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0주년을 맞는 즉석밥 시장, 치열한 경쟁 속에 그 규모도 1998년 100억 원 규모에서 현재 12배 이상 커졌다. 이러한 즉석밥 시장의 NO.1 브랜드 CJ 햇반이 신년을 맞아 엄마들(주부들)에게 현명한 제안을 제시하려 한다.
CJ 햇반은 ‘애인 같은 아내’ 윤정을 기용해 엄마들의 마음을 담은 ‘미안해하지 마세요’ 편 광고를 오는 2월부터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이로써 윤정은 활동을 접은 지 6년 만에 팬들에게 처음 모습을 선보이게 되었다.
주룩 주룩 비가 오는 저녁 무렵, 큰 아이를 데리러 학원 앞으로 마중을 간 엄마 윤정은 이래저래 늦어져 저녁 식사를 손수 준비하지 못할 거 같아 기다리는 남편에게 한 통의 핸드폰 문자 메시지를 보낸다. ‘늦을 것 같은데 햇반 먹을래요? 미안해요’라는 문자가 보내지자 엄마 윤정의 미안함을 싹 해결해주는 햇반의 제안이 시작된다. ‘미안해하지 마세요. 미안해하지 않아도 될 만큼 햇반은 잘 만들었습니다’ 라는 깔끔한 멘트와 함께 걱정을 덜게 된 엄마 윤정의 마음을 대변하듯 햇반 제품을 따라 빨간 동그라미가 그려지는 것으로 마무리 된다.
이번 광고는 아직은 가족들의 밥을 준비하는 일이 주부 본연의 일이라고 생각하며 즉석밥으로 식사를 준비하는 것이 왠지 미안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햇반의 잠재 고객들의 마음을 공략하고 있다.
육아일, 아이의 학업 관리, 가사일, 자기 계발 등 여러 가지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야 하는 현대 엄마들은 시간에 맞춰 가족들 식사 준비 하기가 녹녹하지 않을 때가 많다. 이 때 좋은 재료와 정성 어린 공정으로 잘 만들어진 햇반은 직접 가족의 밥을 챙기지 못하는 것에 대한 미안함이 무색할 정도로 제품력이 강하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다.
또한, 현재 세 아이의 엄마로서 그 동안 가정에 충실했던 모델 윤정이 오랜만에 등장하는 이번 광고는 예전 ‘애인 같은 아내’의 모습에서 가족을 사랑하는 지혜로운 주부의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 반가움과 신선함을 더하고 있다.
이번 광고를 기획한 웰콤 관계자는 “이번 광고는 엄마들이 가족들에게 밥을 직접 준비해주지 않아도 미안해 하지 않을 정도로 잘 지어진 햇반에 대한 심리적 기승전결 스토리를 통해 소비자들의 공감대를 극대화하고자 했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한편, 지난 1월 촬영된 이번 광고는 6년 만에 카메라 앞에 선 모델 ‘윤정’의 프로다운 모습에 현장에 있던 촬영 감독 및 스텝들이 모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광고 콘티와 현장을 미리 답사하여 촬영 당일 한번의 NG도 없이 촬영을 마쳤으며, 세 아이의 엄마로서 활동을 재계한 윤정은 촬영 현장에서 엑스트라로 연기하던 아이를 세심하게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