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마트오페라CM 에어컨 부채질편
이젠 소비자가 광고 전문가, 소비자가 광고를 결정한다!
매년 여름이면 들을 수 있는 클론의 시원하고 흥겨운 ’’쿵따리 샤바라’’를 개사해 밝고 명랑하게 노래 부르는 ’’유준상과 홍은희’’,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어디론가 뛰어가는 모습, 이쯤 되면 소비자들은 어느 회사의 광고인지 쉽게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여름시즌을 겨냥한 하이마트의 새로운 에어컨 CF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이유는 다름아닌 광고제작에 얽힌 뒷얘기 때문.
늘 보아오던 형식이라 특별할 것이 없어 보이지만 사실 하이마트는 올해 봄부터 새로운 연예인 커플로 화제의 대상이 된 ’’유준상, 홍은희’’를 모델로 그들의 신혼 생활을 과장되면서도 재미있게 표현한 ’’해설 CM’’을 방영, 광고업계로부터 역시 하이마트 광고는 다르다는 성공적인 평가를 받았었다.
하이마트와 광고대행사(커뮤니케이션 윌)측도 하이마트의 ’’오페라 캠페인’’이 상종가를 치고는 있지만 변화가 필요하다는 광고업계의 의견에 따라 어려운 결정을 내린 것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업계의 반응에 내심 안도하는 순간 전국 2천명의 소비자를 상대로 한 광고 반응 조사에서 오페라 캠페인을 계속해서 이어 나가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나와 버린 것.
이러한 결과 앞에 하이마트와 광고대행사(커뮤니케이션 윌)는 ’’해설CM’’이 시도는 좋았으나 소비자들의 생각보다 너무 앞서 가버렸다는 생각 하에 소비자를 변화시키려는 자세보다는 소비자가 좋아하는 것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소비자를 왕’’으로 생각하는 전자유통회사 하이마트로서는 당연한 일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국내 최대의 놀이 공원에서 촬영을 한 관계로 인원통제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수 많은 인파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현장을 지켜보며 모델들과 함께 CM Song을 쉽게 따라 부르는 모습에서 역시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은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님을 다시 한번 깨닫게 했다.
하이마트측은 앞으로 지속적인 광고효과 조사를 통해 진짜로 소비자들이 새로운 크리에이티브를 원할 때, 새로운 캠페인을 시작할 것이라고.
<광고주 : 하이마트, 광고회사 : 커뮤니케이션 윌>
▒ 문의 : 커뮤니케이션 윌 매체팀 김기형국장, 조혜정 ☎ 02-769-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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