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세통신008 '8'자 신드롬 만들기
기사입력 2003.09.09 08:53 조회 7250



이제 소비자에게 습관을 팔아라

 

온세통신008 ’’8’’자 신드롬 만들기

 ’’가장 저렴한 전화’’에서 ’’제일 먼저 떠오르는 번호’’ 만들기

   

국제전화 시장의 대폭적인 요금인하로 인해 서로 요금이 더 저렴하다라고 외쳐대는 메시지 과잉 및 중복 속에 국제전화 008이 가장 저렴한 국제전화임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국제전화가 몇 원 또는 몇 십원 더 저렴하다는 논쟁은 이제 무의미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008은 전략적으로 다른 길을 택했다. 또한, 008이 가장 저렴한 국제전화라는 부분은 국제전화 소비자들의 대부분이 인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008은 가장 저렴한 국제전화, 다음은 가장 익숙한 국제전화 만들기

유선국제전화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전화를 하려는 순간 무의식적이고 자동적으로 그 번호를 떠올려내야 한다는 것. 이것은 아무래도 후발사업자에게는 영원히 불리한 싸움이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광고를 통해서 지속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숙제이기도 하다. 008이 소비자들에게 기억되기 위해 지금까지의 가격이라는 요소로 지속적인 자극을 가했다면, 지금부터 008은 반복적 학습을 통해 008을 기억시키는 장치를 마련함으로써 소비자들의 머리 속으로 들어가 국제전화 걸 때 자동적으로 008을 친근하게 떠올릴 수 있도록 하는 목적으로 TV-CM을 기획했다. 008을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급기야 8자만 보면 자동적으로 그리고 습관적으로 누르게 되는, 이른 바 ‘8자 신드롬’ 에 걸린 온세통신 008 소비자들을 다양한 상황에서 다소 과장되지만 유머러스하게 나타냄으로써 ‘008은 즐거운 신드롬’이라고 결론을 내린다.
 

무의식적으로 습관적으로 008을 누르게 하라

008 TV-CM에서는 8자 신드롬에 걸린 소비자들을 표현하기 위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노출되는 8이라는 번호에도 자동적으로 누르는 행동을 하려는 상황을 묘사함으로써 극적인 재미를 꾀하고자 수영장, 헬스장, 거실과 같은 상황을 도입했다. 수영장에서 경기할 때 수영복을 입은 선수들이 달고 나오는 번호들 속에 박혀 있는 숫자 8, 헬스장의 런닝머신 위의 속도를 나타내는 숫자들 속에 박혀 있는 8자, 그리고 집에서 항상 손에 쥐고 있는 리모콘 위의 숫자들 속에 박혀 있는 8자... 이 모든 것들을 보는 순간 008을 자연스럽게 누르고 사용하는 008 소비자들은 무의식적으로 8이라는 번호를 눌러버리게 된다. 이러한 행동을 통해 수영대회 경기를 위해 대기하고 있던 8번 수영선수가 스타트 신호가 울리기도 전에 수영장에 빠져버리고, 헬스장에서는 갑자기 8km의 속도로 달리게 되고, 거실에 모여 온 가족이 TV로 축구경기를 보면서 열을 올려 경기 응원을 하다가 슛을 날리는 장면에서 갑자기 화면이 8번으로 돌아가 버리는 엉뚱한 헤프닝이 생김으로써 008 신드롬에 걸린 사람들로 인해 겪게 되는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을 표현했다.
 

복길이 김지영VS 김지영 할머니 - 온세통신 두 명의 김지영

이번 CM에서는 유머러스하고 능청맞으면서도 재미있는 캐릭터를 소화해 낼 수 있는 모델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했기 때문에, 모델 캐스팅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다. 온세통신 008 TV-CM에 출연한 적이 있는 복길이 김지영은 이번 CM에서는 개그맨 양배추와 헬스장에서 열심히 뛰면서 호흡을 맞추었고, 또 다른 김지영 할머니는 거실에서 8자를 누르는 자연스럽고 천연덕스러운 연기를 소화해냈다. 또 수영장에서는 개그맨 낙지가 팔등신 미인들과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여기에서 또 하나 놓칠 수 없는 것이 008이라는 브랜드이다. 번호싸움이 중요한 국제전화 시장에서는 브랜드를 자주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노출시켜줌으로써 008이라는 번호를 기억시키고 친근하게 하기 위해 15” CM에서도 008을 최소한 5번은 반복하도록 함으로써 008에 대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장치를 마련했다. 이러한 형태의 CM은 번호인지가 중요한 벨소리 광고 등을 통해 검증된 기법이지만 국제전화 광고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형태라 향후 008 매출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 그 결과가 사뭇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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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8 ·  온세통신 ·  8자 신드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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