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 달인의 온화한 향기
CHEIL WORLDWIDE 기사입력 2009.12.11 09:56 조회 4624
커뮤니케이션연구소 박경연 국장



꽤 오래 전, 누군가 그녀를 이렇게 평했다. 피죤 같은 사람. 그녀가 팀의 일원이 되는 것만으로 따다닥 스파크가 튈 정도로 격했던 분위기가 시나브로 풀어졌나 보다. 무겁게 가라앉았던 공기마저 향기롭게 피어올랐나 보다. 서로가 서로를 일로 대하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소통하고자 서로에게 마음을 활짝 열었나 보다. 그녀, 커뮤니케이션연구소 박경연 국장 때문에.

휴가는 나의 힘

근무시간에 경계를 두지 않고, 트렌드와 사람들의 변화를 향해 시야를 활짝 열어두는 그녀의 열정의 원천은 뜻밖에도‘쉼’이다. 그녀에게 휴가는 일상 속에서 부대끼느라 좁아진 시야나 마음을 풀어내는 시간이다. 그래서 세계 곳 곳에서 모여든 사람들이 저마다 다른 모습으로 시간을 즐기는 휴양지를 즐겨 찾는다. 그녀가 손꼽는 휴양지는 멕시코의 칸쿤. 일 때문에 알게 된 곳이지만, 멕시코가 자랑하는 바다와 가까운 곳에 위치한 마야 잉카 유적지를 즐기는 사람들을 보며 소일하는 게 좋았단다.

“상황과 관점에 따라 생각이 달라질텐데, 일상에 묻히다 보면 생각도 한정되고 아집이 생기기도 하잖아요. 하지만 휴양지에서 사람들을 바라보다 보면 내 일상과는 다른 삶의 모습, 다른 공간이 보이죠. 서로 다른 사람들 속에서 공통분모나 어떤 트렌드를 읽기도 하고요. 정신없이 돌아갈때, 그렇게 한 번씩 끊어주는 게 필요해요. 안 그러면 못 견딜 것 같아요.”

그러니까 그녀의‘쉼’은 일상을 멈춘 채 그 시간 속에 머무는 것은 아니다. 마음의, 관계의, 생각의 여유를 빼앗는 일상을 잠시 떠나 그녀가 가진 본연의 에너지로 돌아가는 시간인 것이다.

궁극을 향한 커리어 패스

온유한 이미지와는 달리 그녀의 커리어는 정복자 이미지를 드러낸다. 사학과를 졸업한 후 유학을 가 광고홍보를 전공하면서 그녀가 선택한 것은 PR이었다. 당시 함께 공부하던 한국인 중 PR전공은 그녀뿐이었다. “미개척 분야 였어요. 아직은 아무도 안 하지만 확장될 가능성이 보였고, 그렇다면 누구보다 먼저 경험하고 싶었어요.”

제일기획에서의 이력도 남다르다. AE로 입사한 후 프로모션팀에서 전공을 살려 PR을 담당했다. 마침 삼성전자가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확장하던 때라 삼성전자와 제일기획이 함께 글로벌 시장의 노하우를 쌓아간 시간이었다. 그러다 국내시장 경험을 쌓기 위해 AP로 옮겼고, 좀 더 긴 호흡으로 광고를 바라보고 싶어 커뮤니케이션연구소의 전신인 브랜드마케팅연구소로 옮긴 것이 지난 2007년이었다. 광고 전반을 광범위하게 다루는 AE로 시작해 조금씩 더 전문적인 분야로 파고든 셈이다.

“한 우물을 깊게 판 사람이 그 분야의 노하우를 갖고 있듯, 경험의 각도가 다르니까 그게 또 다른 노하우가 되는 것 같아요. 같은 현상도 보는 관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지는데 저는 습관적으로 지난 경험의 관점들까지 소환해서 바라보는 거죠.”

아무도 선택 안 한 곳을 향해 홀로 뚜벅뚜벅 걸어간 그녀, 그러나 전사나 콜롬버스 같은 개척자보다 현명하게 주변을 아우르는 구루(Guru) 이미지가 그녀에겐 더 적합하다.

생각의 틀을 벗어라

그녀에겐 무언가를‘뗀’사람 특유의 여유와 통찰력이 있다. 그래서인지 커리어 패스(Career Path)를 작성하는 이맘때가 되면 후배들은 종종 그녀에게 조언을 구한다. 그런 후배들에게 그녀가 가장 먼저 묻는 것은‘궁극이 무엇이냐’는 것이다.

