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허팝부터 아이들나라까지 모모세대를 위한 콘텐츠가 뜬다
HS Ad 기사입력 2017.11.27 12:00 조회 5260


온종일 스마트폰만 들여다보는 아이들을 걱정하는 어른들의 시선, 한 번쯤 마주친 적 있을 텐데요. 어른들에게 미성숙한 존재로 치부되기도 하지만 요즘 아이들의 영향력은 대단합니다. 자기만의 콘텐츠를 만드는 생산자이자 강력한 콘텐츠 수요자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그들을 가리켜 ‘모모세대’라고 부릅니다. 모모세대의 뜻과 모모 세대를 위한 콘텐츠에 대해 알아봅니다.


 

두 개의 뇌를 가진 모모세대

모모세대는 ‘모어 모바일(More Mobile)’을 줄여 만든 신조어입니다. 주로 1990년대 후반 이후 출생해서 TV보다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같은 모바일 기기에 익숙한 세대를 말하는데요. 기존 세대가 ‘뽀뽀뽀’, ‘TV 유치원 하나둘셋’을 보고 성장했다면 모모세대는 유튜브에서 키즈 채널을 봅니다. 인터넷 방송, 웹드라마, 웹툰 등 5~10분 안에 즐길 수 있는 스낵컬처의 주요 소비층이라 할 수 있죠.

 

모모세대라는 말은 한국트렌드연구소 김경훈 소장의 저서 ‘모모세대가 몰려온다’에서 처음 소개되었습니다. 김경훈 소장은 모모세대의 가장 큰 특징으로 ‘두 개의 뇌’를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는데요. 인간 모두가 가지고 있는 머릿속의 두뇌가 첫 번째 뇌고, 두 번째 뇌는 스마트폰입니다.

모모 세대는 두 개의 뇌를 자유자재로 사용하며 스마트폰과 같은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필요에 따라 정보를 ‘꺼내서’ 활용합니다. 기성세대가 서론, 본론, 결론의 순서나 인과 관계에 따라 생각한다면 모모세대는 저장된 정보를 학습자의 필요와 관심, 인지 스타일에 따라 자유롭게 검색할 수 있는 ‘하이퍼텍스트’ 방식으로 사고하죠. 

그뿐만 아니라 일상으로 기록하고 자연스럽게 생산과 연결하는데요. 기억을 머릿속에 집어넣지 않고 블로그나 SNS에 기록하고 공유합니다. 모모세대는 말 그대로 ‘놀면서 창조’하는 세대라 할 수 있습니다.


 

뽀통령 대신 허팝·라임튜브

모모세대 맞춤형 콘텐츠를 선보이는 1인 크리에이터가 최근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스타로 ‘허팝’을 들 수 있는데요. 국내 실험 크리에이터의 대표주자라고 불리는 허팝은 모든 지 대신 실험하고, 실험 과정을 영상 콘텐츠를 만들어 유튜브에 올립니다.

 

허팝은 어린이들이 한 번쯤 상상해봤지만, 엄마한테 혼날까 봐 못해본 호기심을 실험으로 해결해줍니다. 액체괴물(찐득이)로 수영장 가득 채우기, 지우개똥 1m까지 만들기, 풍성으로 하늘 날기, 감자 전분으로 물 위 걷기, 초대형 비눗방울 만들기 등 제목만 봐도 흥미 넘치는 주제를 다루죠. 모모세대의 인기에 힘입어 허팝의 유튜브는 2017년 11월 기준 약 162만 명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라임튜브 역시 국내에서 유명한 모모세대 대상 콘텐츠 중 하나입니다. 라임튜브의 주인공은 7살 길라임 어린이. 5살에 시작에 벌써 2년 차 유튜버인 라임이는 아빠와 함께 유튜브 콘텐츠를 만듭니다. 내용은 라임이가 장난감 놀이, 그림 그리기, 숫자 공부, 영어 공부, 낚시 체험, 과학 실험, 승마하는 모습 등 일상생활에서 노는 모습입니다. 노는 모습에 별다른 게 있을까 싶지만, 또래들 눈높이에서 만들어진 라임튜브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하는데요. 현재 구독자 수는 약 67만 명에 달합니다.


 

모모세대를 위한 기업 투자 #다이아티비 #캐리소프트 #아이들나라

모모세대 콘텐츠에 기업 투자도 늘고 있습니다. 먼저 CJ E&M은 1인 방송 등 멀티채널네트워크(MCN) 관련 조직인 ‘다이아티비(DIA TV)’를 통해 1인 크리에이터들을 지원하고 있는데요. 어린이 창작자 등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모모세대가 안심하고 볼 수 있는 콘텐츠 유통을 목표로 합니다.

