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코리아 2025‘ 저자 김난도 교수는 올해 소비 트렌드의 하나로 ‘토핑경제’를 제시했어요. 토핑경제는 피자에 추가 옵션인 토핑을 더하는 것처럼 기존 제품에 자신의 취향을 더하는 소비 트렌드예요. 이는 우리 주변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지난해부터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꾸미기 트렌드이자 고구마팜에서도 소개해 드린 화꾸, 신꾸, 텀꾸 등이 해당하죠.
별걸 다 꾸민다는 ‘별다꾸’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Z세대는 자신의 물건을 취향껏 꾸미는 데 열중하고 있는데요. 기성품을 그대로 사용하기보다 개성을 담아 제품을 변형하고 재해석하는데 더 큰 가치를 두죠. 그래서 이번 아티클에서는 다양한 꾸미기 사례를 살펴보며, 2025년에도 별다꾸 트렌드를 활용할 수 있는 포인트들을 짚어봤습니다. 그럼 함께 살펴볼까요?
? 유꾸(유니폼 꾸미기)

출처 X @beatwinbb
매년 화제가 되는 스포츠의 인기처럼 유니폼을 꾸미는 ‘유꾸’도 인기입니다.? 스포츠 팬들은 유니폼의 로고나 마킹 주변에 인기 캐릭터, 도형 등 다양한 종류의 와펜을 부착해 유니폼을 화려하게 꾸미는데요. 실제로 소셜 미디어에서는 유꾸 인증샷을 쉽게 확인할 수 있죠.
출처 유튜브 Giants TV
이러한 유꾸 트렌드에 힘입어 프로스포츠 구단에서도 이를 활용한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KT 위즈는 올스타전을 기념해 선수들이 유니폼을 직접 꾸며 행사 때 해당 유니폼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했고요. 두산베어스의 공식 굿즈 판매처인 위팬샵은 기록 갱신 기념 엠블럼, 시즌 기념 엠블럼 등의 와펜을 판매하고 있으며, 롯데 자이언츠도 구장에서 유니폼과 모자에 직접 디자인할 수 있는 커스텀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어요.

출처 인스타그램 @insideobject
많은 스포츠 팬이 유니폼을 꾸미기 위해 와펜을 판매하는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찾곤 하는데요. 예를 들어 최고심의 팝업스토어는 200여 개의 귀여운 최고심 와펜을 구매할 수 있어 주목을 받았습니다. 실제로 최고심 와펜으로 유꾸를 한 인증샷 후기도 쉽게 찾아볼 수 있죠. 인기 캐릭터와 협업해 와펜을 만들거나 브랜드의 핵심 아이덴티티를 활용한 와펜을 굿즈로 제작한다면, 자연스레 이 인기에 탑승할 수 있겠죠?
? 짚꾸(지퍼 꾸미기)

출처 인스타그램 @spao_kr
매일 입는 외투에 손쉽게 변화를 줄 수 있는 방법을 캐치한 브랜드가 있습니다. 스파오는 ‘푸퍼랜드(PUFFER LAND)’ 팝업스토어에서 패딩 지퍼를 취향대로 꾸밀 수 있는 ‘짚꾸존’을 운영했는데요. 형형색색의 고리와 비즈가 준비되어 있어 나만의 스타일로 지퍼를 꾸밀 수 있었어요. 스파오의 대표적인 제품군 중 하나인 패딩에 꾸미기 트렌드를 접목한 점이 인상깊죠. 이에 소비자들은 ‘이제 지퍼도 꾸미는 시대’, ‘짚꾸는 신박하다’, ‘지퍼 꾸미기 탐난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답니다!
? 피꾸(피드 꾸미기)

출처 인스타그램 (1) @lavie._.i (2) @youb_ming_s2
인스타그램에는 업로드할 사진을 자신만의 개성으로 꾸미며 독특한 피드 스타일을 완성하는 ‘피꾸’가 인기예요. ‘피꾸’는 단순히 피드의 색감을 맞추거나 이미지를 3개로 분할해 피드를 통일하는 것을 넘어, 하나의 이미지 안에 여러 개의 이미지를 콜라주 하고 손글씨나 특수문자 등을 활용하는데요. 다른 꾸미기 트렌드와 달리 사진 편집 어플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어요.

출처 인스타그램 @offoffonoff2
사실 ‘피꾸’ 트렌드 이전에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꾸미는 ‘스꾸’가 유행했어요. 주로 귀여운 텍스트 짤이나 키치한 스티커를 활용하죠. 특히 크리에이터 빵이는 당근마켓과 콜라보해 인스타그램 스토리 스티커를 출시했는데요. 최근에는 써모스와 함께 하며 스티커를 활용해 새해 일상 루틴을 공유하는 인스타그램 스토리 이벤트도 진행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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