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ativity can change the world_인터그램 안동민 대표
기사입력 2007.05.09 12:00 조회 5156


 

인터그램 그래픽스 안동민 대표는 최근 2년간 크리스마스에도 매달려온 프로젝트가 하나 있다.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해 전세계 IOC위원들에게 ‘평창이 올림픽을 위해 준비된 도시다’라는 모습을 보여주는 책자가 바로 그것이다. 한국의 멋을 보여주기 위해 패키지를 보자기로 만들었고, 책에 위원들 각자의 낙관을 찍고 낙관도 함께 보내는 세심함을 보였다. 이것이 바로 안동민 대표이사가 추구하는 ‘감성 마케팅’이다.

맨 땅에 헤딩하기
안동민 대표이사는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공부를 미국에서 마쳤다. 미국에서 CI, 패키지 디자인, 편집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했고, 1989년 서울로 돌아왔다. 한국에서디자인 포커스와 메리트 커뮤니케이션을 거쳐 1990년 말 편집 디자인 전문 회사 ‘인터그램’이 설립되었다. 현재 인터그램은 주로 대기업의 일을 많이 하고 있다. 인터그램은 처음부터 이렇게 탄탄대로를 달렸을까?

“처음 2년간 한국 클라이언트들이 단 한번도 없었어요. 학연, 지연 하나 없이 미국에서 막 와서 한 마디로 맨땅에 헤딩이었죠. 또 한국 클라이언트들이 제 미국식 계약 방법에 익숙치 않아서인지 진행하는 과정에서 성사가 되지 않았죠. 그래서 코카콜라나 P&G, 콴타스 항공 등 외국 클라이언트들과 일하게 되었어요. 이렇게 되면서 점차 포트폴리오가 만들어지고 한국 클라이언트들과 계약이 성사되기 시작했죠. 선경그룹(현, SK)이 제게 첫 기회를 주었고, 그 프로젝트가 성공하면서 다른 계열사들을 맡게 되었어요.”

데코레이터가 아닌 디자이너가 되라.
이렇게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와중에 안동민 대표이사는 강의도 많이 나간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객원 교수로 일주일에 이틀은 모두 학교에서 보낸다.

“학교 강의는 재미있고 즐겁습니다. 또 학교 수업과 실무의 갭을 줄이기 위해 나가기도 하고요. 회사를 운영하다 보니 과연 4년 동안 학교에서 무엇을 배워왔는지 궁금하게 만드는 친구들도 있더군요. 학생을 탓하는 것이 아니라 너무 이론 위주의 수업이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이 친구들이 실무에 나와서도 힘들지 않게 실무에서 벌어지는 내용을 주지시키고자 했죠.”
그렇다면 수업시간에 학생들에게 무엇을 강조할까?

“독특함, 미적 아름다움을 추구 해야 하는 동시에 항상 과정도 중시해야 합니다. 즉, 데코레이터가 아닌 디자이너가 되어야 하는 것이죠. 요즘 광고들을 보면 많이 감각적이고 세련되어져 간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인쇄 광고는 갈 길이 바쁜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분당을 참 좋아합니다. 아름다운 건물들이 참 많거든요. 하지만 그 아름다운 건물들에 덕지덕지 붙어 있는 간판들은 참 아쉽습니다. 신문을 봐도 마찬가지에요. 신문 그 자체는 계속 발전하는데 그 안에 있는 광고는 그것을 못 따라가는 듯 하죠.”
“기업을 경영하는 사람들에게 말로만 ‘창조 경영’. ‘디자인 경영’, ‘감성 마케팅’을 외치지 말고 디자이너들과 함께 고려해보기를 권유합니다. 물론, 디자이너들도 많이 반성해야 하죠. 핸드폰만 봐도 기술력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데 우리도 그 만큼 발전하는가 뒤 돌아 보아야 합니다.”

한국의 디자인은 이미 국제적 수준
디자인 산업의 발전을 위해 학교에서 또 현장에서 열심히 발로 뛰는 안동민 대표이사는 한국 디자인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할까
“디자인 수준은 이미 국제적입니다. 최근 2,3년간 해외 나가 많은 쾌거를 이루었죠. 다만 그 홍보가 부족해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 뿐입니다. 오히려 일본보다 앞서 있고, 홍콩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 하는 등 홍콩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고 볼 수 있어요. 하지만 어느 정도 수준에는 올랐다고 하겠지만 유럽 회사들과 차이는 있어요. 겉모습의 차이는 없지만 안을 보며 유럽 회사들은 숨어있는 전략, 기획이 보입니다. 우리가 아직 그쪽 면에서는 부족하죠. 시작적으로 풀어나가는 새로운 실험 정신이 부족합니다.”

