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레고에 전세계는 열광하는가
오리콤 브랜드 저널 기사입력 2014.12.29 12:00 조회 46963
 
최근 맥도날드 어린이용 세트메뉴 해피밀의 프로모션 장난감으로 나온 슈퍼마리오 시리즈가 향수에 젖은 어른들의 구매로 인해 품귀현상이 일어나며 키덜트 문화가 재조명 받았다. 이런 어린이의 감수성과 더불어 구매력까지 갖춘 키덜트들은 중요한 고객으로 각광받고 있는데, 대표적인 브랜드로, 브릭(Bricks) 분야의 ‘레고’를 단연 꼽을 수 있다.


레고에는 이야기가 있다



레고가 항상 인기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베이비붐 세대들이 한창 자라던 70-80년대에 큰 인기를 얻었지만, 90년대에 디지털 시대가 열리며 적자위기를 맞게 된다. 그러나 이후 경제위기와 모바일 게임으로 인한 장난감 산업 전반의 위기 속에서도 레고는 2009~2013년 사이 매출 2배, 영업이익은 4배의 실적을 이뤘다. 이는 레고의 시스템 구조조정은 물론, 어린이 타겟과 함께 성인이 된 베이비붐세대를 고객으로 다시 끌어들이기위해 제품에 ‘추억’를 입히고 ‘스토리’를 가미한 마케팅 전략이 있었기 때문이다. 키마, 닌자고 등 자체 제작 애니메이션을 포함, 반지의 제왕, 어벤져스 및 3040세대 주타겟의 ‘심슨’시리즈 등 다양한영화, 만화 캐릭터들의 제품을 출시하며 레고에 스토리를 입혔다. 1999년 첫 출시 된 ‘스타워즈’시리즈는 아직도 매니아층에게 프리미엄이 붙여질 만큼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엔 레고의, 레고에 의한, 레고를 위한 영화, ‘레고무비’를 개봉하며 레고의 상상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레고에는 크리에이터가 있다



레고의 발전에는 레고 내부의 경영전략도 중요하였겠지만, 무엇보다 소비자 참여가 큰 영향을 끼쳤다. 레고의 브릭은 정말단순하다. 단순한 브릭들을 조립하다보면 어느 새 새로운 창작물이 되어있다. 이는 곧 누구나 레고의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레고는 현재 전 세계 300만명의 팬클럽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각종 레고대회와 행사장에서 모델링 작업과 디오라마를 선보이기도 한다. 특히, 레고사에서 자체 운영하는 ‘레고아이디어(https://ideas.lego.com)’ 사이트에서는 레고 매니아들이 프로그램으로 창작품을 만들어 회원들의 1만 표 이상을 획득하면 레고사에서 상품성을 검증 후 실제 상품을 만들어내고 있다. 소비자가 직접 레고의 제작자가 될 수 있는 이 시스템은, 자칫 딜레마에 빠질 수 있는 제품 생산라인을 보완하고, 오픈 된 채널로 소비자와의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끊임없이 소비자의 니즈에 맞는 새로운 제품을 출시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최근 레고는 3D 프린터로 인한 위기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새로운 기회의 장으로 열려고 하고 있다. 3D 프린터로 만드는 불법 레고를 막는 대신, 집에서 레고를 직접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 ‘파브리카토(Fabrickato)’를 개발하여 DIY 장난감 시장을 개척하려고 한다. 소비자의 니즈에 대한 이해와 새로운 시장 변화에 대한 빠른 대응이 또 다른 새로운 문화를 이끌어나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레고에는 미래가 있다

