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ND REPORT] ICT가 이끄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의 시작, 스마트홈
오리콤 브랜드 저널 기사입력 2015.09.02 10:51 조회 14115
주영현 Manager, SK텔레콤 , ryan_joo@sk.com
 
 
연결의 시작

사물이 똑똑해지고 있다. 이미 끝없는 기술개발로 진화하고 있던 제품들이 네트워크와 만나면서 더욱 똑똑해지고 있다. 네트워크에 연결된 사물의 수가 2020년에는 500억개 이상이 될 거라는 전망이 있을 정도로 다양한 기기들이 이미 네트워크와의 연결를 통해, 혹은 네트워크와 연결된 또 다른 기기와의 연계를 통해 더욱 진화하고 스마트해지고 있다. 실제로 삼성전자 윤부근 사장은 2015년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기조연설을 통해 2020년까지 삼성전자의 모든 제품이 사물인터넷으로 연결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사물인터넷 시장이 이렇게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2015년은 이러한 성장세의 원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현재까지 사물인터넷이 독립적으로 존재하고 있던 사물들을 서로 ‘연결’하는데 중점을 두었다면, 2015년을 기점으로 사물들의 연결을 넘어서서 ‘새로운 상품/서비스’의 영역까지 진화하는 단계가 될 것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전망은 실제 거대한 글로벌 ICT기업들이 스마트홈 시장의 진출을 본격화하는 움직임을 통해 실제로 실현되고 있다. 사물인터넷을 통해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가장 실질적으로 이용하고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인 스마트홈이
본격적으로 제공되는 시점이 다가온 것이다. 즉, 2015년은 사물인터넷 시장 성장의 원년이자 스마트홈 시장 성장의 원년이 되고 있는 것이다.
 
 
스마트홈 시대의 도래
스마트홈은 사전적으로 가전제품을 비롯한 집안의 모든 장치를 연결해 제어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과거 집안에 있는 월패드나 통합 리모콘을 활용해 집안의 각종 전자제품들을 전원을 On/Off하는 것도 스마트홈의 일종이라고 볼 수 있다.
일부 아파트 단지의 일부 기기에 한정되어 있던 홈 오토메이션 형태의 스마트홈은 스마트 디바이스와 다양한 형태의 무선 통신 네트워크의 발전과 더불어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
 
기존에는 스마트 환경이 구축된 아파트 단지에 거주해야만 누릴 수 있던 혜택이 이제는 집안의 기기를 스마트 기기로 바꾸면서 누릴 수 있게 된다.
집에 있는 제습기를 스마트 제습기로 바꾸고, 현관에 스마트 도어락을 설치하고, 에어컨을 스마트 에어컨으로 바꾸면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을 통해서 통합적으로 기기를 제어할 수가 있다. 이 뿐만 아니라 내가 깜박하고 잠그지 못한 가스밸브를 알아서 잠가주고, 집안에 아무도 없으면 보일러가 알아서 꺼진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나의 위치를 미리 파악해서 내가 집에 도착하기 전에 스마트 보일러는 집안을 따뜻하게, 스마트 제습기는 집안 습도를 뽀송뽀송하게, 공기청정기는 집안의 먼지를 제거한 상태로 나를 맞이해주는 것이다.
 
글로벌 리서치 기관인 Strategy Analystics에 따르면 2018년 세계 스마트홈 시장은 1,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성장 가능성을 예측한 글로벌 ICT 기업들은 미래 먹거리로서의 스마트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시작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 동향
 
구글 : 인수, 합병을 통한 시장 선점
스마트홈 시장에서 가장 빠른 걸음을 걷고 있는 기업은 역시 구글이다. 얼마 전 사물인터넷 전용 OS인 브릴로(Brillo)를 발표한 구글의 전략은 선도기술을 가진 기업을 인수, 합병하여 시너지를 추구하는 것이다. 이러한 전략의 중심에는 네스트 랩스(Nest Labs)가 있다. 2010년 전 애플 부사장인 토니 파델과 애플 엔지니어였던 매트 로저스가 공동으로 창업한 네스트 랩스는 창업 3년만에 3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2014년 구글에게 32억 달러에 인수되었다. 네스트 랩스를 통한 구글의 스마트홈 시장 전략의 핵심 제품은 바로 네스트 온도조절기(Nest Learning Thermostat)와 연기탐지기(Nest Protect)이다.
 

[그림2. 구글이 인수한 네스트 랩스의 스마트홈 제품]
(출처: 네스트 홈페이지)
 
연 1천만대 이상을 판매하며, 미국 각 가정에 보급되어 있는 이 네스트 온도조절기는 이미 일정규모 이상의 시장을 형성하였기에 이 제품을 기반으로 하여 다른 ICT기술과 서비스를 집약하는 스마트홈 플랫폼 전략을 추진할 수 있다.
네스트 랩스는 2014년 6월 지능형 CCTV 업체인 드롭캠을 인수하고, Works with Nest라는 개방형 스마트홈 플랫폼을 발표하여 Automotive, Lifestyle, Safety, Energy 등의 영역에서 외부 개발자 및 기업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를 통해 구현되는 기능을 보면 자동차가 집에 도착하면 자동차에 있는 센서를 통해 네스트 온도조절기로 도착여부를 알려주고, 네스트 온도조절기는 냉난방 조절은 물론 집에 있는 다른 조명, 가전기기를 이용자의 귀가모드에 맞도록 제어
하게 된다.
 
