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 ‘요조’의 청춘 에세이: 만지고 싶은 기분
HS Ad 기사입력 2020.12.21 12:00 조회 2175

  

개인적인 이유로 제주에서 서울에 올라올 때마다 친구의 집에서 머물고 있다. 이 집에는 개 한 마리와 고양이 한 마리가 있다. 개의 이름은 ‘아이데', 고양이의 이름은 ‘치로'. 어제는 이 집에서 아이데의 잠꼬대를 구경했다.
 
거실에서 원고를 쓰고 있는데 어디선가 푸푸 하는 소리가 났다. 뒤를 돌아보았더니 잠을 자는 아이데가 내는 소리였다. 친구와 나는 웃으며 ‘꿈을 꾸나 보다' 하고 아이데를 구경했다. 그는 계속 푸푸푸, 푸푸푸푸 소리를 내면서 발을 굴렀다. 소리도 제스처도 점점 격렬해졌다. 마냥 웃기는 마음으로 아이데를 지켜보던 우리는 혹시 악몽이 아닐까, 깨워줘야 하는 건 아닐까 슬그머니 근심이 들기 시작했다. 그 순간 아이데가 깨어났다. 몇 초 동안 움직이지도 않고 숨을 고르며 눈만 끔벅거렸다. 혹시 물에 빠지는 꿈이라도 꾸었던 것일까. 잠깐 사이에 그의 눈가에는 어마어마한 피로가 엄습하는 것 같았다. 잠시 뒤 그는 몸을 둥글게 말고 다시 눈을 감았다. 졸려서가 아니라 지친듯한, 혹은 안심한듯한 모습으로. 
 
다른 동물과 한집에서 같이 지내며 그들을 곁에서 바라보고 있으면 얘네와 우리가 그닥 다를 게 없다는 깨달음이 치통처럼 온다. 다시 지친 머리를 누이는 아이데를 바라보면서도 마음이 찌르르했다. ‘꿈인가. 아 꿈이구나...!’ 어안이 벙벙한 채 정신을 차리는 몇 초의 시간, 그리고 엄습하는 안심과 피로. 우리도 악몽을 꾸면 그런 얼굴이 되는데. 너희도 그렇구나. 아이데의 닫힌 눈 위로 가지런하고 긴 속눈썹이 조금씩 떨렸다.
 

 

제주도 우리 집에 있는 두마리 고양이에게서도 인간스러움이 겹쳐 보일 때가 있다. 특히 장난감 낚시대로 놀아줄 때 그렇다. 봐주는 법이 없는 나 때문에 두 마리 고양이들은 낚싯대 끝에 대롱대롱 달려있는 쥐를 결코 잡지 못한다. 알 수 없는 이상한 소리를 내면서 있는 힘껏 점프하지만 쥐를 잡는 데 실패하거나, 자기 몸을 공중으로 너무 극심하게 날려버린 나머지 바닥에 요란하게 나뒹굴게 될 때 그들은 돌연 능청스러워진다. 마치 그런 놀이 따위 애초에 한 적 없었다는 듯 엎어진 자세를 순식간에 고쳐 앉고 날 무시한 채 발바닥을 연신 핥기 시작한다든지, 기지개를 켜면서 갑자기 다른 곳을 두리번거린다. 빙판길에서 넘어진 사람들이 서둘러 짓는, 민망함을 감춘 태연한 얼굴을 두 마리 고양이에게서 발견할 때마다 나는 또 마음에 이상한 찌르르함이 인다. 
 