특히 일방적인 기존 TV 방식을 탈피해 실시간 채팅, 투표, 퀴즈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실시간 콘텐츠를 TV와 모바일로 동시에 송출함으로써 시청자 참여를 끌어내는데요. 다이아티비는 앞으로 참신한 콘텐츠를 유튜브 등 인터넷 플랫폼과 애플리케이션, 오프라인 TV 등 미디어 경계 없이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NHN엔터테인먼트도 모모세대 콘텐츠와 관련된 투자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키즈 콘텐츠 분야의 MCN, 캐리소프트에 18억 원을 투자한 것인데요. 캐리소프트는 요즘 어린이들 사이에서 뽀로로만큼 유명한 캐리가 나오는 장난감 동영상 ‘캐리 앤 토이즈(Carrie and Toys)’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캐리가 날마다 새로운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게 전부지만 유튜브에서 캐리의 인기는 폭발적입니다. 캐리의 인기에 힘입어 캐리소프트는 NHN엔터테인먼트뿐만 아니라 DSC인베스트먼트로부터 32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캐리소프트는 현재 캐리 앤 토이즈를 비롯해 캐리 앤 북스(Carrie and Books), 캐리 앤 플레이(Carrie and Play), 캐리 앤 송(Carrie and Song) 등 4개 채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흥미로운 콘텐츠에 교양과 정보를 더한 것이 차별화 포인트입니다.

 

이에 발맞춰 LG유플러스 역시 어린이용 콘텐츠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는데요. LG유플러스는 지난 6월 유아용 IPTV 플랫폼인 ‘U+tv 아이들나라’를, 이어 8월 말에는 ‘유튜브 키즈’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아이들나라’는 육아 전문가, 아동심리 전문가 등이 추천하는 인기 콘텐츠를 리모컨 클릭 한 번으로 간편하게 시청할 수 있게 만든 플랫폼인데요. 영유아와 어린이가 TV 시청에 흥미를 갖도록 4종 자체 개발 캐릭터에 성장 스토리를 담았습니다. 더불어 6~7세 똑똑한 언니·오빠를 연상할 수 있는 성우 목소리를 입혀 아이들이 쉽게 따를 수 있도록 했죠.

또한, 구연 전문 성우가 도서 내용을 들려주는 ‘책 읽어주는 TV’, 부모에게 아동 심리 전문가가 아이를 키울 때 발생하는 각종 상황 대처 방식을 알려주는 ‘선생님 추천’ 등 양질 콘텐츠 제작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모모세대에 특화된 채널이라 할 수 있죠.