레고는 조립하다 보면 조립하는 자만 알 수 있는 디테일하고 깨알 같은 재미가 많이 숨겨져 있다. 이런 재미는 소비자를 감동하게 하며, 조립해보고싶은 욕구를 부른다. 특히 레고는 연령별 취향별 다양한 제품을 내놓고 있어, 어린이에게는 상상력을, 어른들에게는 잊고 있던 동심을 자극하며 다양한 타겟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게 한다. 성과 연령을 떠나 레고를 통해 상상력을 표현하고 추억을 공유하고 이야기가 이어지게 하는 것, 레고가 꿈꾸는 미래일 것이다. 이런 일련의 가치를 소비자와 계속 공유하고 있는 한 레고는 계속 될 것이다.
레고 ·  맥도날드 ·  해피밀 ·  장난감 ·  키덜트 ·  키덜트문화 ·  열광 ·  마케팅 ·  레고무비 ·  디오라마 ·  레고아이디어 · 
이 기사에 대한 의견 ( 총 0개 )
메타버스를 여행하는 어른들을 위한 안내서 3. 판타지 맵 여행하기
  “대체 거기서 뭘 하며 노는 거야?”   제일매거진 메타버스 체험기를 통해 우리는 아바타 만들기, 인테리어 꾸미기 등을 함께 해보았습니다. 하지만 체험기를 읽은 주변 어른 세대 동료들은 여전히 궁금증이 많더군요. 주로 메타버스에서 뭘 하고 노느냐는 의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메타버스 안내서에선 MZ 세대가 아니어도 쉽게 즐길 수 있는 판타지 맵을 탐험해 볼 예정입니다.   제페토에선 미니 공간 개념으로 다양한 맵이 있습니다. 인증샷 찍는 데 최적화된 맵, 뛰고 구르는 게임에 가까운 맵 등 다양한 맵이 있습니다. 그중엔 판타지 공간을 구현해 놓은 것들도 제법 많은데요. 인기 판타지 맵을 통해 메타버스에서 이용자들이 뭘 하고 노는지. 그리고 추가로 경험을 매력적으로 만들기 위해 판타지 IP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등을 살펴볼 예정입니다.
"그러니까 날 추앙해요." - 다른 언어로 우리를 해석해보기
다른 언어로 우리를 해석해보기   보통 저녁 10시면 잠이 드는데, 최근 주말은 좀 달랐다. 드라마 <나의 해방 일지>를 보는 시간. 방송국의 편협한 편성 시간에 휘둘릴 수 없다며, 상쾌한 컨디션을 위해 다음 날 재방이나 VOD로 봐도 되겠지만, 반드시 이 드라마만큼은 제시간에 가장 빨리 시청하는 애청자가 되고 싶은… 뭐 그런 드라마였다.
[Interview] 브랜드 성장을 돕는 콘텐츠 브랜딩 컴퍼니 ‘빅밴드’
 시대 흐름에 맞는 최적의 콘텐츠 제작 역량으로 브랜드 성장을 돕는 콘텐츠 브랜딩 컴퍼니 ‘빅밴드’ 글 천효진
기획특집 - 2. 광고회사의 지향점
21세기 초반 10년간은 광고회사의 체질을 강화하는 시기라고 판단하고 싶다. 경제의 성장과 침체의 주기가 빨라진 가운데 온탕 냉탕을 두루 거치면서 경기변화에 적절히 대처해 낼 수 있는 안정적 경영구조가 된 것이다. 수익중심의 경영체제가 뿌리를 확고히 내렸다. 하지만 광고회사의 수익에 대한 광고주의 도전이 시작되고 있다. 바로 광고보상체계에 대한 개선요구이다.
드라마 속 간접광고 논란
요즘 ‘꽃보다남자’, ‘유리의 성’, ‘아내와 여자’ 등 인기 드라마의 간접광고가 지나친 노출로 인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인기드라마일수록 그 속에 비춰지는 제품에 대해 기대 이상을 넘어 대박까지 광고 효과를 터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협찬사간의 보이지 않은 간접광고 경쟁 역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날로 치열해지고 있는 게 현실이다. 또한 극의 흐름이나 작품의 질 저하엔 아랑곳하지 않고 많은 간접광고를 활용한 덕분에 오히려 시청자들이 그 제품이나 기업에 대해 반감을 가지게 되거나 광고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 자리 잡는다는 문제점도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간접광고를 무조건 부정하거나 광고 시장을 왜곡시키는 원인으로 취급하여서는 안 될 것이다.
[Brand] 롯데홈쇼핑, 자체 캐릭터 ‘벨리곰’
 롯데홈쇼핑, 자체 캐릭터 ‘벨리곰’…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게 통했다! 자료제공 롯데홈쇼핑|글 편집부
[AD Information] 광고인들에게 추천하는 사이트
  방대한 양의 최신 해외광고를 만날 수 있는 곳 ADS OF THE WORLD » http://adsoftheworld.com/   ‘Ads of the world’는 미디어 정보 사이트 Media Bistro가 운영하는 광고 아카이브 블로그다. 매일 전 세계의 최신 광고가 업로드되어 지금까지 게시된 광고의 양이 매우 방대하다. Forum 게시판에 광고를 올리면 전 세계의 사이트 이용자들과 함께 해당 광고
[12월 제일세미나] 영화 마케팅의 알쓸신잡!
      영화 선진국 대한민국, 제일기획의 영화 마케팅 전략은?   안녕하세요. 2017년 마지막 제일세미나를 함께하게 된 최병호 프로입니다. 이번 세미나를 준비하며 제목을 ‘영화 마케팅의 알쓸신잡!’이라고 지어봤는데요. 풀이해보면 ‘알면 쓸고퀄(쓸데없는 고퀄리티)인 신세계적 잡설’을 의미합니다. 오늘은 많고 많은 마케팅 범주에서 영화 마케팅에 초점을 맞춰 세미나를 준비해봤는데요. 이