아이데의 잠꼬대 구경을 마친 뒤, 친구와 나는 크래커와 맥주를 준비하고 넷플릭스에 접속했다. 원래 우리는 전시를 보러 갈 계획이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추사 김정희가 그린 ‘세한도'를 직접 보고 싶었다. 내가 살고 있는 제주는 오래전 유배 전문(?) 섬이었고, 아주 옛날 김정희도 그렇게 제주에서 벌을 받고 있었다. 그런 스승에게 지성을 다하는 이상적이라는 제자가 있었다. 김정희는 그에게 소나무와 전나무를 그려주었다. ‘날이 추워진 뒤에야 소나무, 잣나무가 늦도록 지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는 절절한 메세지와 함께. 나 역시 코로나가 내린 벌로 반유배 생활을 하고 있으며, 코로나라는 추위가 온 뒤에야 마스크 없이 살던 시절이 얼마나 좋았는지 알았다. 끼워 맞춘 감이 있지만 아무튼 이 비슷한 처지의 동병상련을 ‘세한도'를 직접 보면서 누리고 싶었다. 그러나 우리는 갈 수 없었다. 박물관은 코로나로 인한 휴관이었다.

 
▲ 다큐멘터리 <나의 문어 선생님> 포스터 (출처: 넷플릭스)
 

우리는 <나의 문어 선생님> 이라는 다큐멘터리를 보기로 했다.
 
이 다큐멘터리의 화자는 역시 다큐멘터리 감독인 크레이그 포스터이다. 그는 번아웃에서 오는 지독한 스트레스를 계기로 어린 시절 놀이터였던 남아프리카 끝자락의 어떤 바다를 찾아간다. 차가운 바닷속에서 더 또렷하고 명료해진 정신과 감각에 둘러싸여 그는 숲처럼 생긴 아름다운 바닷속을 누빈다. 실제로 그는 ‘숲에 나갔다' ‘숲속에 들어갔다'는 표현을 자주 사용했는데, 기다란 줄기에 야자수 잎처럼 붙어있는 다시마들이 우거진 바닷속은 정말 밀림 같았다. 그는 그곳에서 신기한 것을 발견한다. 온갖 조개껍질들로 똘똘 뭉쳐진 어떤 덩어리였다. 알고 보니 그것은 문어가 자기 몸에 조개껍질을 붙여 공처럼 둥글게 만 모습이었다. 잠시 뒤 조개껍질들을 내팽개치고 쏜살같이 사라지는 그녀를 바라보면서 주인공은 이것이 특별한 인연으로 이어질 것임을 직감적으로 느낀다. 그리고 그 예감을 지키기 위해 매일 바다를 찾기로 한다.
 
문어는 주변 물체에 맞춰 자신의 몸의 색깔과 모양을 자유자재로 바꾸었다. 두 다리로 걷기도 하고, 바닥을 뒹구는 해조류를 따라 하느라 일부러 비틀거리며 굴러가기도 했다. 주인공은 멀찍이서 문어의 그런 모습들을 관찰하는 시간을 보낸다. 그러다 한 달 정도의 시간이 흘렀을 때, 돌 아래 굴속에 몸을 숨기고 언제나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던 문어는 여느 때와 다른 모습을 보인다. 그 한 달여의 시간은 주인공이 문어를 지켜보는 시간이기도 했지만 동시에 문어가 인간을 지켜본 시간이기도 했다. 문어 나름대로 세운 안심할 수 있는 존재의 기준에 주인공은 자기도 모르게 합격했던 것이다. 내가 봐도 백 점이었다. 친해지고 싶은 낯선 존재에게 효과적으로 다가가는 방법에 대해서라면 나도 일가견이 있다. 훌륭한 선생님에게 잘 배웠기 때문이다. 바로 <어린왕자>에 나오는 여우이다. 여우는 어린왕자에게 이렇게 조언한다. 
 
“나를 길들이고 싶다면,”
 
매일 찾아올 것. 기왕이면 같은 시간에 올 것. 너무 가까이 다가오지 말 것. 처음에는 멀리서 지켜볼 것. 시간을 두고 조금씩 조금씩 가까이 올 것.
 
마치 바다에 가기 전 <어린왕자> 를 읽기라도 한 것처럼 주인공은 매우 착실하게 여우의 조언대로 행했다. 그리고 한 달 여가 지난 어느 날, 자신을 향해 조심스럽게 팔 하나를 뻗는 문어를 눈앞에서 마주하게 된다.
 
