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읽는 광고] 하늘하늘 하늘거리는 광고
대홍 커뮤니케이션즈 기사입력 2012.10.04 11:11 조회 5370


동남아 저리 가랄 정도로 기승을 부리던 무더위가 한풀 꺾였다. 지난여름은 다시 떠올리기 싫을 정도로 무더웠다. 회사 전체가 한증막으로 변해버린 것 같았고, 바람을 쐬려 밖으로 나오면 태양이 미친 듯이 열기를 내뿜었다.

이제 가을의 길목인 9월이다. 우리는 매년 짧아지는 이 가을을 충분히 즐겨야 한다. 어느새 갑자기 추워져 오들오들 떨게 될 테니까! 가을을 즐기는 가장 쉬운 방법은 바로 ‘하늘 바라보기’. 유난히 청명한 가을 하늘을 바라보고 있으면 현실의 스트레스는 물론, 마음의 짐까지 씻기는 것 같다. 뭔가 새로 시작할 수 있는 긍정의 에너지가 솟기도 한다.

매일 모니터와 눈싸움하며 피폐해지는 우리들. 잠시나마 하늘을 바라보며 여유를 갖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하늘을 소재로 한 광고를 소개한다.

광고1  하늘 아래 이보다 편안할 순 없다
천하태평天下泰平 온 세상이 태평함, 세상 근심을 모르고 편안함.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광고다. 부드러운 수풀 위에서 하늘을 바라보며 편안한 자세로 누워 있는 남자, 강가에 앉아 담요로 몸을 감싸고 지그시 눈을 감은 여자. 세상 누구도 부럽지 않은 그들의 자리에 비행기의 좌석 번호가 조그맣게 쓰여 있다. 8B,2A… 창가부터 복도 자리까지. 거기에 ‘One of the Best Place on Earth’라는 심플한 카피가 붙는다. 하늘에서 가장 편안한 자리를 만들겠다는 에어프랑스(Air France)의 의지를 담아, 당장이라도 에어프랑스를 타고 싶게 하는 광고다.


광고2 하늘이시여~ 살려주소서~
지성감천至誠感天
무엇이든 정성껏 하면 하늘이 움직여 좋은 결과를 맺는다는 뜻.
노트북의 강자로 군림했다가 경쟁자들에게 자리를 내준 레노버 (Lenovo)의 광고다. 새로 나온 레노버 노트북의 장점은 부팅 속도! 10초 안에 부팅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신제품을 과감하게 하늘에서 떨어뜨렸다. ‘부팅되거나 박살나거나’라는 강렬한 카피와 함께!

자유 낙하를 하던 레노버는 순식간에 부팅이 되고, 미리 설치된 프로그램에 따라 CD롬 안에 있던 낙하산이 펼쳐지며 안전하게 땅으로 내려온다. 이번 제품을 통해 바닥으로 떨어진 레노버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하늘이 그들의 간절한 마음을 알아줄지, 앞으로 지켜볼 일이다.

광고3 하늘도 놀라게 할 아이디어
경천동지驚天動地 하늘을 놀라게 하고 땅을 움직이게 한다는 뜻으로, 몹시 세상을 놀라게 함을 이르는 말.
올해 초 개봉한 영화 <크로니클(Chronicle)>의 바이럴을 위해 실행된 이벤트다. 우연한 기회에 초능력을 얻게 된 고등학생들에 대한 이야기로, 20세기 폭스사는 영화를 알리기 위해 사람 모형의 비행기를 만들어 뉴욕 외곽에서 날리는 재미있는 시도를 했다.

무선 조종기로 조종할 수 있는 이 비행기는 자유의 여신상을 지나고, 다리 근처를 맴돌기도 하면서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얼핏 보면 진짜 사람이 날아다니는 것 같아서, 행인들이 촬영한 모습이 언론에도 알려지며 큰 이슈가 됐다.

우연히 하늘을 올려다봤는데 사람들이 날아다닌다면 신선한 충격이었을 것 같다. 우리나라에선 영화가 그다지 성공하지 못했는데, 이런 호기심을 자극하는 바이럴이 있다면 어땠을까?

광고4 하늘을 바라보는 새로운 방법
경천애인敬天愛人 하늘을 공경하고 사람을 사랑함.
한번 보면 쉽게 잊히지 않는 비주얼 임팩트가 강한 광고다. 원숭이와 고양이를 아래에서 찍었다. 이유는 어렵지 않다. 최초로 파노라마 선루프가 달린 쿠페 카브리올레인 폭스바겐(Volkswagen)의 EOS 광고이기 때문.

더 재미있는 것은 동물들의 시선이다. 그들도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운전자를 쳐다본다. ‘세상에 이런 차가 다 있네’라는 것 같지만, ‘쟤 여자친구랑 지금 뭐 하는 거야? 다 보이네 다 보여’라고 말하는 듯도 하다. 폭스바겐의 EOS를 타고 여자친구와 드라이브하기. 그것이 경천애인을 가장 잘 실천하는 것이 아닐까!

마지막은 김용택 시인의 ‘푸른 하늘’이란 시로 마무리하고자 한다.

오늘은 아무 생각 없고
당신만 그냥 많이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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