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를 표현하는 키워드
대홍 커뮤니케이션즈 기사입력 2019.09.24 12:00 조회 4613
  

키워드를 보면 트렌드가 읽힌다. Z세대를 이해하는 빠른 방법, 그들을 표현하는 키워드를 통해 Z세대를 알아보자. 

포노사피엔스 PHONOSAPIENS  

스마트폰을 신체의 일부처럼 사용하는 세대로, 2015 영국의 <이코노미스트>지 에서 처음으로 쓰기 시작했다. 기기 사용에 능하고,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 접 속을 할 준비가 돼 있어 장소를 옮기면 와이파이 비번을 찾기 위해 습관처럼 두리번거린다.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된 세대로, TV와 휴대폰, 노트북과 데스 크톱, 게임기와 태블릿 PC 화면을 자연스럽게 오가며 노는 것이 가능하다. 윗 세대인 밀레니엄 세대가 휴대폰과 노트북, TV와 휴대폰 식으로 두 개 기기 조작에 그치는 데 반해 이들은 다섯 개의 기기 조작도 가능하다. Z세대가 진 정한 디지털 원주민이라는 점에서 밀레니얼 세대는 Z세대의 ‘베타버전’ 내지 ‘프로토타입’이라는 표현을 얻기도 한다. <포노사피엔스>의 저자 최재붕 교수 는 이들 Z세대가 새로운 문명의 축이 될 것이라 진단한다. 

마이사이더 MYSIDER  

인싸(인사이더), 아싸(아웃사이더)를 벗어나 내(My) 편(Side)인 사람(er). Z세 대는 자신만의 기준을 세우고 따르며, 자신만의 취향이 분명한 세대다. 이유 없는 유행에 휩쓸리지 않는 것이 가장 큰 특징. 남들이 뭐라고 하든 본인이 정 한 기준과 취향에 따라 행동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브랜드 역시 자신만의 분 명한 호불호가 있다. 대중적으로 알려진 브랜드라고, 명품 브랜드라고 무조건 선호하기보다는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라도 자신의 기준에 부합하면 해당 브 랜드의 충성도 높은 고객이 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소피커 

작은(小) 말을 하는 사람(스피커). Z세대는 개개인이 자신의 의견을 당당하게 표출하는 데 있어 거침없고 자연스럽다. Z세대의 팩폭(팩트 폭격)은 온 · 오프 라인을 가리지 않는다. 소신 있고, 대의를 생각하는 공동체 의식도 강한 편이 라 소셜 펀딩에 우호적이고 적극적인 세대이기도 하다. 이들에게는 인플루언 서가 왕.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등 각각의 SNS 채널을 통해 엄청난 수의 팔 로워를 보유한 이들은 걸어다니는 광고판이나 마찬가지다. TV나 신문 광고에 꿈쩍하지 않는 대신, 내가 팔로우하는 인플루언서가 뭘 먹고, 뭘 입는지, 무 슨 생각을 하며, 어디를 가는지에 민감하다. 이들은 디지털 원주민으로서 솔 직함과 진짜를 구별하는 본능이 발달해 광고성 글인지 아닌지를 기막히게 가 려내는 능력을 갖췄다. 

23 아이덴티티 

계정마다, 장소마다 각각 다른 여러 개의 자아를 갖고 있다. 23개의 인격을 가진 남자를 소재로 한 영화 〈23 아이덴티티〉에서 따온 키워드. 이전 세대가 공적 공간과 사적 공간의 두 얼굴을 지녔다면, Z세대에게 학교와 집의 이중 언어는 기본이다.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의 캐릭터가 다르고, 활동하는 커뮤 니티마다 사용하는 어휘 수준이 다르며, 게임 종류에 따라서도 거친 언어의 수위가 다 다르다. 얌전한 학생, 게임 전문가, 환경 운동가, 스타 메이커, 공 격적 독설가 등을 자유자재로 오간다. 사생활 보호에 민감한 편이라 스냅챗이 나 위스퍼같이 기록이 금세 삭제되는 플랫폼을 선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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