따뜻한 바람이 불어와 곧 봄을 맞이할 준비를 하던 와중이었다. 대행 사들도 어느덧 바쁜 비딩 시즌을 슬슬 마무리하고 여유를 찾아갈 무렵, 파타야에서 날아온 초대장 을 누구보다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이곤 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매해 꾸준히 열리는 ADFEST는
[월간 2023밈] 08월 편 - 그런날 있잖아 폭룡적 더위에 미칠 것 같은 날...
HS애드 광고 완전 폭룡적이다 MZ사진 그런날 있잖아... YCC에 참가하고 싶은 그런날... 기특해 죽겠어 복복복 유병재에게 질문을
ADFEST 2025 영로터스 워크숍 참관기, Creativity를 넘어, Creativity++
Creativity를 넘어, Creativity++ 글 노신영 카피라이터 | TBWA\Media Arts Lab  아시아·태평양 광고제(ADFEST)의 주니어 대회 및 교육 프로그램, Young Lotus Workshop(영 로터스 워크숍). 올해의 영 로터스 워크숍에는 아태지역 17개국을 대표하는 만 30세 이하 광고인들이 2인 1조로 팀을 이뤄 모였다. 나는 대한민국 대표로 TBWA\Media A
[World AD file] 광고 캐릭터가 호주인의 정체성이 되기까지
태생적으로 영국과 미국의 영향을 크게 받았던 호주의 광고는 그들의 문화와 습성을 그대로 복제해내는 데 불과했다. 그러나 1970년대 이후 자신들만의 독특한 문화 정체성이 담긴 광고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바로 호주 노동자의 독선적이면서 반항적인 기질을 뜻하는 ‘오커(Ocker)’에서 비롯한 ‘오커리즘(Ockerism)’이다. 이 현상은 수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호주 대중문화의 주류가 되고 있다. 태생적으로 영국과 미국의 영향을 크게 받았던 호주의 광고는 그들의 문화와 습성을 그대로 복제해내는 데 불과했다. 그러나 1970년대 이후 자신들만의 독특한 문화 정체성이 담긴 광고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바로 호주 노동자의 독선적이면서 반항적인 기질을 뜻하는 ‘오커(Ocker)’에서 비롯한 ‘오커리즘(Ockerism)’이다. 이 현상은 수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호주 대중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