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고단체연합회는 지난 3월 31일 디지털 광고 표준화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디지털 광고 표준화 추진 위원회는 방송통신위원회가 한국광고단체연합회를 통해 수행하는 방송광고기반조성사업의 일환이며, 위원회는 박정래 디지털방송광고포럼 고문(전 제일기획 미디어전략연구소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김구철(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 팀장),방효선(CJ미디어 상무), 이성수(스카이라이프 정책협력실장), 배기정(DMC미디어 상무), 박용찬(리얼네트웍스 전무), 지순철(뿌리프롬 대표), 김종필(이노션 수석국장), 박천성(디지털방송광고포럼 회장/다트미디어 대표), 차병선(KADD NMR 대표), 김재영(방송통신위원회 방송운영총괄과장), 황장선(중앙대 교수), 김상준(한국광고단체연합회 사무국장) 등 업계와 학계에서 추천한전문가 13인으로 구성됐다.
향후 IPTV, 디지털 케이블TV, 위성방송 등 디지털 광고를 직접적으로 다루는 매체의 실무진으로 구성될 실무위원회와 함께,용어, 유형, 규격 등의 표준화를 추진할 계획이며, 특히 기존 TV, 신문, 잡지 등과 같은 일방향매체 광고의 효과와 양방향성을 기본으로 하는 디지털 광고 효과 간 상호 호환을 위해 표준화된 지표 개발을 중점적으로 연구할 방침이다.
김상준 한국광고단체연합회 사무국장은 본 디지털 광고 표준화추진위원회의 종국적인 목표를 광고산업의 활성화라고 설명하고, 광고주와 광고회사, 매체사간의 실질적인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이며, 향후 모든 매체가 디지털로 수렴될 것인만큼 국내 광고의 표준화 논의가 디지털 광고를 중심으로 단일화 될 필요성이 있다고 역설했다.
또한 추진위원장을 맡은 박정래 디지털방송광고포럼 고문(전 제일기획 미디어전략연구소장)은 업계의 합의(Consensus)와 함께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유지된다면 디지털 광고의 표준화를 조속한 시기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며, 아울러 소모적인 비용을 줄이고, 광고산업 발전을 위한 재투자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