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집전화가 저녁 시간을 알리는 시보(時報) 광고에서 백구의 울음소리로 부모님들의 마음을 알리기 시작했다!!
오는 6월부터 KT 집전화가 매일 저녁 8시부터 9시 사이 새롭게 선보이는 광고에서 오랜 세월 귀에 익숙한 기존 시보음(뚜뚜뚜 뚜~)이 백구의 애타는 울음소리(따르르~르르릉)로 파격적으로 바뀌었다.
이는 KT 집전화가 ‘효(孝)’요금제를 대대적으로 알리기 위한 광고로서 저녁시간 강아지 짖는 소리만 들어도 전화 벨소리로 착각할 만큼 외로운 부모님들의 마음을 제대로 헤아린 시보 광고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번 광고를 통해 KT 집전화는 누구나 마음만 있을 뿐 부모님께 안부 전화 한 통 하기가 쉽지 않은 저녁 시간 대에 애타게 자식의 전화 벨소리를 기다리는 부모님 마음을 그린 시보 광고로서, 매일매일 효도하라는 메시지를 소비자들에게 직접적으로 전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이번 광고에서 소개하고 있는 ‘효(孝)’요금제는 지난 5월 확대 개편한 것으로서 기존 부모가 자녀에게 거는 통화료만 할인했던 것에서 자녀가 부모에게 거는 통화에도 모두 할인율을 적용하여 부모 자녀간 통화 시 통화료를 30% 할인해주어 부모는 자녀의 전화를 최대 5대까지 지정할 수 있다.
이 요금제에 관해 KT 관계자는 “가족들의 정을 돈독하게 할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재정비된 효 요금제는 가입 기준도 만 65세 이상에서 만 60세 이상으로 확대되었으며, 가입비 등 별도 이용료는 없고 가입할 때도 가족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호적등본 등)를 KT 지사나 고객센터(국번없이 100번)에 제출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이번 광고를 기획한 광고회사 웰콤 광고 1팀의 정의선 부장은 “생각만 하고 놓치기 쉬운 그리운 마음을 저녁 시간 시보 광고에 강아지 울음소리로 담고자 하였다”고 말하고, “광고를 보면서 누구나 안부전화를 하도록 하는 것이 기획 의도였다”고 밝혔다.
지난 5월에 촬영된 이번 광고 촬영에서는 원래 2마리의 백구가 섭외되었는데 ‘병철’이라고 불리는 3살 난 백구의 애타는 울음소리가 현장에 있던 감독과 스텝들의 애간장을 태워 전격 발탁되었다는 웃지 못할(?) 캐스팅에 관한 에피소드도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