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MPORARY ART] Let´s color the world! Street Art Utopia
INNOCEAN Worldwide 기사입력 2014.06.25 04:25 조회 5268

뒷골목에 새겨진 거리예술가들의 자유와 정신
Text. Seo Jung Im (Senior Editor of Kyunghyang article)

그림은 반드시 새하얀 캔버스에 그려야 하고, 조각 작품과 사진 작품은 미술관에 전시되어야 할까? 꼭 그렇지만은 않다. 어떤 예술가들은 오히려 이러한 예술의 고전적인 수법을 거부하고, 거리로 나가 건물 벽이나 전봇대, 공중시설물 등등 도시의 산물을 도화지 삼아 그림을 그리거나 조각 작품을 설치한다. 즉, 구태의연한 예술의 행위에서 벗어나, 언제 어디에서나 예술의 자유분방함을 펼치는 것이다. 그러한 예술가들이 바로 ‘그라피티아티스트’ 혹은 ‘스트리트 아티스트’라고 불리는 이들이다. 그들은 주류에 편승하기보다는 언더그라운드 아트 채널을 추구하며, 친대중성을 전제로 장소의 구속됨 없이 자신의 예술 세계를 표현한다. 그렇기에 그들은 자신의 이름을 밝히지 않고 창작의 자유를 누리며 삐뚤어진 사회에 대한 비판적 제스처를 서슴없이 표출한다. 해서 이번 호에는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유머러스하면서도 그 안에 비판적 메시지를 담은 진지한 장난을 거리에 펼치는 스트리트 아트계의 대표 주자 3인방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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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시의 그라피티아트에는 아이들이 자주 등장하는데, 대부분 세상의 폭력과 부당함에 희생당하는 모습으로 연출된다.


그라피티아트의 바이블, 뱅크시
그라피티아티스트 하면, 단박에 떠오르는 인물은 바로 영국을 근거지로 활동하고 있는 ‘뱅크시(Banksy)’이다. 그는 철저히 신분을 감춘 채 이름조차 가명을 쓰며 그림을 그리는, 즉 ‘익명성(Anonymity)’을 무기로 하는데, 속칭 얼굴 없는 아트테러리스트, 게릴라 예술가 등으로 불리는 뱅크시가 구사하는 전략은, 형식적으로 스프레이 페인트로 벽에 그림을 그리는 그라피티아트이자 팝아티스트, 공공미술작가의 범주에 포함된다. 그래서 그가 주로 사용하는 바탕재료는 길거리의 ‘벽’이다. 기법도 단순한 스텐실 프린팅을 주로 사용한다. 그런데 그의 행위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은 게릴라 아티스트라는 별칭에 걸맞게 주로 정치에 대한 풍자, 환경에 관한 문제 제기, 자본주의 비판, 반전과 평화 등 부조리한 세상의 진면목을 고발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개념의 실천은 ‘패러디’와 ‘차용’을 통해서 드러나는데, 그는 사람들에게 친숙한 명화나 미키마우스와 같은 팝 아이콘, 유명인사 등을 작품 내부로 끌어들여, 조롱과 야유 따위를 패러디로 명기한다. 에드워드 호퍼(Hopper Edward)의 <Night Hawks>와 잭 베트리아노(Jack Vettriano)의 <The Singing Butler>를 각각 권력의 횡포(Hopper)와 반전(Vettriano)의 개념으로 패러디했으며,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명작 <Mona Lisa>를 ‘바주카포’를 들고 있는 모나리자로 둔갑시키고 엉덩이를 들추고 있는 모나리자를 통해 미술명작으로서 절대성을 자랑하는 특유의 권위의 탈을 벗기기도 했다. 한편, 그의 작품에는 쥐와 아이들이 빈번하게 등장하는데, 영국 골목골목마다 뻔질나게 등장하는 ‘쥐’의 경우 평화마크를 목에 걸고 A(무정부주의를 뜻하는 아나키즘(Anarchism)의 맨 앞 글자)자가 쓰인 피켓을 들고 있는가 하면, 경찰과 함께 나란히 등장하기도 한다. 이러한 쥐의 메타포는 시궁창을 뒤지는 존재가 평화를 요구하고 자유를 달라고 하며 인간의 권위에 거세당한 불특정 다수의 입장을 대변하는 역할을 한다. 쥐 못지않게 자주 등장하는 아이들의 경우엔 세상의 폭력과 부당함에 희생당하는 모습으로 연출된다. 자기 몸보다 큰 폭탄을 껴안으며, 네이팜탄에 놀라 발가벗고 길 위를 내달리던 <베트남소녀>가 이젠 맥도널드의 손에 이끌려 걸어 나오고, ‘살인하라’는 단어 퍼즐 맞추기를 하고 있는 작품에선 순진한 아이들이 한결같이 정의롭지 못한 세상에서 곤경을 겪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이로써 그는 사람들에게 노골적으로 풍자 특유의 웃음을 유발하고 짜릿한 여운을 남긴다.

