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적 사고는, 수직적 사고와 수평적 사고의 교차
HS Ad 기사입력 2010.04.02 01:25 조회 6504

수직과 수평의 사고가 교차되는 것을 ‘T’형 사고라고 지칭해 볼 수 있다. 달리 말하면 높은 창의성은 좌뇌 혹은 우뇌 어느 하나가 아니라 양쪽 뇌를 효율적이고 통합적인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는 능력에 달려 있는 것이다.

20세기 말에 이르러 학문 발전의 역사는 수백 수천 가지 전문 분야로 분화해오던 지난 수백 년 동안의 흐름과는 반대로 여러 분과학문들 간의 소통과 협력을 지향하는 방향으로 급선회하기 시작했다.

이런 경향은 60,70년대 느슨한 형태의 ‘학제적’ 연구에서 시작해 80,90년대 정보화·지구화 과정의 확산과 맞물리면서 이제는 ‘융복합’ 또는 ‘통섭’ 연구로 가속화되는 거대한 궤적을 만들어내고 있다.

특히 2000년대 초 미국과 유럽에서 나노과학과 생명공학·인지과학·로봇과학 등 융복합 대형 연구프로젝트들이 21세기 미래 학문연구와 교육을 이끌 첨단 과제로 공식화된 이후 세계 유수대학과 연구소들은 융복합/통섭 연구교육을 위해 급격한 자기 변신을 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정부가 학문 간 융복합을 공식 정책으로 추진하고, 주요 언론에서도 그 필요성을 역설하기 시작하고 있는 것은 이런 세계적 추세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흐름이 수백 수천 가지의 분과학문들을 종국에는 하나의 학문 분야로 통합해야 한다는 것을 뜻하는 것으로 착각해서는 안 된다.

그럴 경우 학문간 차이나 다양성을 배제하는 강한 환원주의로 귀착될 것이기 때문인데 아직까지 많은 연구자들이 통합연구에 대해 회의적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실제로 모든 학문이 하나의 메타학문으로 통합될 가능성은 없다. 오히려 통합 연구는 하나의 학문 분야가 자신의 전공 분야의 현실적 설명력을 높이기 위해 타 분야와의 상호연관을 폭넓게 통합해내는 방식을 지칭하는 한에서만 의미를 가질 수 있다(가령 통합적 문화연구, 통합적 사회과학, 통합적 여성학, 통합적 사회생물학 등). 이런 전제 하에서 과거의 파편화된 분과주의의 협소함과 강한 형태의 환원주의의 위험 양자 모두를 피하면서 복잡해지는 현실적 요구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학문 간 협업과 분업의 역동적 구조를 찾아야 할 필요성이 시급한 형편이다.

‘統攝’ 대신에 ‘通攝’
그런데 이런 역동적 구조를 지칭하는 데 적합한 용어가 학제 간 연구인가, 융복합 연구인가 혹은 통섭 연구인가를 둘러싸고 논쟁이 진행 중이다.

필자는 이런 용어들이 시대의 흐름의 변화를 반영한다고 보는데, 21세기의 다양한 학문간 협력과 공진화의 새로운 측면을 조명하는 데에는 ‘통섭’이라는 용어가 적합하다고 보는 입장이다.

그간 많은 논란을 일으켜온 통섭이라는 용어는 사회생물학자 에드워드 윌슨의 저서 를 그 제자인 현 이화여대 최재천 교수가 2005년에 번역하면서 조탁한 용어이다.

하지만 윌슨은 자연과학은 물론 사회과학·인문학·예술을 가로지르는 학문간 횡단을 강조하면서도 동시에 그 중심을 사회생물학으로 설정하는 방식으로 ‘통섭’ 개념을 사용해 자연과학 내부에서도 지나친 환원주의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최재천 교수는 어원적으로는 ‘Jumping Together(더불어 넘나듦)’라는 의미를 지닌 이 개념을 ‘사물에 널리 통하는 원리로 학문의 큰 줄기를 잡다’라는 의미에서 ‘통섭’(統攝)으로 번역했다.

이런 번역은 윌슨의 환원주의적 의도를 더욱 강하게 부각하려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19세기에 이 개념을 제시했던 윌리엄 휴얼이 강조했던 '더불어 넘나듦‘이라는 의미에서는 멀어진다.
 
원 개념에 근접하려면 ‘統攝’ 대신에 ‘通攝’이라는 번역이 더 적합하다. ‘끌어당겨 서로 통하게 하다’는 의미가 되기 때문이다.

최재천 교수는 휴얼의 통섭 개념이 “비환원주의적이고 각 합류점마다 이른바 창발성의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을 내세우지만 실은 비겁하게 뭉뚱그리는 개념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판하고 있다.

그러나 필자는 휴얼의 비환원주의적 통섭 개념이 오늘날 새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복잡계 과학’의 관점에도 적극 부합한다고 본다.

복잡계 과학 자체가 20세기 후반 동안 진행된 이질적인 계열들의 복합적인 뒤섞임의 과정에서 이루어진 상호작용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지식과 경험을 산출해낸 창발적 과정이기 때문이다.

수많은 분과나 전공이 ‘노드(Node)’라면 학문 간 연결망은 ‘링크(Link)’이다. 여러 노드들이 다수의 링크로 연결되면 ‘무작위 네트워크’ 또는 ‘척도 없는 네트워크’가 형성된다.
 
