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백서(白書)] VICTORY 이노션 월드와이드 프레젠테이션의 모든 것
INNOCEAN Worldwide 기사입력 2014.06.26 05:38 조회 5903


Text. <Life is Orange> Editorial Dept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광고대행사이다. 광고대행사에게 프레젠테이션은 일상을 넘어선삶이다. 내가 누구인지, 반대편에는 누가 서 있는지, 내 손안에는 무엇이 있는지, 이것을어떻게 펼쳐 보여야 하는지에 대해 매일매일 다시 설정하고 출발선에 다시 서야 한다.
아이디어에 대한 갈증과 누구와도 달라야 한다는, 지금껏 존재하지 않았던 총체적 새로움을원하는 잔인한 세상의 잣대 앞에 스스로를 보여줘야 하는 사람들, 이노션 월드와이드가말한다. 이겨야만 하는 이 경쟁에서 내가 가진 나만의 무기는 무엇인가?(이 컬럼은 이노션 월드와이드 기획팀 팀장들과의 인터뷰를 재구성한 내용이다.)


외우지 마라: 기획서는 내 입에 꼭 맞춰서 가라
진심을 보여줘라
설득하려고 하지 말 것
나만의 필살기? 맘에 드는 코스튬
나만의 드라마
차이를 명확하게 하기 위한 ‘선제공격’
처음은 아니지만 처음 만나는 것처럼, Vu jade
데자부가 아닌 부자데를 위한 프레젠테이션
집중력을 잃지 않는 토크쇼
어눌한 말투, 지독한 사투리, 불친절함
그러나 그 모든 것을 뛰어넘는 진정성
‘전달했다’가 아닌 ‘설득했다’
에피소드, 에피소드, 에피소드
삐딱한 시선, 삐딱함이 통할 만큼의 논리
기승전결의 드라마



후배들에게도 가끔 하는 이야기입니다. 좋은 프레젠터는 사실을 전달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사실의 전달이라고 한다면 아나운서가 가장 좋은 프레젠터가 될 터이고 우리의 롤 모델이 되겠지요. 프레젠테이션은 설득이고, 감동입니다. 우리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전략의 설득이겠지요. 그러기 위해서 드라마가 필요합니다.

어려운 이야기이겠으나 기승전결의 드라마가 필요합니다. 필살기까지는 아니지만, 이것이 바로 프레젠테이션의 기본이 아닐까요?


나는 왜 프레젠테이션을 하는가?
4개 대행사가 참석했던 경쟁 PT에서 첫 번째 발표를 맡아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는데, 끝나고 나서 광고주 회장님이 악수하자고 손을 내미시더군요. ‘내가 15년 동안 고민해 오던 것을 당신들이 40분 만에 해결했습니다’라고 하셨을때. ‘아, 이래서 광고하는구나. 아, 이게 별을 따는 기쁨이구나’ 했던 기억. 덧붙이자면 네 번째 PT가 끝나자마자 이노션 월드와이드로 결과 발표가 났습니다


존경할 만한 프레젠테이터, 전설의 이름들
업계에서 전설로 꼽히는 분들이 많죠. 제가 직접 그 현장을 함께하기도 했고요. 공통된 프레젠테이션 비결이라면방 안의 공기를 빨아들이는 것 같은 흡입력. 부흥대성회 같은 스타일이든 조곤조곤 학교선생님처럼 가르치는 스타일이든 설득력과 몰입도가 다르다면 다른 점.





1. 드라마와 개그 콘서트
짧은 시간 안에 기승전결을 만들 수 있어야 한다. 드라마가 없는 기획서에 감동할
광고주는 없는 법.

2. TED
프레젠터가 달변이 아니어도 좋다. 눌변이라 해도 주장과 비전의 새로움이 있다면
듣는 이의 심장을 쫄깃하게 한다.

3. TALK SHOW

긴 이야기를 하더라도 집중력을 잃지 않게 해주는 비법. 목소리가 높지 않아도
주목하게 되는 토크 쇼를 배워라.



긴장시킬 수 있을 만큼 긴장시켜라
관(官)에서 진행하는 PT는 아무래도 보수적인 분위기가대부분이죠. 한 여자 선배가 그 분위기를 통쾌하게 뒤집었던 PT가 기억납니다. 검은 양복 차림의 공무원들이 앉아있는 데스크에 걸터앉아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죠. 슬릿이 깊게 들어간 원피스를 입고.


이 정도의 에피소드를 창조하는 능력
모 그룹 사의 창립 20주년 그룹 PR 경쟁 PT를 준비하면서 이 그룹이 창설될 당시에 소수의 창립 멤버들이 모여 수시로 ‘떡’을 해서 나누어 먹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PT 당일에 그룹 CI 로고들을 새겨 넣은 ‘6종 세트 떡’을 해서 PT에 참석한 분들에게 돌렸습니다. 창립 기념 고객 초청 행사에도 떡을 나누자는 이야기와 함께. 회장님께서도 껄걸 웃으시며 그 자리에서 맛나게 드셨고 우리는 결국 승리했습니다.


