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ifference] 다름, 그 용기가 전하는 새로운 카타르시스
HS Ad 기사입력 2011.12.29 03:35 조회 3033







| 글 | 한창완
(
세종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교수 ) 




필름의 구성방식처럼 수직방향의 인터넷 만화 화면 연출은 다양한 호기심과 이야기의 반전 구조를 차별화시키기 시작했다. 배경은 생략되고, 대사는 화려해진다. 주인공이 입고 있던 양복 상의를 스크롤로 내려다 보면 하의가 실종된 의외의 웃음을 만나기도 한다.



다른 생각이 웃음을 만든다.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들은 대중에게 즐거움을 주는 사람들이다. 즐거움이란 큰 웃음을 만드는 것 뿐만이 아니다. 멈출 수 없는 눈물의 슬픔을 주는 것도 즐거움이고, 상상할 수 없이 오싹한 공포를 주는 것도 즐거움이다. 그러한 콘텐츠를 소비하는 관객들이나 독자들이 그러한 느낌을 공유하고 실재하는 것처럼 믿어줄 수 있게 하는 것, 그것이 콘텐츠의 기능이면서 효과이다. 그래서 콘텐츠는 그 콘텐츠를 믿고 구매하는 관객이나 독자들의 믿음에 분명한 즐거움으로서의 카타르시스를 제공해야 한다.

콘텐츠로서의 상대적 카타르시스를 형성하는 생각의 출발은 어디로부터 시작될까? 누구나 그러한 고민을 하게 된다. 재미있는 이야기, 흥미로운 캐릭터, 실재보다 더 실재 같은 스펙터클, 감쪽같이 관객을 속이는 반전의 미학, 역사적 사실을 과장하고 왜곡하면서도 실재하는 역사보다 더 흥미롭게 각색해내는 '팩션(faction)'까지, 관객이 기대하는 즐거움의 수위는 한계효용을 넘어서 계속 더 높은 수준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른 생각이 필요하다.



틀린 답과 다른 답의 차이 



이런 경우를 보자. "조선시대 세종대왕 때 측우기를 발명한 사람은?" 하고 물었더니 한 학생이 이런 대답을 했다. "죽었다!" 분명 진지한 그 학생의 대답을 대중에게 공개했더니 큰 웃음이 나왔다. 그런데 만약 학생이 시험에서 그런 답안을 썼다면 분명히 오답이었을 것이며, 그 문제를 냈던 국사 선생님께 불려가 오해 섞인 야단을 한참 맞았을 것이다. 대중들에게 큰 웃음을 준 대답이었다면, 그 자체만으로 이미 성공한 콘텐츠다. 그런데 우리는 학교와 교육현장에서 그런 아이디어를 틀에 박힌 듯 틀렸다고 한다. 실제 콘텐츠 기획 측면에서 본다면 그런 답안은 틀린 것이 아니고,‘ 다른’ 이야기다. 어느 누구도 그렇게 답할 수 없을 다른 이야기이다. 그래서 재미있고, 자신도 모르게 웃게 되고, 그것이 기억된다.

이런 질문도 있다. "겨울이 가면 무엇이 옵니까?"라고 물으면 대개의 일반 성인들은 "봄이요"라고 아주 당연한 듯 대답한다. 그런 답이 정답일 것이며, 초중고교 학생들에게 물어도 그런 답이 나올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생각해보자. 겨울이 가면, 제비도 오고 벚꽃도 오고 개나리도 오고 진달래도 오고 겨울에 어학연수 갔던 아들도 오고, 이렇듯 많은 것들이 올 수 있는데, 우리는 유독 봄만 온다고 한다. 다른 생각을 하지 않고, 틀리지 않으려고 한다. 다수의 대중들이 정답으로 인식하는 생각과 말만 즉각 떠오르기 때문이다.
 



 
용기가 다른 생각 



콘텐츠는 그렇지 않다. 그래서 흥미롭고 재미있으며, 너무 슬프고 무섭기도 하다. 드림웍스가 제작한 <슈렉> 시리즈 애니메이션도 좋은 사례가 된다. 대개 할리우드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은 슈퍼히어로이면서도 잘생기고 멋지며, 초능력도 있어야 했다. 그러나 슈렉은 그렇지 않았다. 더럽고 자신만 알고 무식하고 못생기고 괴기스럽고 성질도 안 좋고, 그런 성격의 소유자였다. 피오나 공주 또한 우리가 익히 알고 있었던 착하고 조신한 공주 캐릭터가 아니었다. 작품 자체가 시작부터 파격이었으며, 이미 고정관념화되어 있던 이야기를 붕괴시키고, 익숙한 서사구조의 전환과 반전을 통해 관객에게 작품의 완성도를 공유하게끔 돕는다. 어렵게 마법을 푼 피오나 공주가 본래 자신의 예쁜 모습으로 돌아와야 하는데, 이번 이야기의 결말은 피오나 공주가 슈렉처럼 비슷한 외모에서 변하지 않고 그대로 있게 된다. 사랑은 외모가 아닌 마음에서부터라는 것을 스토리텔링으로 잘 설명한 애니메이션 작품이다.

