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CF이야기- 마몽드, 카스맥주, 전자랜드21
기사입력 1999.03.20 12:00 조회 6137
● 마몽드 나리시 세럼 「산소같은 여자」 이영애가 「춤추는 요정」으로 다시 태어났다. 91년 ㈜태평양 마몽드의 첫 CF로 「산소같은 여자」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던 탤런트 이영애가 이번엔 마몽드의 「빛이 되는 여자」시리즈 제3탄 「마몽드 나리싱 세럼」에서 음악에 맞춰 춤추는 여인으로 화려하게 변신 새로운 이미지를 전해주고 있다. 햇빛 좋은 휴일 오전 10시.「마몽드 여인」이영애가 여유로움을 한껏 즐기며 휴일을 보내고 있다.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감미로운 음악 소리. 자신도 모르게 리듬에 맞춰 가볍게 몸을 흔든다. 주변은 온통 빛으로 가득차지만 그보다 더 빛나는 광채를 뿜어내는 여인 이영애. 우연히 이 장면을 훔쳐보는 낯선 남자의 모습은 이 광고의 양념거리.

● 카스맥주 올 봄 카스맥주의 TV광고가 완전히 달라졌다. 「살아가는 맛」을 진솔하게 풀어내던 그동안의 CF와는 달리 「살아있는 맛」「맛있는 맥주맛」을 강조하고 나선 것. 우선 모델(송승헌) 캐스팅에서 차별화를 시도했다. 서울지역 소비자 600명을 대상으로 직접 설문조사를 실시해 모델을 선정했다. 거대한 협곡에서 긴장된 표정으로 뭔가 찾고 있는 송승헌. 물살을 박차는 연어의 모습에 이어 카스 병이 연어의 생동감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솟구쳐 오른다. 강물속으로 뛰어든 그가 잡아올리는 순간 카스 병은 마치 살아있는 연어처럼 힘차게 퍼득거린다. 송승헌은 촬영 중 감독이 흡족할 만한 장면이 좀처럼 나오지 않아 한꺼번에 맥주 10병을 마시느라 고역을 치렀다고 .

● 전자랜드21 전자할인전문점 「전자랜드21」이 본격적으로 TV광고를 시작했다. 이번 CF는 첨단 전자제품을 취급하지만 유통업체의 생명인 「가격에 대한 믿음」을 강조하기 위해 정직한 분위기를 군더더기 없이 연출했다. 또 고객위주의 서비스 21세기 첨단기업의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별도로 제작한 무백색 세트 2·3차원 합성을 통한 부드러운 모핑(Morphing)작업 인물을 촬영한뒤 전자제품과 합성하는 첨단 편집기술등 다양하고 미래적인 CF기법을 활용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모델 캐스팅도 이같은 취지에 맞춰 깨끗한 이미지와 마스크로 시청자들의 신뢰와 사랑을 얻고 있는 탤런트 박상원을 선택했다. 박상원은 CF에서 『전자랜드21은 제품의 가격을 만듭니다』란 카피를 통해 고품질 최저가를 지향하는 전자랜드의 이미지를 그대로 전하고 있다.
전자랜드 ·  마몽드 ·  카스 · 
이 기사에 대한 의견 ( 총 0개 )
[월간 2023밈] 08월 편 - 그런날 있잖아 폭룡적 더위에 미칠 것 같은 날...
HS애드 광고 완전 폭룡적이다 MZ사진 그런날 있잖아... YCC에 참가하고 싶은 그런날... 기특해 죽겠어 복복복 유병재에게 질문을
2024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5년 전망_1
글 김수영 프로 | 제일기획 미디어퍼포먼스 1팀 2024년은 제자리 걸음이었던 광고 시장이 한 발자국을 내디디며 앞으로 나아가는 해였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에 따르면 2023년 0.1% 증가로 사실상 답보 상태를 보였던 국내 광고 시장 총 광고비 매출액은 2024년 전년 대비 2.8% 성장한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내·외부 경제 불확실성과 소비자 행동 변화로 방송 광고비는 -10.8% 감소로 부진했지만
2024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5년 전망_2
 AI와 디지털이 주도하는 광고 시장 AI의 진화와 함께 KOBACO 집계기준 약 8% 성장한 디지털 광고 시장은 60%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며 전체 광고 시장의 대표 주자임을 확실히 각인시킨 해였다(그림 1). 경기 침체 속에서 AI 기술의 도입으로 타겟팅 및 효율성이 우수해진 디지털 미디어로 광고 수요가 전환되는 추세가 더욱 가속화되며 디지털 광고 시장이 전체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검색 광고 시장은 AI 기술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HSAD, AI 워크플로우 플랫폼 ‘대시플로우’ 구축… ‘대시 2.0’ 전략 고도화하며 전사적 AX 추진
  HSAD가 국내 광고업계 최초로 실무자가 자신의 업무 영역에 맞춘 AI 에이전트를 직접 설계 · 활용할 수 있는 ‘AI 워크플로우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 ‘대시플로우(DASH FLOW)’ 구축에 나서며 ‘대시 2.0’ 전략 고도화에 본격 착수합니다.   지난해 HSAD는 고유의 전략 및 제작물을 자산화해 광고 마케팅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