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콘텐츠가 가지는 감동과 공감의 힘이라는 믿음

콘텐츠가 가지는 감동과 공감의 힘이라는 믿음

지난해 따뜻한 마음이 돋보이는 KCC의 광고들은 소비자들에게 많은 공감을 주었습니다. 이렇듯 좋은 광고 캠페인을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한 요소들이나 KCC만의 광고 전략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KCC가 만드는 제품은 굉장히 다양하고 광범위합니다. 안전한 장난감을 만드는 실리콘 소재에서부터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첨단 소재, 건물이나 집을 짓는 건축자재에서 선박이나 플랜트, 전자 기기에 들어가는 도료에 이르기까지 생활 전반의 모든 곳에서 KCC가 만든 제품과 소재들이 쓰이고 있습니다. KCC가 만드는 제품들은 생활에 꼭 필요한 필수 제품임에는 분명하지만, 소비자의 눈에 잘 보이거나 쉽게 경험할 수 있는 제품들이 아니다 보니, 광고를 통해 제품에 대한 간접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고, 소비자의 공감을 얻을 수 있도록 ‘가족’의 이야기가 녹여진 따뜻한 광고를 제작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좋은 광고 캠페인을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한 요소는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평범하지만 무언가 끌리는 사람을 매력이 있다고 이야기하는데 광고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4차 산업 혁명, 인공지능(AI)이 이슈인 시대이지만 아날로그적인 감성이 돋보였던 것처럼, 무조건 트렌드를 쫓기보다는 우리만의 장점을 우리만의 감성으로 풀어내는 광고가 더욱 힘을 가질 수 있다고 봅니다.
KCC의 광고는 다른 기업들의 광고와는 달리 일반인 모델들이 많이 등장하는데요. 일반인 모델을 기용하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요.
KCC는 한정된 연령대의 특정 소비자가 아니라, 비교적 광범위하고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소비자를 상대로 커뮤니케이션을 합니다. 때론, 기업의 구매 담당자일 수도 있고, 전업주부 혹은 워킹맘일 수도, 은퇴를 앞둔 노부부일 수도 있습니다. 다양한 제품을 각각의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타깃과 커뮤니케이션하기 위해서는 빅모델보다 일반인 모델이 장기적으로는 유리하다는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짧은 기간 내에 브랜드를 주목시킨다거나, 확실한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빅모델을 쓰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때론, 모델의 이미지에 브랜드 이미지가 크게 좌우되거나,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제한될 수 있으니까요.
해를 거듭할수록 광고 환경이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고, 광고 업계는 경제 환경에 따라 많은 어려움이 있기도 한데요. 이러한 광고 환경에 대응하는 KCC만의 방법이 있다면 무엇이며, 같은 분야에 종사하는 광고주 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아시다시피 미디어 환경은 모바일, 디지털 쪽으로 무게중심을 급속히 옮겨가면서 콘텐츠의 힘이 중요하게 되었습니다. 광고도 메시지를 전달 하는 수단이 아니라 콘텐츠 자체로서 힘을 가지게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KCC도 B2B에서 B2C로 비즈니스를 확장해 가면서 고객들에게 기업 이미지뿐 아니라 다양한 제품과 가치들을 힘이 있고 공감 가는 콘텐츠로 담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업마다 가지고 있는 아이덴티티를 고객이 듣고 싶어 하는 이야기로 담아내고 보다 가까운 채널로 전달하고 확산시키는 것이야말로 광고주의 숙제일 것입니다.
좋은 광고캠페인은 함께 일하는 광고대행사 등 파트너사들의 역량과 이들과의 협업이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광고주로서 파트너사에게 기대하는 바가 있다면 어떤 것 들이 있는지요.
단순히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있는 광고라는 틀에 한정 짓기보다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과 사회 이슈를 반영하는 커뮤니케이션 전략과 채널 운영에 대해서 아이디어를 주고받고, 함께 고민해야 합니다.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사회와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서 좀 더 긴밀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광고주가 고민하는 현장의 목소리와 시장의 경쟁상황을 광고적 크리에이티브로 끌어내는 대행사와의 케미를 맞춰가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죠. 광고주와 대행사 간에 서로의 ‘선’을 지키고 평행선으로 가기보다는, 지그재그로 가더라도 하나의 성공 프로젝트를 함께 만들어가기를 기대합니다.
최근 전 세계 광고업계에서는 일반적인 광고가 아닌 기술접목 등을 통한 새로운 시도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서 광고주 관점에서 어떻게 생각하시며, 혹시 계획하고 계신 새로운 접근이 있다면 간략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기술의 발전은 기존에 상상하지 못했던 방법으로 광고계에도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그러한 기술을 적절히 활용해 광고적 메시지를 극대화 할 수 있다면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광고는 기술이라는 형식보다는 콘텐츠의 힘이라는 내용이 더욱 중요하다는 믿음이 있습니다. KCC도 VR 기술을 활용한 고객들과의 소통을 시도하고 있으며, KCC를 알리는데 적합한 기술적인 접목은 지속해서 고민 할 계획이지만 결국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콘텐츠가 가지는 감동과 공감의 힘이라는 믿음은 변치 않을 것입니다.