나만의 징크스
굳이 말씀드리자면 떨어진 경쟁 PT에서 입었던 수트와 타이, 구두를 다시는 안 입고, 안 매고, 안 신었던 적이 있습니다. 물론 지금은 금전상의 이유로 포기했습니다


스스로에게 소름 돋을 만큼 몰입
기존 캠페인이 성공적이었던 경우, 새로운 캠페인을 제안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공격이 필요합니다. 지나쳐서도 안되고 소극적이어서도 안 되죠. 가장 최근에 맡았던 PT가 바로 이런 성격이었습니다. 게다가 PT 장소는 200명 이상 수용이 가능한 극장식 대형 강당이었죠. 시작과 함께 무대 중앙으로 천천히 걸어 나가 기존의 자산을 지키는 ‘성’을 쌓을 것이지, 아니면 새로운 기회의 ‘길’을 걸을 것인지 물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무대 한쪽의 발표석으로 천천히, 뚜벅뚜벅 걸어가며 그 몇 초 동안 작은 쾌감을 느꼈습니다. 물론 나 혼자만의 것이었다 해도.


이 정도의 살신성인
‘떠먹는’ 요거트를 강조하기 위해 PT에서 요거트의 뚜껑을 따고 뚜껑 안쪽을 핥는 장면을 재연했습니다. 저는 민망했지만, 광고주는 박장대소를 했지요.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다
이런 질문이 나오지 않을까 우려하면 반드시 그 질문은 나옵니다.


슈퍼 히어로의 코스튬
퍼포머로서 나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주는 코스튬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어린 왕자의 코스튬이든 힙합 댄서로서의 아이덴티티를 잊지 않게 해주는 콧수염이든.



Making an Ideal INNOCEAN Worldwide Presenter
상상 속의 완전체 이노션 월드와이드 프레젠터


강력한 퍼포먼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진정성, 머리에서 발끝까지 크리에이티브한이노션 월드와이드 최강의 프레젠터는 어떤 모습일까? 물론 상상 속의 완전체이지만 이노션월드와이드라는 기업에 축적된 노하우와 성공과 실패를 오가며 피땀으로 모은 개개인의비망기(備忘記)를 들춰 이노션 월드와이드 스타일의 프레젠터는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상상해본다.





Birth
광고회사에 입사했다. 글을 배우기 이전부터 광고에 열광했던 나에게 이것은 ‘인생’ 시작이라는 시그널이다. 나는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인재가 될 것이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눈에 핏발이 선 선배의 고함소리마저 세레나데처럼 들린다.


이유식기
보고보고보고, 듣고듣고듣고, 기록하고기록한다. 단순작업의 반복이지만 어제와 오늘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을 때 선배는 ‘젖을 뗐구나’라고 말한다. 이제 걸어보라, 일어서면 뛰어가라 할 것이다. 아이디어 회의에서 즉결 처분을 면했다. 아이디어를 살리는 일이 급선무다.


폭풍성장기
웹툰 <미생>의 장그래 신입사원처럼 선배의 기획안에 나의 의견이 반영되었다. 드라마를 만들어야 한다는 CD님의 주문이 이제야 그 위력을 발휘하는 모양이다. 나만의 드라마를 만드는 방법을 나도 후배에게 매뉴얼로 남기기는 힘들 것이다. 누구도 알아차리기 힘들 정도로 순식간 에 깨달음의 순간으로 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번 올라간 계단 위에서 나는 이제야 그 다음 계단이, 그리고 무한하게 뻗어있는 계단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올라갈 일만남았을 뿐.


질풍노도 사춘기
한번 계단 위로 올라서면, 다시 내려올 일이 없을 줄 알았다. 처음으로 올라선 PT 무대에서 ‘신선한 에너지 덩어리’라는 평가를 받았다. 승승장구할 줄 알았다. 그러나 한두번 PT를 하고 나니, ‘신선하다’라는 나만의 강점이 발목을 잡는 느낌이다. 스티브 잡스의 PT 구전으로 전해지는 업계 전설의 PT, 그리고 내 눈으로도 확인할 수 있는 우리 회사 선배들의 PT. 모두 자기 이름표를 내걸어도 될 정도로 자신답게 이야기하지만, 그 노하우를 나는 언제쯤 물려 받을 수 있을까? 박진영의 기겁하게 싫어하는 모창에서 벗어나는 것은 언제쯤일까?


탈아기
나비가 되려면 껍데기를 깨야 한다. 별을 따려면 대기권을 벗어나야 한다. 마치 싯다르타가 붓다가 되는 심정으로 온전한 몰입의 황홀경에 이르러 나는 나를 벗어났다. 물론 이런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그러나 이상적인 프레젠터의 길은 붓다의 고행의 길과 흡사하다. 무대에 올라서는 순간, 인사를 하는 각도, 첫 음절을 내뱉기 위한 첫 호흡.
이 모든 것이 머릿속에 들어와 자연스럽게 나와 하나가 되는 날을 이제 꿈꾼다.
이노션 ·  프레젠테이션 ·  기획서 ·  진심 ·  설득 ·  집중력 ·  설득 ·  에피소드 ·  시선 ·  논리 ·  기승전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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