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열정을 가진 여자의 뜨거운 촬영
기사입력 1998.10.30 12:00 조회 3707
SBS TV의 드라마 <미스터 Q>에서 도회적이며 다소 이기적인, 그러나 가슴 한구석에 열정을 몰래 감춘 디자인실장역으로 시청자들에게 널리 알려진 송윤아.이러한 차갑고 이지적이면서도 도회적인 이미지를 제대로 표현한 광고가 있어 눈길을 끈다. 기존에 "늘 애인같은 아내"라는 카피로 주부를 주타겟으로 삼았던 뜨레아를 리뉴얼하기위해 이러한 송윤아의 이미지가 필요했다. 아줌마 이미지를 벗기 위해 뜨레아는 패키지도 완전히 바꾸고, 기존과는 전혀다른 적극적이며 도시적인 모델을 캐스팅했다. 이러한 리뉴얼을 완성하기 위해 선택된 모델이 바로 송윤아였던 것이다. -촬영 에피소드 "송윤아씨, 확정된 TV-CM안이 이건데 미리 웨이트 트레이닝 좀 해두시죠."광고회사에서 송윤아의 손에 전해진 콘티에는 죽어라 푸쉬업을 해야하는 장면이 있었다. 자신을 가꿀줄 아는, 강인한 열정을 가진 여성이라는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사무실에서의 푸쉬업장면.촬영은 눈물없이는 못볼 한편의 다큐멘터리 필름이었다.

평소 연속되는 밤샘에도 끄떡없는 송윤아였지만 식사시간외에는 줄곧 팔굽혀펴기를 해야했으니 탈이 나지 않을 수 없었다. 아침부터 시작되었던 팔굽혀펴기가 어느덧 밤으로 이어지고, 그러던중 드디어 탈이 났다. 팔에 쥐가 나서 그만 쓰러진 것이었다. 세트 바닥에 누운채로 거의 실신 지경에 있는 모델의 팔을 여성스텝들이 주물렀으나 속수무책이었다. 이때 스텝중 한명이 "감독님, 월드컵 벨기에전때 김도훈 선수의 다리에 쥐가 나니까 바늘로 찌르던데 우리도 바늘로 찔러보죠"라고 말해서사람들을 놀라게 했다.다들 TV-CM제작시 일어나는 각종 돌발상황에 눈 하나 꿈쩍않고 대처하는 무대뽀들이었지만 하얗게 질려있는 모델과 매니저의 얼굴을 보는순간 차마 그럴 순 없었다. 단 하루로 계획됐던 촬영은 이렇게 어려운 가운데 하루더 연기되었으며 다시 시작된 촬영가운데서도 또한번의 쥐가 나면서 끝났다. 그러나 이렇게 고생끝에 촬영을 마친 뜨레아는 모델의 차갑고도, 정열적인 모습에 시청자들을 매료시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렇게 호응이 좋다는 얘기에 송윤아는 "다음 CF에선 윗몸 일으키기할까요? 저 자신있어요."라고 했다나.TV에서 보여지는 이미지와는 달리 털털하고 성격좋은 송윤아의 시원시원한 웃음만큼이나 <뜨레아>의 앞날도 시원시원하게 풀릴듯한 예감이 든다.
미스터Q ·  송윤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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