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가를 장악한 ‘뉴트로’
CHEIL WORLDWIDE 기사입력 2020.06.18 12:00 조회 3206
 
뉴트로 열풍은 방송가도 예외가 아니다. 원조격인 JTBC의 <슈가맨>을 필두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뉴트로 정서를 담아내고 있다. Mnet의 <퀴즈와 음악 사이>, KBS Joy의 <이십세기 힛-트쏭>, KBS2의 <악(樂)인전>을 비롯해 하반기 방송 예정인 JTBC의 <싱어게인> 등 미디어에 불고 있는 뉴트로 현상을 짚어본다.
 



 
최근 몇 년간 지속돼 온 뉴트로는 코로나19 이후 완전한 대세 문화로 자리 잡았다. 예전 방송을 새롭다고 느끼는 1020세대와 어린 시절에 봤던 친숙한 콘텐츠를 다시 즐기고 싶어 하는 3040세대가 과거 콘텐츠를 다시 정주행하고 있는 것이다.
 
이미 온라인에서 이와 같은 열풍이 불었지만,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는 대한민국의 특성에도 불구하고 그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오히려 더욱 확산되고 있다. 방송가에서도 이미 가장 핫한 키워드로 뉴트로가 떠올랐고, 예능이나 드라마 등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콘텐츠가 속속 등장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뉴트로 방송의 원조라 할 수 있는 JTBC <슈가맨>은 시즌1부터 근황이 궁금했던 옛 가수들을 소환했고, 가장 최근 방영했던 시즌3에서는 ‘탑골 GD’ 양준일, 그룹 태사자 등을 섭외하며 많은 화제를 낳기도 했다. 또한 TV조선의 최대 히트작인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은 특유의 복고 감성으로 트로트가 중장년의 전유물이라는 편견을 깨고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는 음악을 만들었다.
 
사실 뉴트로는 경험하지 못한 옛것에 젊은 층들이 열광한다는 점에서 중장년층의 향수를 자극하는 복고와는 엄연히 차이가 있다. 오래된 것에 새로운 가치를 접목해야만 현 시대의 대중성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 JTBC <슈가맨 3> 홈페이지 포토 갤러리
 
ⓒ TV조선 <미스터트롯> 화면 캡처
 


 
따라서 단순히 옛것을 추억하는 차원을 넘어 옛것을 새로운 것과 접목시키는 새로운 형태의 방송이 등장하고 있다. 예전 방송을 내보내는 데 그치지 않고 아카이브를 활용해 기획을 만들어 내는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Mnet <퀴즈와 음악사이>와 한 시대를 풍미했던 추억의 음악인을 만나 프로젝트 음악을 만드는 프로그램인 KBS2의 <악(樂)인전>이 대표적이다.
 
ⓒ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화면 캡처
 
ⓒ Mnet <퀴즈와 음악사이> 화면 캡처
 
ⓒ KBS2의 <악(樂)인전> 화면 캡처
 

<이십세기 힛-트쏭>과 <퀴즈와 음악사이>는 방송사가 가진 방대한 과거 영상 자료를 채굴해 각각 차트쇼와 퀴즈쇼 형태로 방송을 풀어낸다. 우선 <이십세기 힛-트쏭>은 1990년대 음악에 대한 애정을 꾸준히 드러내 온 가수 김희철과 방송인 김민아를 주축으로 <가요톱10>부터 현재도 방송 중인 <뮤직뱅크>를 바탕으로 1980~90년대 음악을 ‘세기말 힛트송’, ‘길보드 힛트송’ 같은 차트로 소개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퀴즈와 음악사이>는 16년 전 Mnet에서 VJ로 데뷔한 노홍철을 비롯해 1990년대 인기 그룹 코요태의 신지를 주축으로 1990~2000년대 진귀한 영상 자료들을 차근차근 선보였다. 또한 <악(樂)인전>에서는 1990년대에서 2000년대 초 디바, 샤크라 등 인기 그룹을 탄생시킨 이상민이 음악 제작자로 나서 1990년대 감성을 담은 음악을 현 시대에 맞게 재탄생시키고 있다.
 


 
음악 관련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예능, 드라마 장르도 이러한 뉴트로 흐름에 가세했다. 사실 예능 및 드라마에서의 뉴트로는 몇 년 전부터 시작되고 있었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과 <응답하라 1994>를 비롯해 MBC <무한도전>의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토토가)’가 초기 불을 지폈다.
 
최근에 종영한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과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도 뉴트로 콘셉트의 소재가 이제는 너무도 자연스럽게 등장하고 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99학번 의대 동기 5인방의 대학 시절과 현재를 오간다. 5인방이 취미 생활로 밴드 활동을 하는 설정은 자연스럽게 추억의 노래들을 소환했고, 익준 역의 배우 조정석이 부른 <아로하>는 주요 음원 차트 1위에 오르기까지 했다.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이 비, 이효리와 함께 혼성 댄스 그룹에 도전하는 프로젝트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홈페이지
 
ⓒ MBC <놀면 뭐하니?> 화면 캡처
 

이와 같이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뉴트로 소재는 당분간 지속적으로 방송가의 주요 소재로 나올 예정이다. 오는 2020년 하반기에 방송될 JTBC 신규 예능 <싱어게인>에는 지금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싱어게인>에서는 세상이 미처 알아보지 못한 무명 가수, 한땐 잘나갔지만 지금은 잊힌 비운의 가수, 시대를 잘못 만난 재야의 실력자 등 ‘한 번 더’ 기회가 필요한 가수들에게 도움을 줄 예정이다.
 



그렇다면 뉴트로 시대의 방송은 어떻게 될까? 많은 전문가들이 뉴트로가 일시적인 트렌드가 아닌 하나의 장르이자 문화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단순한 복고가 아닌 더 가치 있는 창조의 결과를 창출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방송 프로그램 역시 옛 노래를 소개하는 단순한 포맷에 머무르지 않고 과거의 것이지만 새로운 콘텐츠로 인식될 만한 소재와 다양한 시도를 통해 뉴트로 콘텐츠를 생산한다면 지속적으로 시청자의 이목을 끌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면 전 세대에 걸쳐 공감할 수 있는 뉴트로 콘텐츠가 더욱 활성화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세대간 격차를 해소함과 동시에 코로나19로 힘들어 하는 사람들에게 심리적 위안과 즐거움을 선사했으면 싶다.
 
  
제일기획   진성윤 프로 (미디어플래닝 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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