“저의 궁극은 커뮤니케이션 마스터에요. 지향점이 있으니까 직종이 바뀌는 걸 겁내지 않은 것 같아요. 전체적인 커뮤니케이션 면에서 보면 각각의 틀을 경험한 게 도움이 되고, 각각의 직종이 연장선상에 있으니까요. 지금 위치요? 궁극까지 열 개의 계단을 올라야 한다면 지금 여섯 번째나 일곱 번째 계단쯤인 것 같아요. 그동안 3~4년 주기로 자리를 옮겼는데 앞으로 한 번 정도는 더 변할 것 같아요. 변화의 주기는 더 길어지고 결정도 더 신중해지겠죠.”

일상으로, 사람들 사이로 깊이 각인될수록 그녀는 고착되지 않으려 한다. 무념무상무주(無念無相無住). 책상 앞에 붙여둔 이 문구는 언젠가 화엄사에서 휴가를 보낼 때 우연히 만난 스님이 전해준 말씀이다. 무엇에든 집착하거나 틀에 얽매이지 말아라. 일을 할수록 결과에 집착하고 사람에 얽매이게 되고 어떤 선입견이 생기게 마련이다. 그것이 결국 해석의 틀로 규정되어 진짜 중요한 것을 못 보게 하는 장애물이되기도한다.“

스님말씀을듣는순간‘한번털어 버리고 나면 새로운 것을 만들 수 있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모든 건 하나로 통한다는 생각도 들고요. 거창하게 말하면 그게 바로 통섭이잖아요.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거기에서 시너지를 얻는 것. 결국은 얼마나 자신을, 생각을 열어두느냐가 중요한 것 같아요.”

