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G생명] 광고 속의 광고, 찾아보는 재미 쏠쏠
기사입력 2005.07.05 08:29 조회 6372

 



AIG생명 옥상카페 편,

광고 속 전광판 광고 통한 절묘한 메시지 전달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미래형 광고 보는 듯
거품 뺀 실속형 광고, 직설 화법으로 ’Call’ 부르는 다이렉트 메시지


보는 이의 시선을 조금이라도 더 끌기위해 15초라는 짧은 시간에도 한 편의 광고는 여러가지 기법과 모티브들로 넘쳐나기 마련. 그 중에서도 재치와 의외성이라는 부분에서 흥미롭게 볼만한 것이 ’광고 속의 광고(ad in ad)’를 등장시키는 기법이다. 즉 광고 속 해당 제품에 대한 또다른 광고 매체를 삽입하는 방법으로 최근 몇몇 광고에서도 등장하고 있다.

최근 AIG생명의 신규CM 원스톱암보험 옥상카페 편에서도 흥미로운 광고 속 광고가 등장하여 눈길을 끌고있다. 한가로운 평일 오후 친구와 옥상카페에서 요즘 한창 관심많은 재테크에 대해 얘기를 나누던 중, 박미선씨는 친구에게 새로 나온 보험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옛날 암보험하곤 달라. 8천만원이나 준대~건강 관리금도 준대"라며 박미선이 설명을 하고 있는데, 공교롭게도 그들이 앉아있는 옥상카페 바로 아래 전광판에서 그 상품의 광고가 흘러나오고 있다.

AIG 전속 모델인 유인촌이 나와 "암에 걸려도, 암에 걸리지 않아도 AIG 원스톱암보험"이라고 멘트를 전한다. 박미선의 멘트에 따라 해당 제품의 내용이 대형 옥외전광판에서 현란하게 움직이는 모습은 마치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 톰 크루즈가 지나갈 때마다 옥외전광판이 현란하게 바뀌는 미래형 광고를 연상케 한다.

이번 광고를 제작한 오리콤 전략5팀의 서희곤 차장은 “ 친구와 한가로이 차를 마시고 있는 주부들의 주된 관심사인 재테크, 건강 등의 사실적이면서도 자연스러운 상황과 전광판 안 유인촌씨가 등장하는 제품광고를 대비시키면서 절묘하게 제품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 고 전했다. AIG생명은 지난번 손범수, 진양혜 부부가 출연했던 다보장의료보험 CF에서도 다보장의료보험의 TV광고를 삽입시켜 주목률을 높인 바 있다. 서희곤 차장은 "이러한 ’광고 속 광고’는 세일즈 메시지를 배가시키고, 크리에이티브의 드라마를 더 입체적으로 만들어주기 때문에 선호되고 있다"고 전했다.  

* 스토리




거품 뺀 직설화법. ’Call’ 부르는 광고
우리나라 보험시장, 2-3년 전부터 다이렉트 상품 판매가 늘어나면서 광고 기법도 변했다. 광고를 보고 바로 수화기를 드는 ’Call’수로 직접적인 소비자 구매를 이끌어내는 직접 광고 효과가 주효해지면서 이들 다이렉트보험 상품 광고만의 전략이 생겨난 것. 비유나 은유는 삼가하고, 최대한 ’명확한 표현’의 직설 화법을 구사한다. 이번 AIG 광고 역시 최대한 간결하게 상품의 특징을 전달하는 정보성 광고로 광고 속 광고라는 배치를 통해 메시지 전달력을 배가시켰다. 마지막에 징글로 "080-500-4949’를 친근하게 전달하는 것도 TV를 보다 바로 수화기를 들 수 있도록 한 것. 이같은 광고의 유형은 다이렉트 보험시장의 성장과 함께 부쩍 늘고 있다.
 

이번 광고의 배경은 충무로 대한극장 옥상카페이고, 대형전광판 스크린은 100% CG로 작업했다. 특히 이번CM에서는 똑똑하고 야무지지만 구수한 입담과 친근함으로 실제 소비자에 가까운 아줌마 모델로 각광받고 있는 박미선씨가 유인촌씨와 더블캐스팅되어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유인촌씨는 지난해 AIG 전속모델 계약 체결시 2억7천 모델료 전액을 서울시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기부금으로 선뜻 내어놓아 화제가 된 바 있다.
 

참고로 이 상품은 평상시에는 조기진단을 위한 건강관리자금을 매5년마다 50만원씩 지급하고, 암 진단시에는 8천만원의 충분한 치료비를 지급함으로써 사전과 사후를 보장하는 새로운 개념의 업그레이드된 암보험으로 통신판매(다이렉트보험)의 장점을 접목시켜 보험료가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 문의 : 오리콤 PR팀 남지연 팀장, 장성아 차장 (☎ 510-4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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