최근 그는 영화감독으로서도 크게 활약하고 있다. 근작 <선물가게를 지나야 출구> 영화는 그라피티아티스트들의 이야기를 다루면서도 이 시대 예술가 나아가 예술이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에 관한 비판적인 제스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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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시에게 쥐는 일종의 분신 혹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대신 말하는 존재라고 할 수 있다. 나아가 인간의 권위에 거세당한 불특정 다수의 입장을 대변한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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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 Jenkins. Locker Jam


거리의 악동, 마크 젠킨스
거리에서 펼쳐지는 예술이 뱅크시의 작품처럼 벽화에 의해서만 실현되는 것은 아니다. 때론 ‘포장용 테이프’로 만든 조각 작품들로도 거리에서 예술적인 해프닝을 만들어낼 수 있다. 투명한 재료로 몸과 오브제를 감싸거나 대상물을 완벽에 가깝게 재현하는 방식으로 ‘거리’를 자신만의 ‘무대’로 삼으며 수많은 에피소드를 발생시키는 마크 젠킨스(Mark Jenkins)처럼 말이다. 그는 저렴하고 가벼운 포장용 셀로판테이프의 장점을 십분 활용해, 몸이나 오브제(아기인형, 물건 등)를 떠내는 캐스트 방식으로 조형물을 제작하고, 이것에 옷을 입혀 도시의 특정 장소에 개입시키는 ‘스트리트 아티스트’다.

마크 젠킨스의 거리예술은 초기, 세계 어느 도시에나 흔히 있는 기념비적 동상들을 공략했다. 작가에게 있어 과거의 영웅과 역사적인 전쟁 등을 묘사한 조형물은 지루할 뿐만 아니라, 도시민의 생각을 과거 속에 가두고, 변화된 주변 환경과 어울리지도 못하며, 공간이 가진 현대미를 은폐시키는 요인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테이프로 본뜬 작은 아기들과 동물들을 그곳에 개입시키며, 도시민에게 익숙한 일상 속에서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게 했다. 예를 들어 교차로의 말을 탄 동상을 타깃으로 삼은 <Traffic-Go-Round>의 경우, 주변 가로등에 테이프로 만든 색색의 말들을 배치하고, 원래의 공간이 가진 취약한 구조를 폭로하며 회전목마가 있는 유희적 놀이동산으로 탈바꿈시켰다. 이로써 작가는 일상 속에 현실과 허구를 혼합시키며 사람들에게 도시에 대한 비평적 사고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최근에는 테이프로 몸을 캐스팅해 공공장소에 제시하는 인체조각들을 선보이고 있다. 일례로 유머와 협박 사이에서 양자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Embed> 시리즈에서는 거리에서 멀쩡한 사람의 머리가 건물 벽을 통과하거나 쓰레기통, 교통신호등의 상자에 곤두박질치는 캐릭터의 모습을 대면하게 했다. 이는 관객들로 하여금 진짜와 가짜 사이에서 새로운 질문들을 던지게 했다. 스웨덴 말뫼에서의 설치는 많은 사람을 감정의 소용돌이로 몰아넣었다. 작품이 설치되기 3주 전 실제로 이 장소에서 일어난 납치사건을 특정 건물의 구석에 뒷모습을 보이는 소년과 버려진 곰 인형으로 재현했기 때문이다. 거리에 쓰러진 여자아이의 모습을 연출한 이탈리아 프라토(Prato)에서의 프로젝트 역시 사회적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 한 사람이 길을 가다 주먹질을 당하고 쓰러졌고 약 30분 후 숨을 거두었으나, 500여 명이 그곳을 지나가면서도 쓰러진 사람이 괜찮은지 확인하는 이가 없었다는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하였다.

