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헬로우유니언(HELLO-UNION) 샤인 감독을 만나다
광고계동향 기사입력 2025.06.18 09:36 조회 136

미치지 않으면
도달할 수 없다

헬로우유니언(HEllO-UNION) 샤인 감독
취재·글 송한돈 | 사진·팡고TV촬영 유희래

 
 

14년째 광고를 연출하는 노련한 감독도 촬영장을 들어서는 매 순간 긴장감에 쌓인다. 세상에 없는 새로운 연출을 보여주고 있지만 아직도 부족함을 느낀다는 헬로우유니온(HEllO-UNION) 샤인 감독의 이야기다. 이 일을 미치도록 좋아하다 보니 어느새 많은 사람들이 찾는 감독이 됐다. 불광불급의 마음으로 또 다른 가능성을 향해 고군분투하는샤인 감독을 만났다.


Q. 감독이 된 계기가 있는가?
아버지의 영향이 크다. 슈퍼 특급 마징가 7, 한국판 독수리 오형제 등 장편 애니메이션과 치토스, 현대자동차 씽씽이 광고의 애니메이터였다. 초등학교부터 아버지와 광고 이야기를 했을 정도로 영상과 친했다. 중학교 때 아버지가 선물한 비디오카메라를 들고 어린 시절을 영상과 함께 자랐다. 제대로 시작한 것은 백종열 감독님 밑에서 조감독으로 지내면서부터다. 백 감독님이 내가 미대나 영상 전공이 아니기 때문에 연출을 하려면 모두 다 할 줄 알아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안을 짜는 능력, 콘티, 프로듀싱에 대한 이해가 필요했고, 5년 동안 다양한 직무를 경험하며 배워나갔다.


Q. 백종열 감독님에게 연출적으로 어떤 영향을 받았나?
기본적으로 디자인에 관심이 많았지만, 본인의 스타일을 직접적으로 강요하지 않았다. 자신만의 스타일을 스스로 만들것. 백종열 감독님의 가르침이었다. 그래서인지 지금 함께하는 조감독에게도 자신의 스타일을 찾길 권장한다. 불광불급(不狂不及), ‘미치지 않으면 미치지(도달하지) 못한다’라는 말처럼 광고를 좋아한다면 그것이 모든 걸 해결해 줄 것이라믿는다. 스스로 좋아한다면 열심히 할 수밖에 없다. 결국 그
과정에서 자신만의 감각을 키우고 각자만의 스타일을 만들어가지 않을까? 지금의 조감독들이 나보다 더 잘할 거로 생각한다.


Q. 많은 대표작이 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작품이 있나?
아이들과 함께한 ‘잡코리아×알바몬’ 광고가 먼저 생각이 든다. ‘어른들 마음속에도 각자의 어린이가 있다’라는 컨셉으로 진행됐는데 첫 안을 받자마자 감동했다. 모두 불안하고 두렵지만 씩씩한 어른의 모습으로 살아간다는 것. 내 마음속에도 어린이가 있다는 공감 속에서 촬영했다. 신기한 경험은 보통 아이들이 참여한 촬영은 그 눈높이에서 디렉팅을 하는데 나도 모르게 어른 배우에게 하는 디렉팅을 하고 있었다.그만큼 열정 있게 연기하는 모습이 생경한 경험이었다. 어른들의 마음에 아이가 있는 것처럼 아이들 마음에도 어른이 있었던 것이지 않을까.



잡코리아X알바몬, 세상의 모든 일을 RESPECT 캠페인 스틸컷


Q. 감독과 CD의 연출이 다를 텐데, 어떻게 같은 방향의 결과물을 낼 수 있는가?
서로의 영점을 맞추는 일이다. OT를 받기 전 CD와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하나의 꽃에 비유를 하자면, CD는 꽃을 키우는 사람이다. 씨를 심고, 새싹을 틔어 꽃을 키운다면, 감독은이 꽃이 예쁘고 향기로워질 수 있도록 만드는 사람이다. 결국 연출이라는 틀 안에서 그 꽃을 향기롭게 만들기 위해 많은 대화를 해야 한다. 어찌 됐든 사람이 하는 일이라... 일할 때도 사람간의 궁합이 존재한다고 본다. 나 같은 경우, 평범함을 병적으로 못 견뎌 하는 사람들을 좋아한다. 그런 사람들을 보면 너무 반갑고, 같이 일했을 때 예상되지 않은 결과로 이어진다. 궁합이 맞아야 좋은 결과물이 나오는 듯하다.


Q. ‘비주얼 광고’라는 장르를 개척한 투썸플레이스의 스초생 시리즈 또한 그렇게 탄생한 것인가?
일단 TBWA 코리아의 남현우 ECD는 존경하는 분 중 한 분이고, 작업도 많이 해봤다. 스초생 시리즈를 만들 때 클리셰를 벗어나 낯선 케익 광고 즉, 케익 광고 같지 않은 광고를 만들자 라는 얘기를 많이 나눴다. 케익을 먹는 전형적인 장면이 있지 않는가? 기쁜 날 우아하게 포크로 떠먹는 모습을 벗어나 테이블 위에 올라가 손으로 케익을 움켜잡고 입에 묻을 정도로 한 입 크게 베어 무는 과감한 모습을 연출했다. 지금도 즐거운 작업으로 기억된다.



투썸플레이스, 스초생 캠페인 스틸컷


Q. 새로운 무언가를 만드는 일, 힘들지는 않은가?
운동선수가 미친 듯이 뛰어 얼굴이 일그러져도 그 마음은 고통스럽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한 번은 개미를 연출한 적이있는데, 개미가 무엇을 먹는 순간을 위해 네 시간을 기다렸다. 기다림 끝에 개미가 먹는 모습을 찍었을 때의 그 희열을 잊지 못한다. 외적으로 즐겁지 않아 보일 수 있지만 나에게 광고는 즐거움 그 이상의 일이다.


Q. 광고 연출에 있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
임팩트는 무조건 있어야 한다. 부드럽든, 부드럽지 않든. 광고를 보는 사람에게 있어 행동이나 생각에 긍정적인 변화를 주어야만 한다. 또한 광고는 순수 예술(Fine Art)이 아니라 광고주에 대한 공감이 매우 중요하다. 광고주를 이해하고 대중에게 임팩트를 만드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Q.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습관적으로 하는 일이 있나?
캡처를 많이 한다. SNS를 보다 보면 세상에 천재들이 너무많다. 가끔은 스스로 작아질 정도로 좌절감이 들기도.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까, 생각하면서 더 잘하기 위해서 시도 때도 없이 캡처하고 정기적으로 정리하고 있다. 나의 끊임없는 동기부여 장치이자 자양분이 되고 있다.

 
Q. 눈여겨보는 아티스트가 있다면?
조기석 작가님. 미디어 아트와 사진, 영상 등 다양한 작업물을 공개하고 있다. 음산하면서 환상적인 분위기와 절제됐지만 전위적인 구조를 보여주는 그 세계관이 너무 낯설기도 하고 내가 흉내 낼 수 없는 영역이라 자꾸 눈이 간다.

 
Q. 앞으로 어떤 미래를 그리는가?
지금까지 ‘헬로우(HEllO)=샤인 감독’이라는 느낌이 있다면 나와 같은 사람들과의 조합, 즉 UNION을 만들고자 한다.가수, 포토그래퍼, 그래픽 디자이너 등 크리에이티브한 아티스트들이 모여 생각을 공유하고 예상치 못한 결과물을 만들
어 내고자 한다.
adz 5/6월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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