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해 저, 렛츠 P.R (생생한 PR 현장이야기)
기사입력 2005.03.01 12:00 조회 3027













서명 : 렛츠 P.R (생생한 PR 현장이야기)

저자 : 김경해

출판사 : 매일경제신문사

출판일 : 2003년 6월 25일

최근 국내 PR업계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하고 있다. 정부가 원자력 폐기물 처리 부지 선정을 위한 위기관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PR회사에 컨설팅을 의뢰하는가 하면, 기업의 마케팅 PR전략을 광고회사가 아닌 PR회사가 수립하기에 이르렀다. 이 책은 저자가 PR계에 오랫동안 몸담으며 겪었던 생생한 체험담과 흥미진진한 국내외 PR 사례들을 중심으로 PR 전반을 다루었다. PR의 전략적인 측면, 2002년 대선의 PR적 접근, 최신 트렌드와 PR 이론을 풍부한 사례를 통해 쉽게 풀어 썼다.

생생한 PR 현장 이야기 Let’’s KT라는 문구를 광고에서 보았을 것이다.

고유명사인 KT를 일반동사처럼 사용하여 일반인들에게 보다 쉽게 다가가고자 하는 취지에서이다. Let’’s PR이라는 말도 PR을 보다 대중적으로 알리고자 쓰인 말이다. 『Let’’s PR』은 PR을 제대로 PR하기 위해 만든 책이다. 십 수년의 영자신문 기자생활을 거쳐 또 다른 십 수년을 한국 PR계에 몸담아 온 김경해씨가 PR 현장에서의 생생한 경험과 PR 이론을 정리했다. 시중의 다른 PR 책들이 대부분 외서이고 국내 실정에 맞지 않는 부분이 많았으나 이 책은 국내 PR계에 꼭 맞는 PR 이야기와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PR이 뭐야? PR은 스위스 칼이다 PR하면 단순히 언론홍보만을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PR의 핵심은 말 그 자체에 있다. PR은 Public Relations의 약자로 공중(public)과 관계(relations)맺기이다. 어떤 관계이냐에 따라 PR은 고객을 향한 마케팅의 일환일 수도 있고, 위기상황에 적절히 대비할 수 있는 해결사 노릇도 가능하고, PR을 통해 대통령이 탄생할 수도 있다. 이 책은 PR의 다양한 쓰임새를 풍부한 사례와 함께 재미있게 풀어냈다.



PR은 마케팅이다 - 10억의 광고 대신에 1억의 PR로 동일한 효과를 낼 수 있다면 어느 쪽을 택할 것인가. 마케팅 PR의 천재 버네이스는 아이보리 비누의 타깃층인 아이들을 공략하기 위해 전국 비누 조각대회와 비누로 만든 요트 띄우기 대회를 열었다. 대회를 통해 아이보리 비누는 자연스럽게 언론과 공중에 알려지게 되고 아이보리 비누는 히트 상품이 되었다. 공식은 간단하다. 버네이스는 이벤트를 만들었고, 이벤트는 뉴스를 만들었고, 뉴스는 제품을 띄웠다.



PR은 위기관리다 - 위기관리는 PR의 최신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의 위기는 대형사고나 사건뿐만 아니라 복합적인 위기 요인으로 세밀한 대응이 필요하다. LG전자는 중국에서 사스가 발생하자 베이징시 주요 병원에 1억 5천만 원 상당의 전자제품을 지원하고 베이징~텐진 고속도로에서 소독면을 나누어 주는 등 ‘중국사랑 경영’을 폈다. 이런 감동경영 덕택에 사스 발생기간 중에도 전년대비 40%의 성장을 이루었다.



