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디어의 현실적 적용 가능성이 중요
창의적인 예비 광고인을 양성하기 위해 1984년에 시작된 DCA 대학생광고대상이 올해로 36회째를 맞았다. 2019년 작품부문에 793편이 접수됐는데, 본선에 올라 온 작품들은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다. 대상의 영예에 빛나는 ‘처음처럼, 부드러운 약 속(롯데주류 처음처럼)’은 참신한 아이디어의 현실적 적용 가능성이 돋보였다. 금상 수상작인 ‘빼빼로 일레븐 키우기(롯데제과 빼빼로)’는 OOH 미디어를 활용해 참여하 는 기쁨을 제공한 점에서 인상적이었다. 은상 수상작인 ‘보험 확인은 보맵에서(보맵 BOMAPP)’는 간명한 표현 기법이, ‘부드럽게 SKIP(롯데주류 처음처럼)’은 아이디어 의 참신성이 돋보였다. 동상인 ‘광고도 미세먼지도 Skip(쿠쿠홈시스 인스퓨어 공기 청정기)’, ‘펼치는 순간 든든해진다(롯데푸드 파스퇴르 바른목장 요거트)’, ‘LDF, 세 상을 담다(롯데면세점)’를 비롯해 파이널리스트에 올라온 3편도 금상과 은상에 버 금갈 정도로 우수했지만, 2% 부족한 아이디어가 발목을 잡았다. 수상자들께 축하 의 말씀을, 아쉽게 수상하지 못한 분들께는 더 정진하라는 말씀을 드린다. 대홍기획 DCA의 빛나는 내일을 기원한다.
창의성과 설득력이 선정의 기준
DCA 대학생광고대상이 올해로 36회가 되었다. 9개의 과제가 주어진 기획 부문에 출품된 총 382편의 기획서 중, 총 10편의 기획서가 마지막 관문인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통해 평가를 받았다. 상황분석, 논리성, 실현 가능성, 창의력, 발표 역량 등에 기준을 두고 엄격하게 평가를 진행한 결과, ‘함께 이어가는 길_빼빼로드(작품 과제: 롯데제과 빼빼로)’가 영예의 대상을 받게 되었다. 롯데제과의 대표 장수 브랜 드 중 하나인 빼빼로를 상징하는 ‘빼빼로데이’의 활성화라는 쉽지 않은 과제를, ‘빼 빼로드’라는 행사를 통해 풀어내려는 창의적인 시도와 설득력 있는 발표가 심사위 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서 금상을 받은 ‘기부의 모든 것을 보다(多)(유 니세프한국위원회)’는 비영리기관을 위한 사회적 캠페인 아이디어 제안이라는 역 시 쉽지 않은 과제에 대해서 참신한 후원 프로그램을 제시하여 심사위원들의 눈길 을 끌었다. 소개한 두 개의 작품과 함께 나머지 8편의 기획서도 근소한 점수 차이 로 대상과 금상을 받지는 못했지만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고 최종 프레젠테이션 심 사에 올라온 것 자체로 충분히 가치가 입증되었다고 생각한다. 뛰어난 인사이트와 창의력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결과물을 제시하고, 이를 소개 하는 과정에서 설득력 있는 프레젠테이션 능력을 보여준 각 팀의 학생들에게 모든 심사위원을 대표해서 큰 박수를 보내며,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광고를 가르치고 있는 교수의 입장에서, 광고를 사랑하는 학생들이 자신의 실력을 입증할 수 있는 큰 무대를 제공해준 대홍기획에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