KCC가 만드는 제품은 굉장히 다양하고 광범위합니다. 안전한 장난감을 만드는 실리콘 소재에서부터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첨단 소재, 건물이나 집을 짓는 건축자재에서 선박이나 플랜트, 전자 기기에 들어가는 도료에 이르기까지 생활 전반의 모든 곳에서 KCC가 만든 제품과 소재들이 쓰이고 있습니다. KCC가 만드는 제품들은 생활에 꼭 필요한 필수 제품임에는 분명하지만, 소비자의 눈에 잘 보이거나 쉽게 경험할 수 있는 제품들이 아니다 보니, 광고를 통해 제품에 대한 간접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고, 소비자의 공감을 얻을 수 있도록 ‘가족’의 이야기가 녹여진 따뜻한 광고를 제작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좋은 광고 캠페인을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한 요소는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평범하지만 무언가 끌리는 사람을 매력이 있다고 이야기하는데 광고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4차 산업 혁명, 인공지능(AI)이 이슈인 시대이지만 아날로그적인 감성이 돋보였던 것처럼, 무조건 트렌드를 쫓기보다는 우리만의 장점을 우리만의 감성으로 풀어내는 광고가 더욱 힘을 가질 수 있다고 봅니다.
KCC의 광고는 다른 기업들의 광고와는 달리 일반인 모델들이 많이 등장하는데요. 일반인 모델을 기용하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요.
KCC는 한정된 연령대의 특정 소비자가 아니라, 비교적 광범위하고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소비자를 상대로 커뮤니케이션을 합니다. 때론, 기업의 구매 담당자일 수도 있고, 전업주부 혹은 워킹맘일 수도, 은퇴를 앞둔 노부부일 수도 있습니다. 다양한 제품을 각각의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타깃과 커뮤니케이션하기 위해서는 빅모델보다 일반인 모델이 장기적으로는 유리하다는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짧은 기간 내에 브랜드를 주목시킨다거나, 확실한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빅모델을 쓰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때론, 모델의 이미지에 브랜드 이미지가 크게 좌우되거나,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제한될 수 있으니까요.
해를 거듭할수록 광고 환경이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고, 광고 업계는 경제 환경에 따라 많은 어려움이 있기도 한데요. 이러한 광고 환경에 대응하는 KCC만의 방법이 있다면 무엇이며, 같은 분야에 종사하는 광고주 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아시다시피 미디어 환경은 모바일, 디지털 쪽으로 무게중심을 급속히 옮겨가면서 콘텐츠의 힘이 중요하게 되었습니다. 광고도 메시지를 전달 하는 수단이 아니라 콘텐츠 자체로서 힘을 가지게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KCC도 B2B에서 B2C로 비즈니스를 확장해 가면서 고객들에게 기업 이미지뿐 아니라 다양한 제품과 가치들을 힘이 있고 공감 가는 콘텐츠로 담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업마다 가지고 있는 아이덴티티를 고객이 듣고 싶어 하는 이야기로 담아내고 보다 가까운 채널로 전달하고 확산시키는 것이야말로 광고주의 숙제일 것입니다.
좋은 광고캠페인은 함께 일하는 광고대행사 등 파트너사들의 역량과 이들과의 협업이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광고주로서 파트너사에게 기대하는 바가 있다면 어떤 것 들이 있는지요.
단순히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있는 광고라는 틀에 한정 짓기보다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과 사회 이슈를 반영하는 커뮤니케이션 전략과 채널 운영에 대해서 아이디어를 주고받고, 함께 고민해야 합니다.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사회와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서 좀 더 긴밀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광고주가 고민하는 현장의 목소리와 시장의 경쟁상황을 광고적 크리에이티브로 끌어내는 대행사와의 케미를 맞춰가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죠. 광고주와 대행사 간에 서로의 ‘선’을 지키고 평행선으로 가기보다는, 지그재그로 가더라도 하나의 성공 프로젝트를 함께 만들어가기를 기대합니다.
최근 전 세계 광고업계에서는 일반적인 광고가 아닌 기술접목 등을 통한 새로운 시도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서 광고주 관점에서 어떻게 생각하시며, 혹시 계획하고 계신 새로운 접근이 있다면 간략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기술의 발전은 기존에 상상하지 못했던 방법으로 광고계에도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그러한 기술을 적절히 활용해 광고적 메시지를 극대화 할 수 있다면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광고는 기술이라는 형식보다는 콘텐츠의 힘이라는 내용이 더욱 중요하다는 믿음이 있습니다. KCC도 VR 기술을 활용한 고객들과의 소통을 시도하고 있으며, KCC를 알리는데 적합한 기술적인 접목은 지속해서 고민 할 계획이지만 결국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콘텐츠가 가지는 감동과 공감의 힘이라는 믿음은 변치 않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