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란, 햄버거 먹다 모델로 발탁
김원희 매니저에 발탁 대만 진출 “압구정동에서 햄버거 먹고 있는데 픽업됐어요!” 살다 보면 꿈이 이루어지는 짜릿한 순간을 경험할 수 있다. 지난 5월까지만 해도 평범한 여대생이었던 신혜란(19·서울여대 식품미생물공학과 2학년)은 어느날 갑자기 CF모델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그러더니 다음 달부터는 대만의 TV에도 얼굴을 내민단다. 신혜란은 그동안 OK 캐시백 피자헛 금강제화 아시아나 항공 까슈 등의 CF를 통해 안방의 시청자들과 인사를 했다. 오는 16일에는 폰즈화장품의 CF를 찍기 위해 대만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대만의 GSH 프로덕션에서 촬영하는 이번 CF는 대만 지역에만 방송된다. 매니저의 말에 의하면 모델로서는 대만 진출 1호란다. “재미있어요. ‘배우가 되면 얼마나 좋을까’하고 막연히 꿈만 꿨었는데 아직도 실감이 안나요.” 탤런트 김원희의 매니저 손영준씨(엔젤기획 대표)의 눈에 띈 이 새내기는 168㎝ 46㎏ 33_23_34의 몸매에 솜털이 보송보송한 앳된 얼굴을 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인터뷰가 낯선지 얼굴에는 시종 부끄러움이 가득했다. 고등학교 때 화학과 생물 과목을 좋아해 식품미생물공학과를 지원했다는 그는 대학에서 풍물패 활동을 해 장구치는 것이 특기다. “오래 남는 연기자가 되고 싶어요.” 이제 갓 연예계에 발을 내디딘 신혜란. 꿈을 이룬 만큼 열심히 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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