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이수범 한국광고홍보학회 신임회장
광고계동향 기사입력 2014.01.28 04:39 조회 7625


학회의 본질적인 임무인 학술활동에

충실하고 내실을 기하겠습니다

지난 2013년 12월 30일, 이수범 인천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가 한국광고홍보학회 정기총회에서 제9대 학회장으로 취임했다. 이수범 신임 회장은 광고연구 편집위원장, 한국광고홍보학보 편집위원장, 홍보학연구 편집위원장, 방송위원회 심의위원, 공익광고협의회 위원 등을 역임했으며,최근에는 ‘제일기획 저술부문 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광고계동향 1월호에서는 이수범 신임 학회장을 만나 이번 학회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과 향후 활동 계획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인터뷰·정리 I 김정은 기자

이수범 한국광고홍보학회 신임회장
Interview


학회 출범 17년째, 그간의 성과
한국광고홍보학회 회장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리며 학회가 출범한지
올해로 17년째를 맞는데 그간의 성과를
돌아본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한국광고홍보학회는 1998년 11월 한국광고교육학회로 출범하여,
1999년 2월 한국광고학보(현 한국광고홍보학보)를 출간했습니다.
2001년에는 한국광고홍보학회로 학회명을 바꾸고 외연을 확장하
기 시작하였습니다. 2010년부터는 광고 분야의 대표적인 학술지
인 광고연구를 코바코로부터 이양 받아, 현재는 두 개의 한국연구
재단 등재 학술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향후 보완해야 할 학회 활동
그간의 학회 활동 중 다소 아쉬웠던 부분에 대한
향후 보완방안이 있다면?

그동안 학회의 본질적인 임무인 학술활동에 다소 미흡한 점이
있었습니다. 전문성과 학술적 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이벤트성
세미나를 지양하고, 내실을 기하고자 합니다. 또 한국광고홍보
학보와 광고연구를 국내 최고의 광고홍보 학술지로 자리매김하
겠습니다.

광고산업의 발전을 위한 학회의 역할
광고산업의 발전을 위한
학회의 역할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광고는 상품 및 서비스의 판매를 위한 마케팅 수단이라는 전통적
의미를 넘어서 국가경쟁력, 경제, 언론, 문화 등 전 영역에서 중요
한 역할과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광고를 선진 외국에서는 전문화
된 ‘정보산업’ 혹은 ‘서비스산업’으로, 주요 전략산업으로 인식하
고 국가경쟁력 향상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이
를 위해 한국광고홍보학회는 정부 및 광고관련 행정기관, 연구기
관, 광고회사, 광고제작사, 매체사 등 광고산업을 구성하거나 연구
하는 관·학·산·민을 아우르는 협업 네트워크 형성을 유도하여
광고산업의 발전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대안을 제시하겠습니다.

광고, 규제 대상?
정부에서는 광고를 규제의 대상으로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들어서 활성화보다 규제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이에 대해 학계에서 바라보는 시각과,
광고인식제고를 위해 선행되어야 할 점,
해결책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광고관련법은 매체여건 등의 변화에 따라 직접적인 표시·광고
활동이나 규제를 목적으로 제정된 법규 이외에도 다른 목적으
로 많은 법조문에 관련 조항이 명문화 되어 있으며, 직간접적 규
제력을 갖는 법률을 모두 포함할 경우 관련 법규는 150여 개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다양한 목표와 영역에 걸쳐있는 광
고법규들은 규제 위주로 치우쳐 있는데, 광고의 문화 콘텐츠적
측면과 광고산업의 활성화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는 시각에서
보았을 때 규제 완화는 필요하리라고 봅니다. 또한 관련 이해집
단 간(매체사, 광고주, 광고회사, 시민단체)의 갈등으로 법규나
제도의 개선이 신속히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측면도 있습니다.
광고산업 발전이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인식의 전환이 요구되는
상황입니다.

연구 활성화를 위한 계획
광고홍보학 연구의 활성화를 위한
어떠한 계획이 있으신지요?