이러한 마크 젠킨스의 테이프 조각은 우리의 몸과 도시의 공공장소에 존재하는 시각적 대상물-공공조형물, 간판, 광고물 등-이 맺는 정치·사회학적 관계를 구현하기 위해 제작된다. 이에 따라 그의 조각은 주변 공간에 영향을 주기 위한 촉매제로 작용하며, 사회적인 구조에 시각적 왜곡을 창조하게 된다. 즉, 공간과 상황, 조각 그 자체 사이에서 일상공간을 낯설게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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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 Jenkins. Diploma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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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 Los Surcos de la Ciudad - Pasting in a old factory, Cartagena - july 2008
© jr-art.net


그라피티-포토그래퍼 JR

영국에서 그라피티아트가 불법인 것처럼, 다른 나라에서도 승인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거리에 작품을 설치하는 것은 종종 범법행위로 간주되기도 한다. 특히 그들이 정치·사회적으로 민감한 사항을 예술의 주제로 다룬다면 더욱 그렇다. 때문에 거리예술가들은 아주 짧은 시간 안에 작품을 설치하고 그곳을 벗어나야 하는데, 이러한 면에서 단시간에 여러 장을 인쇄해 벽에 재빨리 풀을 바르고 붙일 수 있는 사진은 아주 유용한 매체라고 할 수 있다. 프랑스의 그라피티-포토그래퍼 ‘JR’이 보여주는 사진 벽화처럼.

JR은 대량 복제 가능하고 피사체를 있는 그대로 재현하는 사진의 이점을 십분 활용해 자신의 메시지를 거리에 심는다. 특히 유독 세상의 정치적 흐름에 관심이 많은 JR은 분쟁이 일어난 장소를 찾아다니며 그와 연관된 대형 초상 사진을 벽에 붙인다. 즉, 대중매체를 통해 이슈가 되고 있는 정치·종교분쟁 현장을 직접 체감하고 그곳의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국경을 넘어 위험한 발길을 옮기는 것이다

일례로 2005년 JR은 활동가 마르코(Marco)와 함께 <Face2Face>를 기획했다. 그들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여행하기로 결심했고, 여행 1주일 만에 그들은 그곳에서 한 가지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다. 유태교와 기독교, 그리고 이슬람교가 공존하는 성지에 사는 사람들은 마치 쌍둥이 형제처럼 같은 것을 보며, 같은 언어로 말하고 있음에도 서로 끝없이 싸우고 있다는 것이었다. 때문에 JR과 마르코는 ‘그들’ 얼굴 정면에 쌍둥이 형제인 ‘그들’을 놓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다음 해 이 둘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8개 도시 속 서로 마주 볼 수 있는 곳에 대형 초상 인쇄물을 붙이며 단순한 예술의 차원을 넘어 인간 대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길, 무언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대화의 장을 열어 전쟁을 지연시키고 멈추길 희망했다. 이러한 예술가들의 의지에 동조한 지역민들은 반정부세력으로 몰릴 수 있는 위험부담을 무릅쓰고 자신의 얼굴도 도움이 된다면 찍어달라고 부탁했다. 결국 이는 일파만파로 퍼져 나가 늘어난 자원봉사자들 덕에 방대한 규모로 진행되었다.

이렇듯 미술관을 등한시하거나 그곳에 들를 만큼 삶의 여유를 갖지 못하는 이들에게 미술을 배달하는 JR은 미술의 권위와 제도권에 대한 저항을 모토로 미술의 존재가치에 의문을 던지며 사회 속에서 미술이 진정한 회복에 일익을 담당해야 함을 실천하기 위해 여전히 불법(?)전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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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 28 Millimetres, WOMEN - Favela Morro da Providencia, Rio du Janeiro, Brasil - august 2008
© jr-art.net

뒷골목 ·  거리예술가 ·  그라피티아티스트 ·  스트리트아티스트 ·  언더그라운드 ·  아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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