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담이라 더 잘 노는 사람들을 위한 커뮤니티 활성화
금연캠페인 ‘노담소셜클럽’
광고주 보건복지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광고회사 이노션, 한국언론진흥재단
제작사 이노션에스
6년 차에 접어든 노담 캠페인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25년 캠페인은 청소
년과 ?은층의 동호회, 동아리 등 커뮤니티로 확장된 노담으로 기획했다. ‘노담이라 더
멋지게 노는 노담소셜클럽’이라는 핵심 메시지는 담배 없는 모임이 더 멋지고, 더 세련
되고, 더 즐거울 수 있다는 인식을 확산시켰다.
광고 캠페인의 기획 의도와 목표는 무엇인가요?
이번 캠페인은 전국 곳곳의 다양한 비흡연 모임을 하나의 커뮤니티, ‘노담소셜클럽’으로 묶어 “노담이라 더 잘 노는 사람들”이라는 건강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었습니다. 노담이라는 선택이 개인의 결심을 넘어 선망성과 연대감을 가진 하나의 문화가 되도록 만드는 것이 핵심 목표였습니다.
캠페인의 컨셉과 크리에이티브 전략은 무엇이었나요?
단순히 캠페인 메시지를 광고로 전달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실제 소셜 무브먼트를 만드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전국의 비흡연 모임을 후원하고, 이들이 진짜로 ‘놀 수 있는 판’을 경험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만드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핵심 컨셉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비흡연 모임임을 인증하고, 전국의 노담 커뮤니티를 하나의 연대로 묶는 상징으로서 ‘노담소셜클럽’ BI 로고를 디자인해 트렌디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했습니다. 이 심볼은 모집 광고 - 발대식 - 온라인 활동 - 오프라인 밍글링 - 웰니스 파티까지 이어지는 모든 터치 포인트에 일관되게 적용했고, 클럽원들이 스스로 콘텐츠를 만들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강화했습니다. 또한 약 10종의 굿즈를 클럽원 전원에게 제공해, 그들의 모든 활동이 자연스럽게 노담소셜클럽의 컨셉과 정체성으로 드러나도록 설계했습니다.
청소년에서 청년 세대로 노담 캠페인을 확대한 이유와
그 과정에서 가장 고려한 점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그 과정에서 가장 고려한 점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노담’ 캠페인은 올해로 6년째를 맞은 장기 프로젝트입니다. 초기에는 청소년 흡연예방을 중심으로 진행됐지만, 2023년 이노션이 캠페인을 맡으면서 대상을 청소년에서 대학생까지 확장했고, 노담이 하나의 특별한 장점이자 능력이라는 메시지를 담아 ‘노담사피엔스’라는 새로운 캠페인으로 발전시켰습니다. 2025년 이노션에서 새로운 노담 캠페인을 기획하면서 가장 중점적으로 본 것은 단순한 대상 확장이 아니라, 실제 소셜 무브먼트로의 진화였습니다.
최근 청소년과 청년 세대는 취향 기반의 모임을 만들고, 함께 놀고,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하는 데 익숙합니다. 이런 트렌드가 이번 시즌의 컨셉인 ‘노담소셜클럽’이 지향하는 철학과 정확히 맞아떨어졌고, 노담이라는 메시지가 청년층에게도 하나의 라이프스타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 대학생을 넘어 더 넓은 청년 세대 전체로 과감하게 확장했고, 그들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하는 구조를 만드는 데 큰 비중을 두어 설계했습니다.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이노션 황재빈 AE, 최락빈 CW, 김초아 AD, 박운선 CW, 권위서 AD,
이은정 AE/팀장, 원선민 AE, 이우열 CD
이은정 AE/팀장, 원선민 AE, 이우열 CD
“소셜” 혹은 “클럽”에 주목한 이유가 있을까요?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취향 기반 모임·크루 문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그 흐름 속에서 비흡연자만 가입할 수 있는 소모임·클럽도 실제로 많이 생기고 있었어요. 여기에 착안해, 노담만의 커뮤니티를 만들고 이들이 더 재밌게 놀 수 있는 장을 만들어주면 그 자체로 ‘노담 문화의 확산’이라는 캠페인 목표에 가장 빠르게 도달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즉, 소속감·선망성·라이프스타일을 모두 담을 수 있는 그릇으로서 ‘클럽’을 선택했습니다.
매체 운용은 어떻게 했나요?
사실 이 노담소셜클럽 캠페인은 매체를 크게 운용하지 않았습니다. 한 달간의 모집 기간에 디지털과 일부 OOH를 통해 모집 광고만 진행했고, 그보다 더 중요한 매체는 20개의 클럽, 클럽원 223명 개개인이라고 봤습니다. 이들이 가진 끼와 에너지가 온라인 확산의 가장 강력한 매체라고 판단했고, 우리는 그 끼와 에너지가 터질 수 있는 ‘장’을 만들어주는 데 집중했습니다.
온·오프라인 운영 시 힘들었던 점이 있다면요?
가장 어렵고 중요한 과제는 온·오프라인을 얼마나 심리스하게 연결하느냐였습니다.오프라인 현장에서 “정말 재밌어서 스스로 공유하고 싶어지는 경험”을 어떻게 만들지에 가장 많은 고민을 쏟았습니다. 그런 순간이 만들어지기만 하면, 자연스럽게 온라인 확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클럽원들이 진짜로 놀고, 즐기고, 공유하고 싶어지는 경험을 위해 행사의 구성 요소 하나하나를 극도로 세밀하게 설계했습니다. 예를 들어, 한강 러닝 이벤트를 준비할 때는 5번 이상 코스를 직접 뛰어보며 동선을 체크했고, 러닝을 마치고 처음 들어서는 웰니스 파티 공간에서는 비주얼 톤앤매너, 음악, 유기농 웰컴 드링크, 공간을 채우는 식물까지 클럽원이 마주하는 모든 시공간의 감각이 하나의 톤으로 일관되게 전달되도록 설계했습니다. 이를 통해 클럽원들은 자신이 경험한 것을 자연스럽게 개인 SNS에 공유하고 그 경험을 또 다른 사람들이 간접 경험하는 형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게 핵심이었습니다. 이처럼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경험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세심한 설계가 이번 캠페인에서 가장 힘들었지만 가장 큰 성취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수상 소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노담캠페인은 이노션이 정말 큰 애정을 갖고 진행해 온 프로젝트입니다. 2023년 ‘노담사피엔스’ 캠페인을 준비하며 “노담인 사람들이 오히려 더 멋지고 더 힙한 존재 아닐까?”라는 작은 질문에서 출발했는데, 그렇게 시작된 여정이 올해 ‘노담소셜클럽’으로까지 확장됐고, 그 결과 대한민국광고대상 소셜커뮤니케이션 대상과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 액티베이션 동상 2관왕이라는 성과까지 얻게 되어 정말 뿌듯합니다. 특히 올해 노담소셜클럽 캠페인은 이노션 기획팀과 제작팀은 물론, SNS 운영사, 오프라인 실행사, 모델 에이전시, 스케치 촬영팀, 그리고 클럽장 노홍철님까지 정말 많은 분들이 원팀으로 움직여 주셨기에 가능한 프로젝트였습니다. 또한 광고 주인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캠페인의 취지와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지지해 주신 덕분에, 정말 큰 성취를 느끼며 즐겁게 프로젝트를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