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아빠,미안해 ‘서든어택’ 겨울 캠페인
광고계동향 기사입력 2024.04.25 12:00 조회 1460
 

우리 부모님 안부를 
가장 많이 물어보는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요?

바로 저의 형편없는 게임 실력을 보고 부모님 안부가 궁금해진 상대게이머인 것 같습니다. 올해로 19주년을 앞둔 장수 게임이자, 아 직도PC방 점유율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국민 게임 ‘서든어택’이 라면  ‘부모님 안부’라는 게이머들의 세대 불문 공감대를 건드려 볼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서 이번 캠페인은 시작됐습니다.

피지컬 게임, 서든어택
수많은 게임이 쏟아지고, 또 사라지는 게임 시장 속에서 벌써 19년째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심지어 아직도 많은 사랑 을 받는 게임이 있습니다. 바로 2005년에 출시된 국산 FPS 게임, 서든어택입니다. 한국인의 정서를 정확하게 관통하는 빠른 게임 진행, 변화하는 유저들의 니즈를 캐치한 게임 시스템 변경, 매달 출시되는 매력 넘치는 캐릭터들로 유저들 의 숱한 클릭을 유도하고 있죠. 서든어택은 조작이 쉽고 간편해 진입 장벽이 낮고, 대중성 을 극대화해 헤비 유저는 물론, 가끔 게임을 즐기는 라이트 유저도 포용이 가능한 게임인데요. 서든어택을 잘하는 비결 은 무엇일까요? 바로 적을 빠르게 감지하는 동체시력, 클릭 반응 속도, 빠른 키보드질 같은 요소들이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나 슈퍼 플레이, 하드캐리도 가능한 게임이죠. 생각하기 전에 몸이 먼저 앞서야 하고, 몸이 좋으면 머리 가 편한, 요즘 말로는 ‘피지컬’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요즘 애들은 대체 뭘 좋아하지?
여름 캠페인에 이어 진행하게 된 겨울 캠페인에서는 1524 게임 유저, ‘영타겟’들이 서든어택에 관심을 가질 수 있을 만한 소재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였는데요. ‘영타겟’을 겨냥하는 캠페인에서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건 역시 ‘요즘 애들은 뭘 좋아하니?’ 라는 질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질문은 이미 요즘 애들이 아니게 된 담당자에게는 항상 난제입니다. 온갖 콘텐츠들을 열심히 탐독하면서 ‘요즘 애들’이 좋아하는 것들을 스터디 하던 중 새로운 질문이 생겼습니다.


‘서든어택만이 할 수 있을 만한 이야기는 없을까?’
대부분의 신작 게임들 역시 ‘요즘 애들’이 좋아할 법한 이야기를 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 사이에서 서든어택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를 찾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요즘 애들은 대체 뭘 좋아하지?’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이 캠페인은 ‘요즘 애들’에 한정되지 않는, 세대를 불문하고 게이머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하자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됐습니다. 신작 게임들이 쏟아지고 있는 환경에서, 세대를 아우르는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건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서든어택뿐이라는 확신이 있었거든요.


부모님 안부를 묻는 말에, 피지컬로 답하라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 평생교육 학교 랜드연구소의 객원 연구원인 사이먼 시넥은 한 강의에서 ‘사람의 뇌는 부정의 개념을 이해하지 못한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코끼리를 생각하지 마세요’라고 말하면, 사람의 뇌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아마 글을 읽으신 분들 모두 방금 머릿속에 ‘코끼리’를 떠올리셨을 겁니다. 즉, 뇌한테 뭘 하지 말라고 말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는 거죠. 그래서 사람에게는 긍정형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사람에게 하 길 바라는 바를 말해야지, 하지 말라고 하면 안 된다는 의미였어요.

사실 온라인 게임에서 유저들의 거친 언행은 오랫동안 이슈가 됐던 문제입니다. 각 게임사에서는 욕설을 차단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했지만 유저들은 새로운 방법과 창의적인 단어 조합으로 상대편의 안부는 물론 상대편의 부모님 안부까지 걱정해주는경지에 이르렀죠

빠르게 적을 확인하고, 빠르게 겨냥해서 빠르게 쏘는 것, 즉 ‘피지컬’만이 정답인 서든어택에서 누군가 부모님의 안부를 묻는다면?다른 대답을 할 필요 없이 그저 ‘피지컬로 보여주면 된다’는 게 서든어택이 할 수 있는 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유저들에게 ‘부모님 안부를 묻지 마세요’라는 부정문 대신, ‘서든어택에서는 피지컬로 
답해보세요’라는 긍정문을 찾아낸 거죠. 그리고 이 간결한 메시지를 통해 서든어택이 지향하는 게임 문화와 서든어택의 매력을 한 번에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


패드립과 드립 사이 
이번 캠페인의 제작 과정을 한마디로 정의하라고 한다면, ‘선타기’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공익적인 메시지와 게임의 매력어필 사이에서, 패드립과 드립 사이에서 선을 넘지 않도록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주제를 무겁지 않게, 고 루할 수 있는 메시지를 고루하지 않게, 뻔해질 수 있는 이야기를 뻔하지 않게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아무리 공익적인 내용을 담은 캠페인이라고 할지라도 실제로 욕 설을 할 수는 없었기 때문에 대사 하나하나에 심혈을 기울였습 니다. ‘(패)드립’의 수위는 제작팀, 광고주, 모델 간 여러 차례 협의를 통해 위트는 살리되 선을 넘지 않도록 많은 사람이 고민한 결과물입니다. 그 결과 ‘MBTI 검사하러 병원에 간다’ ‘출근 
길 내내 신호 다 걸림’ ‘일주일에 다섯 번씩 군대 꿈 꾸신다’ 등 묘하게 기분 나쁘지만 웃을 수 있는 대사들이 완성됐습니다. 일반적인 공익 광고의 마무리 메시지까지 알차게 활용해 ‘이 캠페인은 서든어택이 혼자 하고 있습니다’라는 메시지로 끝까지 웃으 면서 볼 수 있게 만들었죠. 실제로 이 마지막 메시지까지 재미있어 끝까지 잘 봤다는 반응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착붙 캐릭터로 콘티의 매력 극대화
3분이 넘는 비교적 긴 광고임에도 불구하고 ‘스킵하지 않고 끝까지 다 봤다’라는 댓글 반응이 참 많았는데요. 이렇게 많은 분이 끝까지 이 광고를 볼 수 있게 만든 건, 배우들의 열연이 큰 부분을 차지한 것 같습니다.
 

 
adz ·  서든어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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