이러한 기능들이 구글이 장악하고 있는 온라인과 모바일 서비스와 구글 나우(Google Now)를 통해 제공하고 있는 음성인식서비스 및 Context 기반의 개인화 기능과 연계가 된다면 구글이 스마트홈 시장을 이끌어가는 큰 원동력이 될 수 있
을 것이다.
 
 
애플 : 자사 서비스 기반의 협력 강화
구글과 달리 애플은 자사의 디바이스와 플랫폼을 기반으로 타사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아이폰과 iOS라는 강력한 디바이스와 플랫폼을 양대 축으로 하여 스마트폰 시장을 이끌어가는 것과 마찬가지로 스마트홈 시장에서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애플은 홈킷을 통해 자사 서비스 기반으로
스마트홈 시장 선점을 시도하고 있음
[그림3. 애플의 홈킷(Homekit)]
(출처: 아시아경제)

 
2014년 6월 스마트홈 시장을 겨냥한 홈킷(Homekit)을 발효한 바 있는 애플은 WWDC2015(개발자 회의)에서 스마트홈 플랫폼과 연계된 서비스 특징에 대해 좀 더 구체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차기 운영체제인 iOS9에 담길 홈킷은 차차 창문의 그늘이나 집안의 온도, 동작을 인식하는 센서, 보안 시스템 등을 제어하는 기능을 갖추게 됐다. 현재 애플TV와 연동돼 있지만 향후 아이클라우드(iCloud)를 경유할 수 있도록 아이폰, 아이패드 등에서 사용이 가능하게 될 것이란 점은 이날 처음 공개됐다.iOS9에 반영되는 홈킷은 집안의 온도는 물론 보안 시스템 등과 연계가 된다는 측면에서 구글이 추구하는 기능과 유사한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한가지 큰 차이점은 애플은 자체 디바이스와 플랫폼이 강력하게 연계되어 호환성을 추구
한다는 점이며, 아이폰과 아이패드, 애플 와치는 물론 아이클라우드와 시리를 통해 애플 중심의 생태계를 강력하게 구축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였다는 점이다.
 
 
삼성전자 : 스마트홈 허브 플랫폼을 통한 시장 선도 추구
삼성전자는 자사의 다양한 제품들이 시장에서 너무 강력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서 스마트홈 시장을 선점하는데 있어 장점과 약점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제품이 이미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자사 제품 중심의 스마트홈 시장을 형성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이와 반대로 다른 가전 업체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어려워서 시장의 확대에 약점이 있는 것이다. 이는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전세계 시장에서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는 반면에 삼성전자 주도하에 있는 OS인 타이젠과 바다는 기대 이하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음을 통해 단적으로 드러난다.
 
삼성전자 역시 스마트홈 시장 경쟁에서 이겨나가기 위해서는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는 것과 더불어 경쟁력있는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2014년 8월 미국의 스마트씽즈(SmartThings)사를 인수하였다. 스마트씽즈는 스마트홈 허브 플랫폼 제품으로 이는 구글이 네스트 랩스를 인수하면서 기대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삼성전자도 선도기술을 가지고 시장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영향력을 지니고 있는 회사를 인수하여 그 영향력을 기반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삼성은 스마트씽즈를 중심으로
다원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음

 [그림4. 스마트홈 허브 플랫폼 ‘스마트씽즈’]
(출처: 스마트씽즈 홈페이지)

 
삼성전자는 스마트씽즈를 통해 스마트홈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과 별개로 다른 스마트홈 플랫폼과의 연계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물론 프로세서와 소프트웨어를 함께 제공하는 통합 IoT 플랫폼인 아틱(Artik)을 발표하는 등 다원화된 전략을 사용하면서 스마트홈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사점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필수 조건
그동안 홈 오토메이션을 통해 많은 기업들이 집 안의 가전기기들을 무선 네트워크와 연결하여 고객들에게 편의성을 주기 위해 노력하였지만 큰 성과를 거둔 경험이 없다. 이는 폐쇄적인 환경과 조건하에서만 작동이 가능하였기에 시장 확대를 이루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내에서도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스마트홈 서
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자사의 하이엔드 가전기기에 한정하여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진정한 의미의 스마트홈 플랫폼을 구축했다고는 보기 어렵다.
 
또한 스마트홈은 말 그대로 집과 집안의 기기들을 스마트하게 개선해주는 만큼 주거 환경과도 연관성이 높다. 단독주택 중심의 북미시장은 보안(Security) 중심의 서비스가 주가 되고 있다면, 아파트 중심으로 무선 네트워크가 발달한 우리나라는 집안의 다양한 기기를 제어하는 편의성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홈 오토메이션이 단순히 집안에 있는 기기들의 원격제어에 한정되어 있어서 이용자들에게 원격 리모콘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지 못했다면, 스마트홈은 사물인터넷(IoT)을 통해 기기들간의 커넥션이 강화되고, 가전 기기뿐만 아니라 비가전, 가구, 기타 서비스와도 연계가 되는 매쉬업(Mash-up)을 통한 새로운 가치
를 제공해야 한다.
 
이와 같이 오픈 플랫폼 하에서 생활패턴과 주거환경을 감안하여 기기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매쉬업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편의성(Convenience)과 안전(Safety), 그리고 경제적효용성(Saving)을 누구보다도 먼저 제공해야만 스마트홈 시장을 선점하고, 향후 거대하게 성장할 시장에서 굳건한 위치를 다질 수 있을 것이다.
사물인터넷 ·  스마트홈 ·  브릴로 ·  네스트 ·  홈킷 ·  허브 플랫폼 ·  스마트씽즈 ·  홈오토메이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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