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길비 헬스, '헬스&푸드 PR랩'
광고계동향, 2009년 07월, 220호 기사입력 2009.07.17 10:21 조회 6614
이강우 파맥스 오길비 헬스월드 이사


지난 12년 동안 헬스케어 분야에서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도입하고 업계를 이끌어 왔던 파맥스 오길비 헬스월드가 보다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헬스& 푸드 PR랩’을 설립했다. 이 PR랩은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푸드(Food) 산업을 대상으로 PR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파맥스 오길비 헬스월드는.

2006년 금강오길비그룹으로 조인한 후, 전년도 100억 원대 매출을 올리면서 헬스케어분야에서 톱을 달리고 있다. 오길비 그룹만의 360도 브랜드 스튜어드쉽 방법론이 헬스케어시장에서도 어김없이 진가를 발휘한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멈추지 않고 파맥스 오길비 헬스월드는 헬스케어분야의 토털 마케팅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지난 2월 1일 오길비 헬스-‘헬스&푸드 PR랩’(이하 오길비 헬스)을 신설해 헬스케어분야에서 전방위적인 서비스 전문가로 변신을 꾀하는 중이다.

오길비 헬스는 헬스케어와 식음료 산업의 고객사를 대상으로 특화된 PR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부티크로서, 헬스케어 시장이 의료인들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의사결정권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인 점을 반영했다.

오길비 헬스는 한국 내 헬스케어 PR 서비스를 총괄하는 글로벌 태스크 포스의 역할도 맡게 될 예정이다. 파맥스 오길비 헬스월드의 이강우 이사를 만나 오길비 헬스 -‘헬스&푸드 PR랩’의 서비스 영역 및 전망에 대해 들어보았다.

오길비 헬스의 서비스 분야는 무엇인가?

헬스케어와 함께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푸드 산업까지 확대해 PR 서비스를 제공하며, Media Relation에서 Issue Management까지 PR 서비스의 전 분야를 커버한다.

오길비 헬스만의 특화된 커뮤니케이션이나 홍보 툴이 갖춰져 있는 상태인가?

오길비 헬스는 파맥스 오길비 헬스월드가 12년 간 약 1,500건 정도의 시장 조사를 통해 축적한 시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마켓 리서치, Medical Education, Digital 등 Communication과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들을 통합하여 제공하는‘360도 브랜드 스튜어드쉽’모델이 있어 보다 질적으로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시너지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리서치와 메디컬 전문 서비스, PR이 함께 접목하여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는 등 성공적인 진행이 가능하다.

기존 PR 에이전시와는 어떻게 다른가?

우선 고객 서비스 면에서는 오길비 헬스는 헬스케어와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푸드산업만을 대상으로 국내 유일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리고 파맥스 오길비 헬스월드의 헬스케어 분야에 대한 인사이트, 그리고 마케팅 리서치 및 메디컬 에듀케이션 부문의 축적된 경험과 역량과 유기적으로 결합된 통합적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이 있다는 점이 차별화이자 강점이다.

오길비 헬스의 신설 후, 반응은 어떤가? 보완되어야 할 점이 있다면?

지난 2월 1일 신설 후, 정식 소개를 하기도 전에 많은 고객사에서 먼저 서비스 의뢰를 할 정도로 긍정적인 반응이 있었다. 지난 6월 19일에 열렸던 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 창립기념 학술대회에서도 오길비 헬스의 새로운 시도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보완되어야 할 점이라면, 아직 국내에서는 생소한 개념인‘Health 2.0’을 서비스화하기 위한 노력이 늦어지고 있는 점인데, 헬스 커뮤니케이션 분야를 이끌어가기 위한 Thought leadership을 갖추기 위한 노력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Health 2.0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가?

디지털을 채널로 해서 헬스와 관련된 커뮤니케이션이 일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면, 구글 검색엔진에서 단어를 치면 가장 많이 나오는 단어가‘섹스’였는데, 요즘에는‘헬스’로 바뀌었다고 한다. 그만큼 일반인들의 헬스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다.