연구의 활성화를 위한 한 가지 방안으로 학술상을 신설하고, 우수
논문과 저술의 활성화와 공유를 통해 학회의 연구기능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습니다. 또한 학회의 토대가 될 신진학자들을 중심으
로 콜로키움을 개최하여 학문적 교류와 유대의 장을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산학협동의 바람직한 모델
취업난이 심한 요즘 산학협동의 바람직한 모델로
어떤 것이 있을까요?

광고업계에 종사하길 원하는 예비 광고인들에 대한 전문화된
교육의 필요성은 지속적으로 요구되고 있으며, 대학 이외의
교육 프로그램 연계를 통한 산학협동 과정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산학연계 교육 프로그
램을 학회차원에서 개발하고자 합니다.
미국의 경우, 인턴쉽 프로그램이 활성화되어
있어서 학부 4학년 2학기 때에는 관심분야
로 나갑니다. 이러한 프로그램도 벤치
마킹할 예정입니다.

활동계획과 목표
앞으로의 활동계획과 목표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번 집행부에서는 ‘ABC KADPR’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학회
발전의 토대를 다지려고 합니다. 첫째, A는 Academism입니다.
학회의 본질적인 임무인 학술활동에 충실하고, 전문성과 학술적
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이벤트성 세미나를 지양할 예정입니다.
또한 학술상을 신설하여 우수논문과 저술의 활성화와 공유를
통해 학회의 품격을 높이는데 주력할 것입니다. 둘째, B는 Basic
입니다. 학회의 토대가 될 신진학자들과 관련 콜로키움을 개최
하여 학문적 교류와 유대의 장을 제공하고, 다양한 주제와 관심
사를 대상으로 연구 활동을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연구
제안과 지원이 가능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셋째, C는 Community
입니다. 관·산·학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인재양성에 힘쓸 것입니다. 넷째, KADPR는 학회의 주인인
여러분입니다. 회원간의 소통을 통한 유대감과 복지를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많은 회원들이 애정을 가지고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함께하는 학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Profile

학 력
•서울고등학교 卒 (’82)
•한국외국어대학교 卒 (’86)
•서강대학교 대학원 卒 (’90)
•미국 오클라호마대학교 대학원 卒 (’97)

경 력
•방송위원회 정책연구실 연구원 (’97~’98)
•정보통신윤리위원회 조사연구팀장 (’99~’00)
•서강대학교 영상대학원 교수 (’00~’02)
•現 인천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02~ )

•학내활동
신문방송학과 학과장, 사회과학대학 부학장, 행정대학원
부원장 역임, 現 대학신문사 주간

•교외활동
방송위원회 심의위원, 영상물등급위원회 심의위원, 국정홍보
처 평가위원, 한국능률협회 심사위원, 방송통신위원회 지역
방송발전위원회 자문위원 및 DTV 전환홍보 연구반장, 한국
DMB 시청자위원,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심의규정정비 자문
위원, 기획재정부 정책자문위원, 인천영상위원회 위원, 공익
광고협의회 위원, 문화체육관광부 자문위원, 부산국제광고제
및 대한민국광고대상 심사위원 역임, 現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정보공개심의위원, 現 옥외광고심의위원회위원, 現 OBS 시청
자위원, 現 인천시 미디어홍보 자문위원, 現 한국수자원공사
자문위원,現 <Communication, Comparative Cultures& Civilizations>
, <Contents Future>, <미디어경제와 문화> 편집위원

•학회활동
한국언론학회 연구회장, 한국방송학회 기획
이사, 연구이사 및 편집위원, 한국커뮤니케이
션학회 총무이사 및 편집위원, 한국소통학회
기획이사, 한국언론정보학회 기획이사, 한국
광고학회 연구위원장, 한국PR학회 <홍보학
연구> 편집위원장, <광고연구> 편집위원장,
한국광고홍보학회 <한국광고홍보학보> 편집
위원장 역임, 現 한국광고홍보학회 회장

한국광고홍보학회 ·  신임회장 ·  이수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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