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최소한의 비주얼만으로
콜라보레이션 기대감과 강한 호기심 유발
The Kia EV5 ‘EV5 with FIVE GUYS’
The Kia EV5 ‘EV5 with FIVE GUYS’
광고주 기아
광고회사 이노션
The Kia EV5 런칭 시점에 맞춰, The Kia EV5와 파이브가이즈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며 제작된 이번 인쇄 캠페인은 두 브랜드의 만남을 위트있고 임팩트있게 전달하는데 성공했다. 파이브가이즈 고유의 햄버거 커버를 활용해 The Kia EV5를 감싼 심플하고 직관적인 키 비주얼을 사용해 복잡한 설명 없이도 콜라보레이션의 기대감을 즉각적으로 증폭시켰다.
광고 캠페인의 기획 의도와 목표는 무엇인가요?
이번 인쇄 캠페인은 The Kia EV5 출시에 발맞춰 파이브가이즈와의 협업으로 기획된 프로젝트입니다. 콜라보레이션의 핵심은 기아 EV5가 전하고자 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이라는 가치와 파이브가이즈의 가족 중심 철학, 그리고 상징적인 ‘Five’ 요소를 연결하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이 두 브랜드가 만난 곳, 기아 성수 언플러그드 그라운드 팝업스토어에서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붐비도록 하고자 이번 인쇄물을 기획했습니다. 나아가 이번 협업은 기아 홍보관 최초의 F&B 협업이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이를 통해 보다 젊고 트렌디한 소비자에게 다가가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고, 기아 EV5의 신선한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데 집중했습니다.
캠페인의 컨셉과 핵심 메시지는 무엇입니까?
파이브가이즈 협업 인쇄 캠페인의 핵심 전략은 ‘심플함’이 만들어 내는 강력한 임팩트였습니다. 우리는 불필요한 설명을 과감히 덜어내고, 이미지를 보는 순간 소비자의 머리에 메시지가 직관적으로 꽂히도록 구성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일반적인 캠페인처럼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아도, 즉각적으로 이해되는 임팩트를 주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메인 카피 역시 두 브랜드가 이루어낸 성공적인 콜라보레이션의 의미를 가장 간결한 방식으로 드러내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와 더불어 소비자의 실제적인 행동을 유도하기 위해, 팝업 행사장의 위치와 일정 등 필수 방문 정보만을 하단에 명확히 배치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 캠페인은 최소한의 텍스트로 최대의 효과를 실현하고자 한 전략적 선택이었습니다.
인쇄 광고 제작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무엇이었나요?
파이브가이즈 고유의 햄버거 호일로 The Kia EV5를 감싸는 직관적 비주얼이 지닌 상징성을 최대한 순도 높게 전달하는 일이었습니다. 우리는 이 하나의 이미지가 갖는 강력한 힘을 믿었습니다. 광고를 보자마자 메시지가 말보다 먼저 꽂히는 순간의 힘이야말로, 복잡한 설명을 뛰어넘어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따라서 불필요한 장식과 설명을 과감히 걷어내는 선택을 했습니다. 일반적인 캠페인이 정보를 더하는 방식을취한다면, 저희는 덜어내는 미니멀한 접근 방식을 통해 오히려 메시지의 집중도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저희에게 단순함이란 표현의 부족이 아니라, 수많은 가능성 중에서 가장 핵심적인 요소만을 남기는 전략이었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저희는 The Kia EV5를 감싸는 호일의 질감과 구조 자체가 내포하는 상징적 에너지를 시각적으로 가장 매력적이고 명확하게 드러내는 데 집중했습니다. 호일의 은은한 반사와 섬세한 주름 하나하나까지, 두 브랜드의 프리미엄한 만남을 암시하도록 공들였습니다. 또한 여백을 소극적인 배경이 아닌, 적극적인 메시지 전달의 도구로 활용했습니다. 넓은 여백 속에서 이미지 자체가 강력한 말이 되도록 설계했으며, 그 안에서 파이브가이즈의 아이덴티티를 자연스럽게 활용하여 브랜드의 협업 의미와 EV5의 새로운 가치가 자연스럽게 드러나도록 유도했습니다.
캠페인 전개 방법이 궁금합니다.
저희는 팝업 행사장으로의 실제 방문을 높이는 것에 주력하며, 파이브가이즈의 주요 거점 매장을 핵심 접점으로 활용했습니다. 이를 위해,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강남역점을 비롯해 브랜드 팬층이 두터운 압구정점, 그리고 여행객과 직장인이 집중되는 서울역점 등 전략적으로 중요한 매장 내부에 인쇄물을 게재해 자연스러운 노출을 확보했습니다. 광고물을 단순히 노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매장 방문 경험과 캠페인 메시지가 연속적으로 연결되도록 전략적으로 배치했습니다. 이 접근 방식은 브랜드 콜라보레이션에 대한 소비자들의 주목도를 강력하게 끌어올렸으며, 궁극적으로 팝업 행사장으로 이어지는 행동 전환을 성공적으로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왼쪽부터 이노션 윤경애 AD, 박수진 CW, 김기범 CW, 김상주 CD, 정병준 AE, 최윤미 AE/팀장, 천유나 AE
캠페인 반응 등 성과는 어땠나요?
이번 캠페인은 최소한의 비주얼만으로 강한 호기심을 유발하며 The Kia EV5와 파이브가이즈의 만남을 자연스럽게 전달했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불필요한 정보를 덜어낸 간결한 구성 덕분에 메시지 집중도가 극대화됐고, 실제로 파이브가이즈 매장 내 10일간 약 34,000명의 방문자에게 노출되며 기대 이상의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심플한 표현이 오히려 소비자 반응을 극대화하고 브랜드 협업 메시지를 강화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됩니다. The Kia EV5의 가족 중심 가치와 파이브가이즈의 상징적 요소가 자연스럽게 결합된 덕분에 소비자들의 관심을 이끌었다고 판단됩니다.
마지막으로 수상 소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이번 캠페인은 ‘심플함’이 어떻게 소비자에게 큰 울림이 되는지 다시 한번 증명한 의미 있는 과정이었습니다. 파이브가이즈와의 협업을 통해, 저희는 최소한의 비주얼로 최대의 호기심을 유발하고 The Kia EV5와 파이브가이즈가 만나서 진행한 팝업스토어 행사를 임팩트 있게 드러내고자 했습니다. 불필요한 설명을 덜어낸 간결한 구성 덕분에 메시지가 집중됐고, 이는 심플한 아이디어가 만들어 내는 힘을 절실히 보여준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이 영광스러운 상은 저희가 추구해 온 그 믿음에 대한 응답이라 생각합니다. 캠페인을 좀 더 재미있게 고민해 주신 제작팀과 내부적인 챌린지도 유연하게 대처해주신 브랜드 또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앞으로도 본질을 향한 단순함으로 더 깊은 경험을 만들고, 진정성과 창의성을 잃지 않는 일로 더 많은 영감을 나누겠습니다. 앞으로의 여정에도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