특히 한국의 경우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특정전문가 안에서만 소통되던 전문적 내용이 점점 일반 대중들한테도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는 내용으로 대중화됐다. 그것은 과거 커뮤니케이션하던 대행사들이 특정 전문인하고만 커뮤니케이션을 잘하면 문제가 없었지만 이제는 일반인에게도 제대로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기위해서는 더 이상 전통적인 방식으로는 안 된다. 현재 한국에서는 아직 사례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오길비 헬스는 출범과 동시에 내부적으로 이에 대해 검토·준비 중에 있다.

오길비 헬스의 신설 이후, 진행했던 프로젝트 중 소개할 만한 성공사례가 있다면?

다발성 경화증이라는 희귀질환에 대한 캠페인을 진행했고, 현재도 계속 진행 중에 있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이 병은 몸의 여러 군데에서 다발적으로 신경마비를 일으키며 완치가 안되는 공포의 병이다. 국내에서도 약 2,700명 정도만 이 병을 앓고 있을 정도로 희귀병에 속한다.

단 빨리 치료제를 복용하면, 완치는 안 되더라도 더 이상의 마비는 막을 수 있다. 하지만 희귀병인 만큼 이에 대한 치료 방법이나 치료 및 진단 가능한 병원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는 실정이다.
 
따라서 오길비헬스에서는 환자에 대한 리서치를 실시해, 객관적인 수치와 병에 대한 자료를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또한 환우회(다발성 경화증에 걸린 환자들의 모임)를 서포트 하는 등 환자, 의사, 클라이언트 모두에게 도움을 주는 캠페인을 진행해 좋은 성과를 얻었다.

헬스케어 시장의 최근 이슈 및 트렌드는 무엇인가?

오길비 헬스는 최근 헬스케어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트렌드로 Smart Patient, Company Reputation, Health 2.0을 꼽고 있다. 과거에 비해 환자나 소비자들이 보다 많은 정보를 전통적인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벗어나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접하고 있으며 온라인상에서 블로그를 통한 적극적인 정보 유통 및 이를 통한 영향력 확대를 꾀하는 프로슈머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의료서비스 제공자나 제약회사 등 상품 공급자들이 단순한 공급자의 역할 이외에 보다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에 대응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요즘의 소비자들은 병원 방문전 의사나 병원에 대한 경험자들의 평가를 통해 적극적으로 선택하며, 의사가 자신에게 처방한 약품이 어떤 약품이고 그 대체품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를 인터넷을 통해 알아보고 더 나아가 이러한 정보를 토대로 의사에 대한 평가까지 하고, 이를 다른 이들에게 적극적으로 유포하고 있다.

올해 헬스케어 시장 전망을 예측한다면?

글로벌 금융 위기의 여파로 인해 헬스케어 시장 또한 높은 성장률을 구가하던 지난 10여년에 비해 성장률이 낮아졌고, 파이프라인의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지만 헬스케어 시장 자체의 잠재력은 여전히 매우 높은 것으로 여겨진다.

시장 상황이 어려워진 만큼 이를 타개하기 위한 노력 또한 더 치열해져서 보다 다양하고 크리에이티브한 서비스들이 등장하고 있으며 이러한 경쟁을 통해 궁극적으로 시장 전반의 경쟁력이 높아질 수 있어서 긍정적인 면도 있는 것 같다.

‘ 호황은 좋은 것이다. 하지만 불황은 더 좋다!’라고 한 마쓰시타전기의 창업자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명언은 오늘날에도 시사하는 점이 있다고 본다.
오길비헬스 ·  헬스케어 전문PR ·  파맥스 오길비 헬스월드 ·  헬스&푸드 PR랩 ·  토털마케팅 ·  푸드산업PR서비스 ·  PR에이전시 ·  Health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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