궁금한 게 생기면 포털 사이트 대신 유튜브로 검색하는 모모세대. 새로운 형식과 플랫폼의 주 소비층이자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드는 생산자로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는데요. 당분간 1인 크리에이터 뿐만 아니라 기업 등 다양한 업계에서 모모세대를 공략한 콘텐츠가 만들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HS Ad ·  HS애드 ·  다이아티비 ·  라임튜브 ·  모모세대 ·  모모세대가 몰려온다 ·  아이들나라 ·  캐리소프트 ·  허팝 ·   · 
이 기사에 대한 의견 ( 총 0개 )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월간 2024밈] 4월 편 - 잼얘해봐?
  오늘 점심 떵개했다?  HSAD 광고 사건  펠꾸 모음  카카오톡 미니 이모티콘  잼얘 해봐.   오늘 점심 떵개했다 음식을 맛있게 먹기로 유명한 유튜브 먹방 유튜버 떵개떵. 출처: 유튜브 떵개떵  음식을 맛있게 먹는 떵개떵의 이름에서 따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떵개했다'라는 말을 사용해요! '오늘 점심
고민 많은 10대들에게 ‘진짜 어른’이 전하는 RESPECT
주위에 스마트폰을 가진 10대 동생, 조카, 자녀들을 떠올려보자. 어떤 폰을 가지고 있는가? 왜 그 폰을 사용하는가? 대체로 첫 폰은 부모님이 사주는 대로 무엇이든 기쁘게 쓰지만 10대가 되면 특정 브랜드에 대한 자신만의 선호가 생기고, 또래 집단의 영향으로 브랜드 쏠림 현상도 두드러지게 된다.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나의 모든 건 언더로부터' | 꼬리에 꼬리를 무는 2024 언더아머 캠페인 이야기
어벤저스급 모델들과 함께 힙한 뮤직비디오로 돌아온 언더아머. 지난 5년 동안 언더아머가 걸어온 길, 그리고 2024 캠페인에 대한 이야기까지! HSAD와 언더아머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캠페인 이야기, 지금부터 들려드리겠습니다!
[Special] 커뮤니케이터가 일하며 꼭 알아야 할 Bible Site
생각의 축을 쌓아 가속도를 붙여야 할 순간, 방전된 배터리처럼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 분, 마케팅 회사에 다닌다는 이유로 늘 트렌드에 앞서야 한다는 중압감을 갖고 계신 분, 쌓이는 일감 앞에 한 호흡 길게 쉬어가는 여유가 필요하신 분 우리가 ‘커뮤니케이터’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며 몰라서는 안 될 Bible Site를 각 영역별 전문가가 추천합니다.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AI와 인간’ 주제로 파타야를 뜨겁게 달궜던 ADFEST 2024_(1)
걷기 좋은 계절, 봄이 돌아왔습니다. 이렇게 걷기 좋은 날, 더 걷고 싶은 마음이 들게 만드는 캠페인 하나를 소개합니다. 만보기 앱 캐시워크의 브랜드 캠페인 ‘만보기의 본보기’입니다.
굽네 맵단짠 칩킨 ‘더 이상의 맵단짠은 없다 with 르세라핌’ 편
맵고 달고 짭짤한 치킨은 어떤 맛일까? 굽네 치킨이 신메뉴 ‘맵단짠 칩킨’ 출시를 기념해 ‘더 이상의 맵단짠은 없다 with 르세라핌' 캠페인을 진행했다. 신메뉴의 맵고, 달고, 짭짤한 3가지 맛이 불러일으키는 호기심을 메인 모델인 르세라핌과 일반인들의 다양한 상황 설정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어필한 이번 캠페인이, 3/4월호 베스트 크리에이티브에 선정됐다.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Special] 커뮤니케이터가 일하며 꼭 알아야 할 Bible Site
생각의 축을 쌓아 가속도를 붙여야 할 순간, 방전된 배터리처럼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 분, 마케팅 회사에 다닌다는 이유로 늘 트렌드에 앞서야 한다는 중압감을 갖고 계신 분, 쌓이는 일감 앞에 한 호흡 길게 쉬어가는 여유가 필요하신 분 우리가 ‘커뮤니케이터’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며 몰라서는 안 될 Bible Site를 각 영역별 전문가가 추천합니다.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AI와 인간’ 주제로 파타야를 뜨겁게 달궜던 ADFEST 2024_(1)
걷기 좋은 계절, 봄이 돌아왔습니다. 이렇게 걷기 좋은 날, 더 걷고 싶은 마음이 들게 만드는 캠페인 하나를 소개합니다. 만보기 앱 캐시워크의 브랜드 캠페인 ‘만보기의 본보기’입니다.
굽네 맵단짠 칩킨 ‘더 이상의 맵단짠은 없다 with 르세라핌’ 편
맵고 달고 짭짤한 치킨은 어떤 맛일까? 굽네 치킨이 신메뉴 ‘맵단짠 칩킨’ 출시를 기념해 ‘더 이상의 맵단짠은 없다 with 르세라핌' 캠페인을 진행했다. 신메뉴의 맵고, 달고, 짭짤한 3가지 맛이 불러일으키는 호기심을 메인 모델인 르세라핌과 일반인들의 다양한 상황 설정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어필한 이번 캠페인이, 3/4월호 베스트 크리에이티브에 선정됐다.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Special] 커뮤니케이터가 일하며 꼭 알아야 할 Bible Site
생각의 축을 쌓아 가속도를 붙여야 할 순간, 방전된 배터리처럼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 분, 마케팅 회사에 다닌다는 이유로 늘 트렌드에 앞서야 한다는 중압감을 갖고 계신 분, 쌓이는 일감 앞에 한 호흡 길게 쉬어가는 여유가 필요하신 분 우리가 ‘커뮤니케이터’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며 몰라서는 안 될 Bible Site를 각 영역별 전문가가 추천합니다.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AI와 인간’ 주제로 파타야를 뜨겁게 달궜던 ADFEST 2024_(1)
걷기 좋은 계절, 봄이 돌아왔습니다. 이렇게 걷기 좋은 날, 더 걷고 싶은 마음이 들게 만드는 캠페인 하나를 소개합니다. 만보기 앱 캐시워크의 브랜드 캠페인 ‘만보기의 본보기’입니다.
굽네 맵단짠 칩킨 ‘더 이상의 맵단짠은 없다 with 르세라핌’ 편
맵고 달고 짭짤한 치킨은 어떤 맛일까? 굽네 치킨이 신메뉴 ‘맵단짠 칩킨’ 출시를 기념해 ‘더 이상의 맵단짠은 없다 with 르세라핌' 캠페인을 진행했다. 신메뉴의 맵고, 달고, 짭짤한 3가지 맛이 불러일으키는 호기심을 메인 모델인 르세라핌과 일반인들의 다양한 상황 설정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어필한 이번 캠페인이, 3/4월호 베스트 크리에이티브에 선정됐다.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