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도 할머니도 "우리 한판 뛸까?"
대국민적 게임 "DDR" 광고서도 단골메뉴
써니텐, PUMP, 스내플, 카스 야후쇼핑 등 DDR 소재로 인기몰이
요즘 세대론은 트랜드를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다. N세대 M세대 I세대, C세대, Y세대, 낀세대론에 이르기까지 타겟과 컨셉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요인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들 세대론을 논외로 하고 초등학생부터 20~30대는 물론, 노인층에까지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그 무언가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DDR"일 것이다.
요즘 아이들사이에서 DDR을 못하면 왕따를 당한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 20~30대 젊은이들로 이루어진 벤처기업에 DDR한대씩은 다 있고, 최근 인터넷에는 DDR을 위한 족보까지 나돌고 있을 정도라고 하니 그 사정은 가히 알 만하다.
광고에서도 DDR은 빠질 수 없는 단골메뉴. 특히 해태음료 써니텐, Pump스넥, 과즙음료 스내플, 카스맥주 등 먹을 것, 마실 것의 광고에서는 DDR이 단연 인기 짱이다. 어린이를 타겟으로 하는 스넥광고부터 n세대 청소년을 타겟으로 한 음료, 20~30대를 타겟으로 하는 맥주광고 인터넷사용자를 타겟으로 한 인터넷쇼핑몰 광고에 이르기까지 DDR이 등장하지 않는 광고가 없다는 사실은 ddr이 이미 대국민적 게임으로 자리잡았음을 반증하고 있다.
이 중 특히 10년만에 업그레이드 되어 돌아온 써니텐광고가 단연 시청자의 눈길을 끈다. 10년전의 "흔들어주세요"로 인기를 모았던 써니텐광고가 이번에는 n세대 스타 고수를 3차원 DDR위에 올려 맘껏 흔들게 한 것. N세대 놀이문화의 상징인 DDR을 통해 N세대의 "흔들고 싶어하는" 욕구를 충족시킨다는 것이 이번 광고의 기본 컨셉이다. 이를 통해 10년전 써니텐의 키워드인 "흔들어주세요(shake it up)"를 직간접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10년전 김완선 이지연 조갑경 티파니 등 당대 톱여가수들이 온몸으로 "흔들었던 것"에 비하면 3차원 ddr에서 "흔들어" 대는 고수의 모습이 21세기의 광고로서 더 빛을 발하는 것은 3차원 ddr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그냥 흔들어보는 거야" 마지막을 장식하는 고수의 멘트가 인상적이다.
해태제과 신제품 PUMp 스넥도 역시 DDR의 사촌격인 PUMP를 활용하고 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쌍둥이 형제가수 령현량하에게 pump에서 신나게 춤을 추게 했다. "PUMP"는 ''DDR의 사촌격''인 순수한국브랜드로서 한국판 ddr인 셈. 해태제과의 PUMP스넥은 그 이름에서도 나타나듯이 "PUMP"를 직접적인 소재로 삼고 있음을 물론 독특하게도 DDR과 Pump게임을 즐기는데 필수요소인 "족보"를 내세워 어린이들의 마음을 끌고 있다. "펌프속에는 족보가 들었어요~!!!" 이 때문에 량현량하의"춤이뭐길래"에 노랫말을 붙여 만든 로고송까지 더불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어린이와 N세대는 그렇`다 치더라도 할머니 할아버지 마저 DDR에 뛰어드는 모습은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다름아닌 야후 쇼핑몰 광고. 여느 인터넷광고와 다르게 빅모델을 기용하지 않고 독특한 소재로 광고 컨셉을 잡고 있는 야후가 이번에는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DDR에서 뛰며 노는(?) 장난스런 장면을 연출해 냈다. 한 젊은이가 게임을 하고 있는 것을 본 할머니 할아버지 내외, 뭔가 생각이 난 듯 묘한 웃음을 주고 받고는 컴퓨터앞에 앉는다. 바로 인터넷 야후쇼핑 사이트 접속, DDR기기를 구입한다는 스토리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장난스럽게 DDR를 한판 뛰어보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낸다.
이뿐아니라 이정현을 내세운 과즙음료 스내플에서는 CM송에서 직접 이정현의 노랫말을 통해 "댄스댄스 레볼루션(DDR)"을 명명하고 20~30대를 타겟으로 하는 카스맥주도 송승헌을 기용 DDR위에서 신나게 춤을 추는 장면을 연출해 내고 있다. 이 외에도 여성 위생용품에서도 김민희를 모델로 기용 DDR에서 아무리 뛰고 흔들어도 안심할 수 있다는 기능성을 강조하고 있다.
자료제공: 코래드 PR팀 김연정 (019-503-8225, 568-326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