PR은 변화관리다 - 혁신과 변화가 제대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CEO와 말단 직원 간의 비전과 가치 공유가 필요하다. 가장 효과적인 공유의 방법이 바로 PR 커뮤니케이션이다. 스코틀랜드에서 설립된 브리태니커 사전은 1990년대 부동의 1위였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와 글로리아 두 회사에서 CD-ROM 백과 사전이 출시되면서 3위로 밀려나고 말았다. 당시 브리태니커의 경영진들은 CD-ROM을 애들 장난같은 짓이라며 시대와의 커뮤니케이션에 실패했다. 결국 1999년 브리태니커는 헐값에 팔리고 말았다.
 


PR은 왜곡 없는 거울이다 PR은 없는 것을 있어 보이게 하고, 실제 이미지를 포장하여 좋게 만드는 작업이 아니다. 오히려 PR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가장 정확하게 보여주는 커뮤니케이션 기술이다. 1992년 이라크와 쿠웨이트 전쟁 당시 세계적인 PR회사인 힐앤놀튼은 15세 쿠웨이트 소녀의 인터뷰를 통해 미국민의 감성에 호소해 미국의 참전을 이끌어 내었다. 그러나 그 쿠웨이트 소녀가 당시 주미 쿠웨이트 대사의 딸이라는 게 밝히지면서 심각한 윤리적 문제를 야기했다. PR이 한 국가의 위기관리 전략, 전쟁 전략까지도 수립한다는 사실을 보여준 획기적인 사건이었다. 『Let’’s PR』은 PR의 전반을 다룬 PR A to Z 인 셈이다. 기자와 사이좋게 지내는 법, 위기시 언론 대응법 등 기본적인 미디어 대응 전략은 물론이고 인터컬처럴 PR과 사회의 커뮤니케이션 패턴에 따른 PR 전략 등 최신 PR 전략도 소개하고 있다. 특히 마케팅 PR의 천재로 불리우는 에드워드 버네이스의 실행프로그램을 국내 최초로 다루었고, 한국형 커뮤니케이션의 4가지 모델 등 PR에 관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생각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PR은 계속된다 미국 CEO들은 위기 발생시 변호사도 아니고 컨설턴트도 아닌 PR 전문가를 가장 많이 찾는다고 한다. 우리도 과거의 수동적이고 방어적인 홍보에서 벗어나 PR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저자는 국내 기업들이 2~3년 서서히 PR시장을 열고 있어 2~3년 내에 PR시장의 규모가 엄청나게 커질 것이라고 말한다. 『Let’’s PR』은 ‘한국 PR계의 대부’라고 불리우는 그가 들려주는 한국 PR의 역사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십 수년 간의 PR 전문가로서 PR계를 리드해온 그만의 노하우가 녹아든 이 책은 PR 실무자뿐만 아니라 PR 교육에 애쓰는 교수, PR 분야에 진출하고자 하는 학생, 홍보를 담당하는 기업과 정부 담당자에 이르기까지 지적, 경험적 갈증을 풀어주는 오아시스가 될 것이다.



☞ 저자 소개
저자 김경해 PR 컨설팅 그룹 커뮤니케이션즈 코리아 사장 코리아헤럴드, 로이터통신 주한특파원 등 10여년의 기자 생활을 거쳐 한국 최초 영문경제지 비즈니스 코리아를 창간했다. 언론계의 경험과 완벽한 영어구사 능력을 바탕으로 PR업계에 뛰어든 그는 1987년 세계최대 PR대행사인 힐앤놀튼과 한국내 독점 업무를 제휴함으로써 국내 PR업계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 그 후 십 수년간 국내외 유수 기업의 PR을 담당하면서 ‘한국 PR 업계의 대부’라는 별명을 얻었다. 한국PR협회 회장과 한국PR기업협회 공동회장을 역임했고, 미국 PR협회가 공인하는 APR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PR현장의 실무자 뿐만 아니라 국내 기업, 정부의 PR 담당자 및 간부들과 PR을 전공하는 교수, 학생들을 위해 제대로 된 PR 개론서를 펴낸다는 소망으로 글을 쓰게 되었다.
김경해 저 ·  렛츠 P.R (생생한 PR 현장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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