[Commerce] 소비자들의 재출시 요청에 응답, ‘포켓몬빵’
 소비자들의 재출시 요청에 응답, ‘포켓몬빵’ 1998 추억은 그대로 하지만 새롭게! 글 윤민석 과장ㅣSPC삼림 베이커리마케팅팀 안혜민 과장, 김보하 대리ㅣSPC삼립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  
"그러니까 날 추앙해요." - 다른 언어로 우리를 해석해보기
다른 언어로 우리를 해석해보기   보통 저녁 10시면 잠이 드는데, 최근 주말은 좀 달랐다. 드라마 <나의 해방 일지>를 보는 시간. 방송국의 편협한 편성 시간에 휘둘릴 수 없다며, 상쾌한 컨디션을 위해 다음 날 재방이나 VOD로 봐도 되겠지만, 반드시 이 드라마만큼은 제시간에 가장 빨리 시청하는 애청자가 되고 싶은… 뭐 그런 드라마였다.
[Brand] 롯데홈쇼핑, 자체 캐릭터 ‘벨리곰’
 롯데홈쇼핑, 자체 캐릭터 ‘벨리곰’…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게 통했다! 자료제공 롯데홈쇼핑|글 편집부
[AD Information] 광고인들에게 추천하는 사이트
  방대한 양의 최신 해외광고를 만날 수 있는 곳 ADS OF THE WORLD » http://adsoftheworld.com/   ‘Ads of the world’는 미디어 정보 사이트 Media Bistro가 운영하는 광고 아카이브 블로그다. 매일 전 세계의 최신 광고가 업로드되어 지금까지 게시된 광고의 양이 매우 방대하다. Forum 게시판에 광고를 올리면 전 세계의 사이트 이용자들과 함께 해당 광고
[12월 제일세미나] 영화 마케팅의 알쓸신잡!
      영화 선진국 대한민국, 제일기획의 영화 마케팅 전략은?   안녕하세요. 2017년 마지막 제일세미나를 함께하게 된 최병호 프로입니다. 이번 세미나를 준비하며 제목을 ‘영화 마케팅의 알쓸신잡!’이라고 지어봤는데요. 풀이해보면 ‘알면 쓸고퀄(쓸데없는 고퀄리티)인 신세계적 잡설’을 의미합니다. 오늘은 많고 많은 마케팅 범주에서 영화 마케팅에 초점을 맞춰 세미나를 준비해봤는데요. 이
[Commerce] 소비자들의 재출시 요청에 응답, ‘포켓몬빵’
 소비자들의 재출시 요청에 응답, ‘포켓몬빵’ 1998 추억은 그대로 하지만 새롭게! 글 윤민석 과장ㅣSPC삼림 베이커리마케팅팀 안혜민 과장, 김보하 대리ㅣSPC삼립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  
"그러니까 날 추앙해요." - 다른 언어로 우리를 해석해보기
다른 언어로 우리를 해석해보기   보통 저녁 10시면 잠이 드는데, 최근 주말은 좀 달랐다. 드라마 <나의 해방 일지>를 보는 시간. 방송국의 편협한 편성 시간에 휘둘릴 수 없다며, 상쾌한 컨디션을 위해 다음 날 재방이나 VOD로 봐도 되겠지만, 반드시 이 드라마만큼은 제시간에 가장 빨리 시청하는 애청자가 되고 싶은… 뭐 그런 드라마였다.
[Brand] 롯데홈쇼핑, 자체 캐릭터 ‘벨리곰’
 롯데홈쇼핑, 자체 캐릭터 ‘벨리곰’…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게 통했다! 자료제공 롯데홈쇼핑|글 편집부
[AD Information] 광고인들에게 추천하는 사이트
  방대한 양의 최신 해외광고를 만날 수 있는 곳 ADS OF THE WORLD » http://adsoftheworld.com/   ‘Ads of the world’는 미디어 정보 사이트 Media Bistro가 운영하는 광고 아카이브 블로그다. 매일 전 세계의 최신 광고가 업로드되어 지금까지 게시된 광고의 양이 매우 방대하다. Forum 게시판에 광고를 올리면 전 세계의 사이트 이용자들과 함께 해당 광고
[12월 제일세미나] 영화 마케팅의 알쓸신잡!
      영화 선진국 대한민국, 제일기획의 영화 마케팅 전략은?   안녕하세요. 2017년 마지막 제일세미나를 함께하게 된 최병호 프로입니다. 이번 세미나를 준비하며 제목을 ‘영화 마케팅의 알쓸신잡!’이라고 지어봤는데요. 풀이해보면 ‘알면 쓸고퀄(쓸데없는 고퀄리티)인 신세계적 잡설’을 의미합니다. 오늘은 많고 많은 마케팅 범주에서 영화 마케팅에 초점을 맞춰 세미나를 준비해봤는데요. 이
[Commerce] 소비자들의 재출시 요청에 응답, ‘포켓몬빵’
 소비자들의 재출시 요청에 응답, ‘포켓몬빵’ 1998 추억은 그대로 하지만 새롭게! 글 윤민석 과장ㅣSPC삼림 베이커리마케팅팀 안혜민 과장, 김보하 대리ㅣSPC삼립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  
"그러니까 날 추앙해요." - 다른 언어로 우리를 해석해보기
다른 언어로 우리를 해석해보기   보통 저녁 10시면 잠이 드는데, 최근 주말은 좀 달랐다. 드라마 <나의 해방 일지>를 보는 시간. 방송국의 편협한 편성 시간에 휘둘릴 수 없다며, 상쾌한 컨디션을 위해 다음 날 재방이나 VOD로 봐도 되겠지만, 반드시 이 드라마만큼은 제시간에 가장 빨리 시청하는 애청자가 되고 싶은… 뭐 그런 드라마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