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기사입력 1998.12.21 12:00 조회 3515
양희은이 전하는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데이콤 국제전화 터치터치 002 광고가 양희은을 모델로 새롭게 선보여 화제다. 98년 초 전원주를 모델로 전격 기용, 국제전화 광고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전 광고에 복고풍의 신선하고도 충격적인 바람을 몰고 왔던 터치터치 002가 양희은으로 모델을 전격 교체하면서 속사포 같았던 그동안의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차분하고 따뜻한 광고로 전환, 본격적으로 터치터치002의 컬러링 작업에 들어갔다. 『 북구풍 산장이 보이는 눈덮힌 들판에서 양희은이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면 뛰어 노는 아이들과 때맞춰 함박눈이 펑펑 내리기 시작한다. 전화기를 들고 있는 눈사람 위에 자리한 ‘모두 드리고 싶은 마음, 002의 마음 입니다'라는 자막 위에도 눈이 쌓이고 세상과는 아무 상관없는 듯 양희은과 아이들이 어우려져 눈밭에서 노는 모습이 평화롭다 』 지금까지 국제전화 광고들은 보다 저렴한 통화료 등 가격경쟁의 우위성을 주요 컨셉으로 삼아왔다. 터치터치 002는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서비스를 한발 앞서 개발, 캐쉬백서비스 상품을 비롯 에브리데이프리 상품 등 다양한 서비스 상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여 광고 뿐 아니라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데이콤 터치터치002의 새 광고는 “002를 누르면 나에게 이익이 돌아온다”는 내용을 게릴라식으로 치고 빠지는 기법이 아니라 지금까지 제공하던 지속적인 서비스에 대한 약속으로 “모두 드리고 싶은 마음, 002의 마음입니다.”라는 소비자의 심리적인 베네피트에 호소하는 광고캠페인의 첫 탄이다.

< 002 사랑고백의 주자는 양희은> 99년 새로운 광고캠페인을 이끌어갈 모델 양희은은 데뷔후 27년만에 처음으로 광고모델로 나섰다. 70년대 학사출신의 통기타가수 출신으로 대중적인 인기와 엘리트 이미지를 갖춘 양희은씨는 현재 002의 주요 타겟이기도한 중산층 이상 중년주부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는 물론 최초의 광고 출연이라는 모델의 희소성으로 소비자들에게 강하게 어필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리고 전원주라는 의외의 모델로 소비자와 친근해진 터치터치002의 친근감을 바탕으로 터치터치002에 대한 신뢰도를 한단계 높여줄 것이라는 판단 하에 캐스팅했다. 이번 광고의 컨셉인 ‘모두 드리고 싶은 마음,002의 마음입니다’를 양희은을 통해 가장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70년대 명곡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라는 노래를 양희은씨가 직접 부른다. CF 내내 펑펑 쏟아지는 함박눈들은 한발 앞선 서비스로 실질적인 혜택을 드리겠다는 터치터치002의 의지의 표현이다.

<무주 리조트에서 만들어진 동화같은 002> 무주리조트에서 진행된 이번 촬영은 스키시즌 개장전에 실시되어 인조눈을 직접 만들어 쌓아놓고 진행되었다. 그러나 촬영 첫날 아침부터 눈이 아닌 비가 내려 전 스태프들은 야속한 하늘을 원망하게 만들었다. 간신히 오후부터는 비가 그쳐 촬영이 시작되었으나 이번엔 추위와 함께 강풍이 휘몰아쳐 비 때문에 팥빙수처럼 녹아내린 인조눈 언덕이 빙판으로 돌변, 그 위헤서 촬영을 하던 양희은씨는 몇번을 미끌어질뻔한 위기상황을 맞이하기도 했다. 그러나 가수생활 27년의 노하우를 발휘, 절대 카메라 앞에서는 흔들리지 않는 뛰어난 균형감각(?)을 자랑했다. "엄마 002"편의 파격적 영상으로 최고의 임펙트를 선사한 박명천 감독이 이번 CF도 연출을 맡았다. "엄마 002"편으로 복고풍 유머광고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그는 이번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편에서는 세련되고도 따뜻한 느낌의 CF를 만들어냈다. 마치 한 편의 동화를 보는 듯한 이번 CF는 자신들의 메시지와 컨셉을 무조건 소리 높여 크게 외치던 기존 광고들 속에서 속삭이는 듯한 음악과 차분하고 따뜻한 카피로도 충분히 튀는 광고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다.

하나라도 더 소비자에게 혜택을 드리는 국제전화, 그래서 항상 한발 앞서가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터치터치 002는 "모두 드리고 싶은 마음, 002의 마음입니다" 라는 컨셉과 함께 이번 광고를 시작으로 2탄, 3탄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다음편으로 이어질 터치터치 002의 광고들과 함께 1999년에는 그 혜택의 즐거움이 더욱 커지길 기대해본다.
002 ·  터치터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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