주인공은 잠깐동안 그렇게 문어와 접촉한다. 뻗어 나온 문어의 가늘고 기다란 팔이 주인공의 손가락을 부드럽게 훑어나가는 장면은 감동적일 뿐 아니라 매우 로맨틱하기까지 하다. 
 
 
▲ 다큐멘터리 <나의 문어 선생님>에서 주인공과 문어가 접촉하는 장면 (출처: 넷플릭스)
 

그 뒤로 주인공이 매일 바다로 출근하는 시간은 1년간이나 이어졌다.
 
주인공은 문어의 하루의 일부에 언제나 존재했다. 파자마 상어라는 천적에게 팔을 하나 물어뜯기는 것도, 그 고통에 문어가 시름거리는 것도, 그리고 그 팔이 다시 자라나는 것도, 무리를 지어 떠도는 물고기 떼에게 괜히 장난을 거는 것도, 후에 다시 파자마 상어와 붙게 될 때 그를 멋지게 제압하는 것도, 주인공은 곁에서 모두 지켜보았다. 영화의 후반부에는 이 시간들의 결실과도 같은 또 한 번의 환상적인 접촉이 등장한다. 물고기떼에게 장난을 치던 바로 그날이었다. 몰려다니는 물고기떼를 향해 팔을 뻗으며 대열을 흐트러뜨리는 놀이를 하다 싫증이 난 문어는 돌연 주인공에게 다가온다. 그리고, 안긴다. 비스듬히 누운 듯한 인간의 가슴팍에 문어가 안긴 채 한동안 둘은 물속에 부드럽게 떠있었다. 연기라는 것이 성립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놀랍도록 비현실적인 광경이었다. 나는 문어를 보며 예의 치통 같은 찌르르함을 또 느꼈다. 당신도 그렇군요. 각별해지고, 그립고, 좋아하는 상대가 생기면 당신도 그렇게 다가가서 만지고 싶어지는군요. 저도 그래요. 저도 정말 그래요.


 

방역을 위해 서로 간에 거리를 두는 일이 점점 더 엄격해지고 있는 나날들 속에서 나는 노상 내가 좋아하는 존재들을 생각한다. 만지고 싶기 때문이다. 마스크를 벗은 채 옹기종기 앉아서 음식을 같이 먹고 술도 같이 마시고 싶다. 파티를 하고 싶다. 손을 만지고, 어깨동무를 하고, 팔짱을 끼고, 웃으면서 등을 때리고, 만나고 헤어질 때 오랫동안 꼭 안고 싶다. 모두의 날숨으로 덥고 습해진 아주 작은 공연장에서 조용히 숨죽인 노래를 부르고 싶다. 누구하고든 아주 가까이에서 이야기하며 그가 눈과 코와 입을 쓰는 모습을 모두 공들여 바라보고 싶다. 나는 그런 생각을 매일 하느라 슬픔과 괴로움에 조금씩 조금씩 익숙해지고 있다.
 

▲ 주인공은 어느새 문어의 하루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가 되었다 (출처: 넷플릭스)
 

서로를 느슨하게 안고 춤을 추는 것처럼 보이는 두 사람, 아니, 두 생명은 어떻게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다웠다. 그 모습을 넋을 놓고 바라보고 있는데 허벅지에 묵직한 무게감이 느껴졌다. 어느새 옆으로 다가온 아이데가 내 다리에 앞발을 대고 나를 올려다보고 있었다.
 
그렇구나. 아이데도 나를 좋아해서 이렇게 자꾸 만지는구나. 그래서 이렇게 하루에도 몇 번이고 나에게 오는구나.
 
나는 문어처럼 손가락을 펼쳐 아이데의 작은 머리통을 천천히 쓸어내렸다. 이 애의 구불구불하고 짧은 털이 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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