유난히 바쁜 한 해를 보내느라 그녀는 아직 휴가를 가지 못했다. 다시 한 번 리프레시가 필요한 때, 산사에서든, 휴양지에서든 그녀는 머물던 곳의 여유와 향기를 고스란히 품고 돌아와 사람들 사이, 일과 일 사이를 다시금 부드럽게 풀어낼 것이다.
광고인 ·  인터뷰 ·  휴가 ·  멕시코 ·  커리어우먼 ·  브랜드마케팅연구소 ·  커리어패스 ·  통섭 · 
이 기사에 대한 의견 ( 총 0개 )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월간 2024밈] 4월 편 - 잼얘해봐?
  오늘 점심 떵개했다?  HSAD 광고 사건  펠꾸 모음  카카오톡 미니 이모티콘  잼얘 해봐.   오늘 점심 떵개했다 음식을 맛있게 먹기로 유명한 유튜브 먹방 유튜버 떵개떵. 출처: 유튜브 떵개떵  음식을 맛있게 먹는 떵개떵의 이름에서 따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떵개했다'라는 말을 사용해요! '오늘 점심
HSAD, 한화손해보험, 홈플러스와 함께 ‘여왕급 콜라보 광고’ 성사
HSAD가 한화손해보험, 홈플러스와 각 브랜드의 광고모델인 김지원, 김수현과 함께 지금껏 보지 못했던 ‘여왕급 컬래버레이션’을 성사시켰습니다.
광고회사 광고주 현황조사
광고회사 현황조사 광고회사 성장세 주춤한 가운데, 해외물량 늘어 ’23년 10대 광고회사 취급액 20조 8,218억 원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월간 2024밈] 5월 편 - 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밈집이 걸어다닙니다
원영적사고 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YCC가 걸어 다닙니다. 다들~ 얼마나~ 봤는데? 페드로 라쿤
[Inner Space] 일상의 소리에 감정을 불어 넣는 폴리 아티스트 이충규
음료병을 따는 ‘뻥’ 소리, TV 리모컨을 ‘톡톡’ 두드리는 소리, 그릇을 닦는 ‘뽀드득’ 소리…. 이미지가 자동으로 연상되는 소리들이다. 이런 소리들을 직접 만드는 사람이 있다. 한 때 이색 직업으로 소개되던 사람, 바로 효과맨이다. 시대가 변하고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음향효과를 넘어 일상의 소리에 예술적인 감각을 불어넣는 직업으로 변모한 효과맨은 할리우드 효과음의 전설이었던 잭 폴리 Jack Foley의 이름에서 따온 ‘폴리 아티스트 Foley Artist’라는 다소 생소한 용어로 불리기 시작했다. 요즘 폴리 아티스트는 영화와 드라마를 넘어 게임과 애니메이션까지 영역을 넓히며 목소리와 음악을 제외한 모든 소리를 실제처럼 재창조하고 있다.
이렇게까지 한다면, 그건 진심입니다
낯선 곳의 호텔입니다. 당신은 호텔 직원에게 도움을 받았습니다. 팁을 주고 싶습니다. 하지만 현금이 없습니다. 그럼 어떻게 고마움을 표현하시겠습니까?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월간 2024밈] 4월 편 - 잼얘해봐?
  오늘 점심 떵개했다?  HSAD 광고 사건  펠꾸 모음  카카오톡 미니 이모티콘  잼얘 해봐.   오늘 점심 떵개했다 음식을 맛있게 먹기로 유명한 유튜브 먹방 유튜버 떵개떵. 출처: 유튜브 떵개떵  음식을 맛있게 먹는 떵개떵의 이름에서 따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떵개했다'라는 말을 사용해요! '오늘 점심
[월간 2024밈] 5월 편 - 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밈집이 걸어다닙니다
원영적사고 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YCC가 걸어 다닙니다. 다들~ 얼마나~ 봤는데? 페드로 라쿤
[Inner Space] 일상의 소리에 감정을 불어 넣는 폴리 아티스트 이충규
음료병을 따는 ‘뻥’ 소리, TV 리모컨을 ‘톡톡’ 두드리는 소리, 그릇을 닦는 ‘뽀드득’ 소리…. 이미지가 자동으로 연상되는 소리들이다. 이런 소리들을 직접 만드는 사람이 있다. 한 때 이색 직업으로 소개되던 사람, 바로 효과맨이다. 시대가 변하고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음향효과를 넘어 일상의 소리에 예술적인 감각을 불어넣는 직업으로 변모한 효과맨은 할리우드 효과음의 전설이었던 잭 폴리 Jack Foley의 이름에서 따온 ‘폴리 아티스트 Foley Artist’라는 다소 생소한 용어로 불리기 시작했다. 요즘 폴리 아티스트는 영화와 드라마를 넘어 게임과 애니메이션까지 영역을 넓히며 목소리와 음악을 제외한 모든 소리를 실제처럼 재창조하고 있다.
이렇게까지 한다면, 그건 진심입니다
낯선 곳의 호텔입니다. 당신은 호텔 직원에게 도움을 받았습니다. 팁을 주고 싶습니다. 하지만 현금이 없습니다. 그럼 어떻게 고마움을 표현하시겠습니까?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월간 2024밈] 4월 편 - 잼얘해봐?
  오늘 점심 떵개했다?  HSAD 광고 사건  펠꾸 모음  카카오톡 미니 이모티콘  잼얘 해봐.   오늘 점심 떵개했다 음식을 맛있게 먹기로 유명한 유튜브 먹방 유튜버 떵개떵. 출처: 유튜브 떵개떵  음식을 맛있게 먹는 떵개떵의 이름에서 따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떵개했다'라는 말을 사용해요! '오늘 점심
[월간 2024밈] 5월 편 - 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밈집이 걸어다닙니다
원영적사고 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YCC가 걸어 다닙니다. 다들~ 얼마나~ 봤는데? 페드로 라쿤
[Inner Space] 일상의 소리에 감정을 불어 넣는 폴리 아티스트 이충규
음료병을 따는 ‘뻥’ 소리, TV 리모컨을 ‘톡톡’ 두드리는 소리, 그릇을 닦는 ‘뽀드득’ 소리…. 이미지가 자동으로 연상되는 소리들이다. 이런 소리들을 직접 만드는 사람이 있다. 한 때 이색 직업으로 소개되던 사람, 바로 효과맨이다. 시대가 변하고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음향효과를 넘어 일상의 소리에 예술적인 감각을 불어넣는 직업으로 변모한 효과맨은 할리우드 효과음의 전설이었던 잭 폴리 Jack Foley의 이름에서 따온 ‘폴리 아티스트 Foley Artist’라는 다소 생소한 용어로 불리기 시작했다. 요즘 폴리 아티스트는 영화와 드라마를 넘어 게임과 애니메이션까지 영역을 넓히며 목소리와 음악을 제외한 모든 소리를 실제처럼 재창조하고 있다.
이렇게까지 한다면, 그건 진심입니다
낯선 곳의 호텔입니다. 당신은 호텔 직원에게 도움을 받았습니다. 팁을 주고 싶습니다. 하지만 현금이 없습니다. 그럼 어떻게 고마움을 표현하시겠습니까?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월간 2024밈] 4월 편 - 잼얘해봐?
  오늘 점심 떵개했다?  HSAD 광고 사건  펠꾸 모음  카카오톡 미니 이모티콘  잼얘 해봐.   오늘 점심 떵개했다 음식을 맛있게 먹기로 유명한 유튜브 먹방 유튜버 떵개떵. 출처: 유튜브 떵개떵  음식을 맛있게 먹는 떵개떵의 이름에서 따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떵개했다'라는 말을 사용해요! '오늘 점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