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 Creative] KCC건설 스위첸 - ‘대한민국 첫 번째 집’ 편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루의 시작과 끝을 ‘집’과 함께 한다. 뉴스에서는 연신 집에 대한 화젯거리가 끊이지 않는다. 우리의 생활에서 뗄레야 뗄 수 없는 ‘집’의 본질은 무엇 일까? KCC건설 스위첸은 이번 광고를 통해 우리 기억 속에 없는 집, 세상이 잊은 집인 ‘상해 임시정부’를 소재로 하여 ‘집’의 본질에 대해 이야기 하였다.
‘내 집 갖는 게 꿈인 세상에서 이 집은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꿈은 이 곳을 떠나는 것이었다고.’
잔잔한 내레이션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울린 KCC건설 스위첸 ‘대한민국 첫 번째 집’ 편 광고가 2018년 9, 10월 Best Creative로 선정되었다. 이번 광고는 우리가 그동안 잊고 지냈지만 꼭 기억해야 하는 집인 ‘상해 임시정부’를 잔잔한 울림으로 각인시켰다는 점,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했던 집의 의미를 다시 떠올릴 수 있게 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심사위원들 또한, “집의 의미와 본질에 대해 다루면서 KCC건설 스위첸이 추구하는 가치를 잘 보여주었다”, “보는 이가 광고 시작부터 종료까지 집중할 수 있도록 광고 구성이 잘 이루어졌다”고 평하였다.
한편, 함께 후보작으로 상정되었던 광고는 SK이노베이션의 ‘맹그로브숲 지구의
에너지를 돌려주세요’편과 구글코리아의 ‘Google에게 시키세요’편이었다. 두 광고모두 전하려는 메시지를 재치있게 표현하였다는 평을 얻었지만, 최종에서 안타깝게 탈락하였다.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관하는 본 상은 매월 신규로 집행된 광고물(TV, 온라인, 인쇄, 옥외 등)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2018년 9,10월 이달의 광고는 2018년 7,8월에
집행된 광고물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2018년 9, 10월 Best Creative로 선정되신 소감 부탁드립니다.
이노션 월드와이드
작년 겨울부터 생각했던 이야기가 준비기간 8개월과 6개월의 설득, 중국에서 임시정부촬영이 불가능했던 상황 등 여러 산들을 넘어 온에어 했습니다. 측량할 수 없는 노력에 대한 보상이 이렇게 광고계동향에 실리고 누군가에게 자랑도 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KCC건설
일단 선정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집에 대한 본질에 집중하기로 한 순간부터 마지막 상해임시정부가 소재로 선택되기 까지 모든 과정이 고민의 연속이었습니다. 우려의 목소리도 많았고, 광고의 메세지를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됐었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느꼈던 감정과 기획의도가 잘 전달된다면 공감해 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는데 조금이나마 그렇게 된 것 같아 기쁩니다.
이번 KCC건설 스위첸의 광고는 집에 대한 가치를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갖게 하는 광고라는 평을 듣고 있는데요. 이번 광고에서 가장 중점을 두었거나 강조했던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이노션 월드와이드
우리 기억 속에 없는 집, 세상이 잊은 집들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지금 온에어되고 있는 대한민국 첫 번째 집 인 상해임시정부 뿐 아니라, 버려진 독립투사의 집 , 나눔의 집, 최근 뉴스에 많이 나왔지만 그 전에는 몰랐던 평화의 집, 자유의 집 등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하는 사회 속의 집을 꺼내고 그 의미를 생각하게 하고 싶었습니다.
광고에서 상해 임시정부가 등장하여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번 광고에서 상해 임시정부를 메인 소재로 삼은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KCC건설
‘집을 만드는 회사’에서 말하는 ‘집의 이야기’를 다뤄보고 싶었고, 그렇게 여러 집을 검토하던 중 한 주소에 주목하게 됐습니다. ‘上海市 ?浦? ??路306弄4?’ 바로 상해 임시정부가 있는 중국의 주소였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대한 민국 첫 번째 집이라는 해석의 카피는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그때 그곳의, 상해임시정부야 말로, 우리가 첫 번째로 다뤄야 할 집의 소재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본 작품에 대해 추가로 하고 싶은 말씀 부탁 드립니다.
이노션 월드와이드
이 캠페인을 밀고 나가면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이런 질문을 많이 받았습니다. 스위첸과 임시정부가 무슨 관계가 있어? 질문에 답은 한결같이 ‘집’이라는 단어였습니다. 집이라는 단어 안에 품고 있는 수많은 정의와 의미. 이번 캠페인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집의 영역이 넓고 깊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세상에 이런 이야기를 던지는 브랜드가 하나쯤은 있어도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KCC건설
그동안 스위첸의 광고가 늘 다양한 소재를 다뤘지만, 변하지 않는 기획의도는 이 광고를 보고 사람들이 집에 대한 가치 를 한번씩 돌아보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그 관점을 잘 유지해서 앞으로도 스위첸이 늘 소비자 곁에서 신뢰 받는 브랜드가 됐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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