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시원한 광고 롯데칠성 델몬트 망고주스
금년 음료시장의 Keyword "The king of fruits = 망고주스"
음료에도 유행이 있다. 올해 음료시장의 키워드는 단연 "망고주스"이다. 지난해까지 전통음료와 미과즙음료가 유행했다면 올해는 열대과일음료, 특히 망고쥬스가 돌풍을 일으킬 전망이다.

음료업계는 최근 수년새 쌀음료 녹차음료 꿀음료 등 각종 전통음료를 판매했다. 이제 새로운 소재의 음료로 입맛을 바꿔줄 때가 됐다. 망고는 더없이 좋은 음료 소재로 꼽힌다. 포도 바나나 오렌지 사과에 이은 세계 5대 과일로 물량이 많은데다, 최근 해외여행 보편화, 국내 백화점/할인점에서 취급함에 따라 망고를 접할 기회가 많아져 소비자들 사이에서 친숙한 과일이 되고 있다는 점도 하나의 요인으로 꼽힌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망고의 맛이다. 신맛이 전혀 없는 달콤한 맛과 풍부한 과즙으로 인해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망고를 좋아한다는 점이다. 롯데칠성은 지난 1월 "델몬트 망고"를 출시한 후 판매가 호조를 보여 생산량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는 추세다.
롯데칠성 델몬트 망고주스 TV-CM
롯데칠성 델몬트 망고주스 TV-CM은 시원하다. 단순하다. 독특하다. 그리고 여운은 길다. 필리핀 보라카이 해변을 배경으로 전개되는 자세한 광고내용은 다음과 같다.
핑클의 이효리가 시원한 필리핀 복장으로 등장한다. 그녀의 앙 팔에는 바구니가 들려져 있고 그 안에는 탐스런 망고가 가득 들어있다. 망고를 들고 나타난 이효리는 단순한 음색에 맞춰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전한다. ♪ 어머나 세상에 이런 맛이 있다니, 많고 많은 과일 중에 델몬트 망고. 이렇게 맛있는 건 난생 첨이야. 망고, 망고, 망고, 정신이 하나도 없어, 델몬트, 델몬트, 델몬트 망고~♪ 유치할 정도로 단순한 메시지도 웃음을 자아내지만 노래하면 최고의 경지를 자랑하는 이효리가 너무나 유아틱한 리듬에 맞춰 가사를 소화하는 장면은 안스럽기까지 하다. 그 잘하는 노래 실력을 감춰둔 체 어설프게 노래하기 위해선 더 많은 공력이 필요하지 않았을까? 이 같은 ’’망고송’’은 어린애들이 흥이 나면 작사작곡가가 되어 노래와 몸동작을 하는 것에 착안, 노래를 정상적으로 부르기 보다는 5-8살 정도의 어린애가 부르는 수준으로 장면을 구성한 것.
전체적으로 단순하고 쉽고 그래서 깔끔한 느낌을 주는 광고이다. 그런 만큼 망고주스라는 제품특성에 시선이 모아지는 광고이기도 하다. 별 다른 기교 없이 모델의 망가지는 노래실력(?)을 활용, 제품명과 특성에 주목하도록 하면서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망고의 맛을 최대한 살린 주스라는 점을 표현하기 위해 망고 원산지인 필리핀 열대의 아름다움을 화면에 잘 살린 것도 특징. 여기에 독특한 ’’망고송’’을 제작하여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지도를 극대화시키려 했다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이다. 출시 초기부터 자판기 매진사례를 보이는 등 업계에 화제를 모았던 ’’델몬트망고’’ 주스.
이번 TV광고가 ’’망고’’의 바람을 태풍으로 몰아갈지 주목되고 있다. 이번 광고를 제작한 대홍기획 한상균차장은 다음과 같이 제작후기담을 밝혔다. "촬영을 하는데 서양 남자가 지나가면서 어설픈 한국말로 칠성을 안다며 반가워했다. 순간 롯데칠성도 이제는 국제적 브랜드라는 생각에 뿌듯했다. 많은 외국인들이 롯데칠성 제품을 마신다는 것, 생각만해도 즐거운 일이다"
<광고주 : 롯데칠성, 광고회사 : 대홍기획>
▒ 문의 : PR팀 서양희 ☎ 02-3671-6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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