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2025 KOREA
‘주차장에서 생긴 일’ 편
지난 2025년 경주 APEC 정상회의의 개최를 알리기 위해 국내외 유명 인사들이 출연한 APEC 홍보 캠페인 ‘주차장에서 생긴 일’ 편이 파이널리스트에 올랐다. 이번 캠페인은 돌고래유괴단이 제작했으며 글로벌 아티스트 G드래곤, 영화감독 박찬욱, 축구선수 박지성 등 국내외에서 높은 인지도를 지닌 인물들이 참여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주차요원 역할을 맡아 APEC의 개최지가 대한민국임을 위트 있게 드러냈다. 더불어 첨성대 모양의 음식을 등장시키거나 경주의 얼굴무늬 수막새를 영상 속 요소로 활용해 지역적 디테일을 자연스럽게 녹여냈으며, 한국 전통음악을 삽입해 캠페인의 웅장한 분위기를 더했다. 이에 따라 기존 관광서 홍보 캠페인과 달리 반전 스토리와 다수 유명 인사의 등장이 어우러지며 SNS상에서 바이럴을 일으켜 큰 화제를 모았다. 심사위원은 “규모가 큰 국가적 행사를 기존과 다른 스토리 라인과 반전 상황으로 원하는 메시지를 각인 시키기에 유효했다”라고 평했으며, “캐스팅의 의외성이 돋보이며, 영상에 출연한 사람들을 광고 한 편에서 모두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경험”이라고 덧붙였다.
Finalist 2 ---------------------------------------------------------------------------------------
2% 부족할 때
Ep.1 ‘2% 투명함에 대하여’ 편
제로 칼로리로 리뉴얼한 ‘2% 부족할 때 제로 복숭아’와 기능성 신제품 ‘2% 부족할 때 바이탈’의 출시를 알리는 런칭 캠페인 중 Ep.1 ‘2% 투명함에 대하여’ 편이 파이널리스트에 올랐다. 이번 캠페인은 스튜디오좋에서 제작했으며, 2002년 배우 정우성과 전지현이 출연해 큰 화제를 모았던 ‘2% 부족할 때’ 광고를 오마주해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배우 안효섭과 김민주가 출연해 남녀의 사랑 시작과 끝을 각기 다른 에피소드로 풀어냈으며, 선정된 첫 번째 편은 설렘으로 가득한 사랑의 시작을 내용으로 제품의 이미지를 감성적으로 전달했다. 또한 2002년 광고의 BGM이었던 유미의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를 두 배우가 리메이크해 몰입도를 높였으며,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시각적으로 녹여내기 위해 불투명한 레이어 중 일부만 투명하게 구현하며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심사위원은 “과거의 자산을 잘 구성된 연출과 비주얼 코드로 세련되면서 새로운 형식으로 풀어나간 점이 인상적”이라고 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