이럴 경우 서로 무관했던 학문 분야들이 2,3 단계를 거치면 가깝게 만날 수 있을 뿐 아니라 피드백 과정을 거침으로써 서로 성격이 변하게 된다.

학문 간 역동적 네트워크는 예술-예술 사이의 연계를 동태적이게 만들고, 예술-과학, 예술-인문학, 과학-인문학 간의 다중 네트워크로 중첩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비환원주의적 ‘통섭’(通攝)은 분과주의나 환원주의 어느 한쪽으로도 귀착되지 않은 채 분과적 고유성과 학제적 횡단성의 이중성을 유지하면서 창조성을 심화하는 방식이다.

창조성의 증진이 핵심 과제
이런 새로운 학문 혹은 연구 방법이 필요한 이유는 기존의 분과학문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복잡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창조적 방법을 찾아내야 할 필요 때문이다.

예술에서도 유비쿼터스 시대의 개막으로 제3공간(‘증강현실’)이 출현하고, 감각들의 혼성과 확장, 감수성의 변형과 확장, 상상력의 도약 등이 촉진되기 때문에 기존의 장르의 닫힌 벽들을 뛰어넘어야 새로운 포맷과 스타일을 창조해야 할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학문적으로나 예술적으로나 분과와 장르의 경계를 넘어서려는 융복합/통섭이라는 화두의 심층에는 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창조성의 증진이 핵심 과제로 자리 잡고 있는 셈이다.

창조성이 무엇인가라는 데에 대해서는 아직도 뚜렷한 학문적 정의를 내리기 어렵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창조성이란 IQ 검사와 같이 단순하게 파악하기 어렵고 인간에게 내재한 다양한 능력들과 환경적 요인들(생물학적 요인, 심리적 요인, 사회적 영향) 간의 복잡한 상호작용의 소산이라고 보고 있다.

에드워드 드 보노(Edward deBono)의 이론을 원용하자면, 수직적 사고가 하나의 경로를 통해 정확한 해결방법을 모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면 수평적 사고는 정확성보다는 다양성에 중점을 두면서 많은 통로를 생산할 수 있다.
 
수직적 사고는 분석적이고 순차적인 반면, 수평적 사고는 창발적이고 순서를 자유롭게 뛰어넘을 수 있다. 드 보노는 이런 구분에 의거해 수평적 사고가 확산적, 창의적 사고에서 본질적인 역할을 한다고 보았다.
 

좌뇌·우뇌의 효율적, 통합적 사용능력 중요
그러나 수평적 사고만으로는 최종적인 문제 해결에 도달하기 어렵다.

다양한 경로를 거치더라도 최종적으로 문제 해결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적확한 해답을 찾아내는 분석적이고 수직적인 사고 과정으로의 수렴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런 점을 종합해 보면 창의적 사고는 수직적 사고와 수평적 사고의 긴장된 교차과정에서 이루어진다고 말할 수 있다.

이렇게 수직과 수평의 사고가 교차되는 것을 ‘T’형 사고라고 지칭해 볼 수 있다.

달리 말하면 높은 창의성은 좌뇌 혹은 우뇌 어느 하나가 아니라 양쪽 뇌를 효율적이고 통합적인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는 능력에 달려 있다.

‘T’형 사고는 이성과 감성, 시각과 언어, 의식과 무의식, 미디어 기술과 신체적 활동, 분업과 협업, 분과와 횡단을 동시에 촉진할 수 있는 ‘이중적 도약’ 과정을 함축하는 사고방식이다.

1900년대 이후 진행된 과학과 예술에서 가장 중요했던 창조적 혁명은 모두 이런 방식으로 이루어졌음이 오늘날 많은 연구를 통해 입증되고 있다.

그런데 과거에는 극소수 천재만이 이루어낸 이런 T형 사고혁명이 21세기 유비쿼터스 혁명의 시대를 맞아 모든 이들에게 적용될 수 있는 ‘창의성 교육’ 방법으로 집약되기 시작하고 있다.

필요한 대부분의 지식과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접속할 수 있게 된 오늘날, 특정한 지식의 소유 여부가 아니라 수많은 정보들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선별하고 조합해 새로운 지식과 경험을 창조할 것인가가 모두의 과제로 부각되기 때문이다.

창조적인 T형 사고는 단일한 원인과 목적으로 수렴되는 환원주의적-수직적 통섭과는 거리가 멀다.

후자는 ‘단순성의 과학’이라는 낡은 패러다임으로 새 시대를 봉합하려 하기에 특히 위험한 사고방식이다.

그에 반해 전자는 ‘복잡계 과학’이라는 새 패러다임으로 제 학문과 예술의 다양성을 촉진하면서도 자연과 사회의 공동구성(브루노 라투어)을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민주적 공생 체계를 모색하기에 적합한 사고방식이다.





심광현 |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 | shimkh99@gmail.com 
서울대 인문대학원 미학과(석사) 및 박사과정 수료. 미학/문화 연구에 대한 높은 관심 속에 현재 영상문화학회 회원, 다문화연구 국제학술지인 <흔적>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창조적 사고 ·  교차 ·  수직적 ·  수평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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