 


크리에이티브는 마라톤
크리에이티브는 순발력을 요하는 100미터 달리기가 아닌 끊임없는 자기와의 싸움을 해야하는 마라톤이라고 말한다. 약 25년간 이 분야 일을 해오다 그만두고 싶을 때가 한 두 번이 아니었다고 한다. 바로 마음속의 열정에 ‘광고주’라는 명목으로 찬물을 끼얹을 때 말이다. 그렇다면, 그 꺼져가는 열정을 다시금 살려 이 자리까지 오게 한 것은 무엇일까?
“기업과의 일 말고 다른 가치 있는 일을 많이 하려고 합니다. ‘에너지 충전을 위한 프로젝트’죠.” 그 대표적인 예가 앞서 말했던 평창동계올림픽 책자 이고 또 하나는 ‘백제 명품 도록’이다. “백제라는 잊혀져 버린, 우리나라 역사에서 중요한 부문임에도 불구하고 바람처럼 사라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문화적 측면에서 관여를 하고 싶었죠. 이런 프로젝트를 통해 내 크리에이티브를 발산해 에너지를 살리게 되는 것이죠.”

내 안의 뜨거운 열정이 없다면 과감히 던져 버려라.
“디자인 영역은 경제적인 보상이 그리 크지 않아요. 그래서 디자인에 대한 열정이 없다면 이 영역에 들어오는 생각을 다시 해보라고 말하고 싶네요. 그냥 멋있어 보여서, 재미있어 보여서 라는 생각으로는 안됩니다. 저는 아침에 출근 할 때 마다 ‘아 오늘은 또 어떠한 새로운 창조를 할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여기서 기쁨을 느끼는 거죠. 항상 스케치북을 가지고 다니며 생각이 날 때마다 스케치를 합니다. 이 하얀 종이에 내 컨셉을 정리해 나갈 때 기분이 들뜨는지 가슴이 콩닥콩닥 하는지. 이러한 마음이 있어야 하는 게 아닐까요”
안동민 대표이사의 스케치북엔 싱싱한 아이디어들이 가득하다. 스케치북 크기는 자그마했지만 그 안의 내용은 너무나도 거대한 것 들이다. 이런 것들이 10권이 넘는다 하니 책으로 출판해도 될 법 하다.
“자기만의 뜨거운 열정이 있는지 자기 자신에게 물어보세요. 그래서 내 길이라는 확신이 들 때 이 영역에 들어오시는 겁니다.”

한국인이지만 오랜 미국 생활 덕분에 한국과 미국 두 나라 모두를 이해 할 수 있는 안동민 대표이사는 스스로를 ‘다리’라고 표현 했다. 자신만의 디자인 경영 철학을 통해 한국 브랜드가 외국에 진출해 성공하는 것과 또 외국 브랜드가 한국에 정착하는데 이바지 하는 ‘다리’ 말이다. 7월 4일이면 발표되는 2014년 동계 올림픽 유치 도시가 평창으로 확정되어 스위스에 있는 올림픽 박물관에 안동민 대표 이사가 만든 책자가 영구히 보존되는 문화의 ‘다리’가 되기를 기대한다.

 


P•S 아트 디렉터들에게 - ‘자신의 직관을 믿어라’
경쟁 피티나 프로젝트의 리더로서 굉장한 책임감을 느끼게 됩니다. 어디에 어떻게 점을 찍어야 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을까를 고민하죠. 이 때에 ‘경험’이라는 부문과 ‘직관’이라는 부문에서 이 직관을 믿을지 말지 수 없지 않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직관을 과감히 믿으세요. 그것을 꿋꿋이 끌고 나간다면 좋은 결과가 생기게 되는 것 같습니다.
또, 결과물에 나온 크리에이티브 안에서도 이러한 질문을 한번쯤 해야 합니다. 자기만 만든 작업의 매너리즘에 빠져 그것에 취하게 되는 실수를 범하게 되는데 한 발짝 물러서 이것이 ‘클라이언트의 비즈니스에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가’에 재 접근을 해 다시 보게 되면 솔루션들은 많이 보게 될 것입니다.  

인터뷰 정종선 | 정리 이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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