기존 아이들이 즐겁게 봐왔던 익숙한 동화를 비틀 다시 생각하고 다른 방향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용기가 다른 생각의 출발이다. 다른 생각은 그래서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는 노력의 한 방향이다.

순정만화라는 장르가 있다. 주인공은 항상 여성이고, 상대는 항상 꽃미남이다. 배경은 항상 학교이고, 대개 선배인 남성을 짝사랑하는 여성의 눈물 섞인 멜로드라마가 순정만화의 주된 구성이다. 이렇듯 오랜 시간동안 정형화된 캐릭터와 서로의 관계설정, 뚜렷하게 반복적인 배경 등이 연속적으로 지속되면 독자들은 일정한 장르를 고착화시키고, 비슷한 유형의 만화를 보면서 장르적 구성을 확인하려고 한다. 실제 이러한 경우 독자들은 장르를 즐기며 반복적으로 소비하는 것이지, 작품 자체의 차별성을 느끼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다른 순정만화를 만나게 될 경우가 종종 있다. 무협장르와 순정의 융합, 공상과학(SF) 장르와 순정의 융합, 역사 판타지와 순정의 융합, 스포츠 스펙터클과 순정의 융합 등 다양한 장르와 순정의 융합은 국내 순정만화의 역사를 재조명하게 한다. 다른 순정만화는 더욱 다양한 독자들을 순정만화의 세계로 진입시키고, 만화의 대중적 요소를 화려하게 만든다.
 


 

 
다름, 의외성의 즐거움 



1990년대 후반부터 일상화된 웹툰이라는 장르도 있다. 인터넷으로 만화를 보게 되면서 대개 기존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던 만화를 스캐닝이라는 과정을 통해 인터넷만화로 변형시킨 형태를 독자들은 컴퓨터 화면으로 만나게 된다. 단행본이라는 책의 형태가 컴퓨터 화면으로 변형된 결과 이외에는 다른 효과를 찾아볼 수 없는 단순한 형태로부터 디지털만화는 시작됐다.

그러나 인터넷 화면 자체가 단행본처럼 좌에서 우로 이동하는 편집방식이 아닌, 위에서 아래로의 스크롤을 이용한 내림방식이라는 것에 착안한 젊은 만화가들이 다른 방식의 만화를 창작하기 시작한다. 영화의 스토리보드처럼, 필름의 구성방식처럼 수직방향의 화면연출은 다양한 호기심과 이야기의 반전구조를 차별화시키기 시작한다. 배경은 생략되고, 대사는 화려해진다. 주인공이 입고 있던 양복상의를 스크롤로 내리다 보면 하의가 실종된 의외의 웃음을 만나기도 한다<목욕의 신>. 똑같은 상황이지만 등장인물의 시각을 달리하면 전혀 다른 사건의 상황으로 이해되고, 그러한 화면은 매번 반복되지만 깜짝 놀랄 정도의 다른 감정으로 이야기를 전해준다(강풀의 웹툰). 다른 형식의 다른 경험, 독자들은 웹툰만이 지닌 차별화된 미학에 기립박수를 보내고, 그런 만화원작의 영화를 기다리고 보게 된다<이끼>.

강풀의 웹툰은 아마추어처럼 보이는 서툰 그림을 통해 독자들을 당혹스럽게 한다. 조석의 그림은 더욱 독자들을 불편하게 한다. 그런데 대사를 읽다보면 어이가 없을 정도로 놀라운 대사와 스토리텔링의 역동성에 그림의 어수룩함은, 그것도 묘한 장치가 된다. 다른 그림이 보여주는 다른 느낌의 대중성이다.

다른 형식, 다른 장르, 다른 그림, 다른 이야기, 우리는 그런 다름을 통해 새로운 카타르시스를 만난다. 다르다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그렇게 반가운 일에 박수를 보낼 수 있는 우리의 여유가 새로운 즐거움을 만날 수 있는 용기다.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는 다른 작가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다른 생각의 아이돌 문화가 한류를 만들고, 다른 생각의 사극문화가 아랍지역의 시청률까지 보장해낸다. 그것이 다름에 대한 다른 생각에서 출발한 행복한 결과다.
HS AD ·  카타르시스 ·  콘텐츠 ·  슈렉 ·  구성 ·  웹툰 ·  형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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