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카리스웨트가 그리스에서 파란 메시지를 보내왔다.
2001년 포카리스웨트 CF는 지중해의 파란 하늘과 코발트빛 바다 그리고 이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그리스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모델은 ''맛있는 청혼''을 통해 최고의 모델로 급부상한 손예진. 여성으로서는 3년 만에 다시 포카리스웨트 CF의 메인 모델로 선정된 손예진은 깨끗하고 신선한 이미지를 앞세워 포카리스웨트 특유의 깨끗하고 밝은 제품 이미지를 실어낸다.
즐거운 표정으로 그리스의 해안도로를 따라 자전거를 타고 어디론가 바삐 가는 손예진. 그녀의 모습이 무척이나 설레어 보인다. 그리고 ''그리운 소식은 나를 목마르게 한다.''는 내레이션이 흐르는데...
놀란 표정으로 지켜보는 사람들을 뒤로 하고 도착한 우체통 앞에서 편지를 꺼내드는 손예진의 표정이 무척이나 행복해 보인다.
이어 시원하게 포카리스웨트를 마시는 손예진의 모습과 ''몸 속으로 보내는 파란 메시지''라는 멘트가 흐르고, 이국적인 그리스 풍차를 배경으로 선 손예진의 ''내 몸에 흐르는 이온 - 포카리스웨트''라는 내레이션이 흐른다.
광고를 담당한 MBC애드컴은 "순수 생활이온음료로서 포카리스웨트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브랜드 자산인 파란색과 흰색의 이미지, 그리고 제품 특성인 이온을 <몸 속으로 보내는 파란 메시지>라는 컨셉으로 전달함으로써, 엽기와 요란함이 앞서는 음료시장에서 No.1 브랜드로서의 자신감과 깨끗하고 순수한 음료로서 포카리스웨트를 설득코자 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고현정, 김혜수, 심은하, 김규리 등 역대 포카리스웨트 모델들이 모두 최고의 여자 연기자에 오른 전례 때문에 유난히도 모델이 되고자 하는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포카리스웨트의 새로운 모델로 선정된 손예진은 특유의 깨끗하고 신선한 이미지가 제품 이미지와 너무나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았다.
촬영 장소인 그리스 현지에서 제작팀들은 머피의 법칙에 시달렸다고 한다. 현지의 중요모델이었던 당나귀가 말썽을 부렸고, 이동 중 태풍을 만나 섬에 고립되기도 하고, 그리스 전역의 파업으로 인해 국영항공인 올림픽항공의 비행 취소 및 현상소 파업, 메이크업아티스트의 실종 사건 등 여느 촬영 때보다 문제가 많이 생겨 모두들 고생이 많았다고...
그러나, 머피 때문에 일주일 가량 촬영 일정이 늘어나는 동안에도 웃음을 잃지 않고 좀 더 나은 연기를 위해 끊임없이 제작진과 의견을 교환했던 손예진의 노력과 현지 스텝이외에는 절대적 인원이 부족한 해외촬영인만큼 광고주도 또한 스텝처럼 똑같이 촬영작업에 임하는 적극성의 결과로 어느 해보다 뛰어난 포카리스웨트 광고가 제작되었다는 후문이다.
배경이 되었던 그리스의 섬은 섬 자체가 포카리스웨트를 위한 오픈 세트장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온통 하얀색과 파란색 일색이어서 제작진은 어떠한 편집 수정 작업도 없이 완벽한 영상을 얻어낼 수 있었다고 한다.
그리스에서 보내온 포카리스웨트의 파란메시지 CF는 5월 중순 ''우체통편''을 시작으로 2탄인 ''종소리편''까지 이어지며 뜨거운 한여름에 소비자들의 몸과 마음을 기분 좋게 적셔 줄 예정이다.
<자료제공> MBC애드컴 경영기획팀 이명숙 대리 (Tel. 3279-33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